재래식 무기로만 감안하더라도 현재 세계에서 4번째로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북한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핵무기, 중·장거리 미사일, 생화학무기 등 소위 ‘대량살상무기’로 지칭되는 ‘WMD’(Weapons of Mass Destruction)의 실제적 인 보유국이다. 이 가운데 특히 핵무기와 생화학무기는 비대칭무기로 이러한 무기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이미 우리 대한민국은 북한과의 전쟁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북한과는 게임의 상대가 안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 정말 세계적인 핵전쟁이 발발할 것인가?

근본주의자인 조시 부시 전 미국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우리 시대에 인류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부시는 미국의 막강한 국력과 군사력은, 북한에게도 적용시켰던 소위 ‘악의 축’“(axis of evil)인 사악한 테러 집단을 응징하기 위해 이 시대의 구원자적인 사명을 위해 존재하고 있다고 믿고, 테러집단을 응징하기 위해, 자신의 말대로, ‘정의로운 전쟁’을 서슴치 않았다.

부시는 그가 대통령으로 재직 시에 “이란의 핵무기는 중동지역을 ‘핵 홀로코스트’(대학살)로 몰아넣을 것”이기 때문에 이란의 음모에 미국은 대응할 것이라고 말

한바 있다. “핵 벌레”라고 일컫는, 이슬람 지하드와 헤즈볼라 등의 테러단체들을 지

원하고 있는, 아흐마디네자드(Mahmoud Ahmadinejad) 이란 대통령은 지난 6월 12일 도전자 무사이비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해 지구촌의 앞날이 불안하기만 하다. 그는, 옆 사진에서 보듯이, 지난 2005.10.26. 테헤란에서 열린 ‘시오니즘 없는 사회’(The World without Zionism)에 참석하여 “이스라엘을 지도에서 쓸어버려야”(wiped off the map) 한다고 말했었다. “말하자면 이스라엘과 같은 이 불명예의 오점은 이슬람 세계의 중심으로부터 곧 추방될 것이고 이것은 가능한 것이다”(Very Soon, This Stain of Disgrace [i.e. Israel] Will Vanish from the Center of the Islamic World - and This is Attainable) 라는 요지의 강경 발언을 한바 있으며, UN연설을 통해 “이란의 핵에너지 생산권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권리” 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하여 이스라엘은 이란을 UN에서 축출하여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과의 관계 악화는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란은 북한과 똑같이 미국과도 적이다. 아흐마디네자드는 부시 대통령에게 2006.5.8. 편지를 보내 미국에 있는 관타나모 수용소 이야기를 하며 과연 예수님의 가르침에 적합한 것인가, 아브라함·이삭·야곱 등이 살아 있다면 미국의 행동을 보고 어떻게 했을 것인가 하고 이라크 침공 등을 비난하면서 부시 대통령을 마음껏 조롱하기도 하였다

세계적인 핵전쟁은 중동에서 발발한다.

이란은 북한과 더불어 막강 미국에 대항하는 지구상의 유일한 나라이고 북한으로부터 세계적인 미사일 기술을 전수 받고 거의 핵개발을 완료하는 단계에 와 있다.

이에 대해, 이란의 미사일 사정권 안에 있는 이스라엘은 매우 호전적인 이란에 의한 핵 위협을 심각하게 느끼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군작전 등을 통한 이란의 핵 무력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것이 세계적인 전쟁(제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 할 도화선이 될 것이다. 바로 레이건과 부시가 말한 우리 세대에 전개될 아마겟돈 전쟁의 시작을 의미한다.

인류 최후의 전쟁에 관한 기록은 요한계시록 6:3-4에서 말하는 둘째 인과 붉은 말, 요한계시록 8:6-11:19에서 말하는 일곱 나팔의 내용 가운데서 볼 수 있는데, 여섯째 나팔(요한계시록9:-21)의 경우가 특히 핵전쟁의 참상을 묘사하고 있는 듯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또한 사도 베드로도 분명하게,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을 위하여 이제 하늘과 땅을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려고 이 세상을 보존 하시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벧후3:7). 현재 보존되고 있는 세상을, 성경 말씀대로 다 불태워 없애버리려면 핵무기를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인류 스스로가 지금 완벽하게 준비해 놓은 상태다.

인류가 그동안 준비한 핵무기는 온 인류를 무려 25번씩이나 멸망시킬 수 있다.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하는 등 핵전쟁으로 비화할 것이고, 이미 유동군(流動軍)으로 개편한 28,500명의 주한 미군은 어느 때라도 중동으로 병력이동을 할 수 있고, 그 사이에 한반도는 그만큼 힘의 공백이 생겨 결과적으로 북한에게 기회를 주게 될 것이다. 유사시 한반도에서도 북한에 의하여 핵을 비롯한 비대칭무기가 사용될 확률은 얼마든지 있다. 타이완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는, 중국과 대만 양안(兩岸)간의 무력 충돌이 생길 경우에도 주한 미군은 병력이동을 할 것이고 이 경우에도 북한에 기회를 주게 될 것이다.

버섯모양의 구름을 만들며 폭발하는 핵폭탄은 감히 상상도 못할 가공할 만한 참상을 불러일으키는데, 오늘도 우리 모두를 위협하고 있다. 핵폭탄은 폭발 동시에 반지름 1km 이상이 증발하고 7km 이내가 불타오르며 온도는 태양의 1천배이고 22km 밖에서도 쳐다볼 경우에 실명하게 된다. 폭발 후에는 시속 1,000km 속도로 후폭풍이 들이 닥치며 폭발 할 때 순간 온도는 3억도나 된다.

핵무기 보유국의 실태는 미국 15,000기, 러시아 13,000-20,000기, 영국 200기, 프랑스 500기, 중국 430기, 이스라엘 300기, 인도 60기, 파키스탄 15-25기, 북한은 현재 10기 정도(?)인데 이러한 핵무기는 온 인류를 25번씩이나 멸망시킬 수 있다.

이 가운데 이미 5개국(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은 NPT에 의거 핵보유국으로 공인 받으며 실전 배치를 끝낸 상태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도 공식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있고 그리고 지난 2006.10.9.을 시작으로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2차에 걸쳐 지하핵실험까지 강행하고 3차 핵실험을 목전에 두고 있는 북한은 현재 10기 정도 보유(?) 함으로 북한을 합하여 모두 9개국이 핵무기 보유국이며 이란,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최근까지도 핵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핵보유를 포기한 상태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웨덴, 리비아, 일본,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은 과거에 핵 개발국이었다. 이 외에도 정확한 국가명은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2015년까지 10개 나라가 추가적으로 새로운 핵보유국이 될 것이라고 미국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지가 보도한바 있다.

현재, 파키스탄, 이라크, 시리아, 북한 등 소위 핵 통제 시스템이 정교하지 못한 나라들을 통하여 어쩌면 조작실수나 판단 착오로 원치 않는 핵전쟁이 개시될 확률도 얼마든지 있다. 또한 구 소련이 붕괴되어 연방국들이 독립하여 가는 과정에서 사라져버린 핵도 큰 문제이다. 한편, 어깨에 둘러메고 간단하게 휴대할 수 있는 이동식 전술핵무기도 마찬가지로 큰 문제인데, 이러한 이동이 용이한 핵무기들이 어떤 테러집단들에게 유입되어 세계 어느 곳을 가리지 않고, 언제 핵을 사용하는 테러를 감행하게 될지 그 누구도 모른다. 북한도 그러하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은 핵전쟁에 완전 무방비 상태

핵전쟁에 대비 지하 핵 셀터(Shelter; 핵 대피시설)를 갖추고 있는 나라들도 있다. 공기조절, 공기냉각, 송풍, 발전, 지하수 펌핑, 냉각용 지하수 탱크시설 등을 갖추고 핵전쟁 후 2주일 동안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미 오래전 보고들이지만, 스웨덴 스톡홀롬의 클라라교회 지하 대피소(4천명 대피 가능), 서독 쾰른시 칼크포스역 지하철(수용인원 2500명) 등이 대표적 시설 이다. 또한 이스라엘은 100% 핵대피시설이 되어있고 스웨덴, 스위스는 90% 이상, 노르웨이 덴마크 등은 50% 이상 핵대피시설이 되어있다고 한다. 북한은 1996년도에 평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22호 초대소 지하를 핵 셀터로 만들었는데 김정일 관저에서 지하로 연결되어 있다(1987년부터 13년간 김정일의 요리사였던 후지모토 겐지씨가 그의 3번째 책인 ‘책과 여자를 사랑한 장군님’에서 폭로). 또한 평양의 지하철을 수백 미터 땅 아래로 건설한 것도 바로 핵전쟁 대비용이라고 예상 할 수 있다. 반면 우리 지하철은 핵전쟁 시에는 그야말로 무용지물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떠한가?

작금에 국지적인 핵전쟁의 전운이 점점 고조되어 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지금 우리나라에는 핵공격을 피할 수 있는 1등급 비상대피시설이 전국에 겨우 23곳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또한 핵대피시설은 유사시 모두 전시행정본부로 사용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의 장 등 필수 공무원이 행정체계를 유지하도록 되어 있어, 일반 국민들에게는 별로 혜택이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지고, 그 대피시설이 총 6793평이니, 1평의 수용인원을 4명으로 보면 겨우 전체 인구의 0.06% 정도만 핵공격과 핵의 2차적 피해로부터 피할 수 있다. 우리는 핵대피시설이 없다는 말이나 다를 바 없다.

전쟁은 현실적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예방적 차원에서 억지력을 키우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예전에 주한미군은 일부 특수파괴탄(일명 핵배낭) 등 소량의 핵무기를 60~70년대 우리나라에 배치함으로 대북저지 효과를 기대했었다. 미국이 핵보유국으로 인정을 안 해도 지금은 북이 실제적으로 핵무장을 한 상태고, 우리는 저지할 수단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물론 미국이 핵우산(nuclear umbrella)을 제공한다고는 하지만 불안하다. 어서 빨리 대북 전쟁 억지력을 길러야 한다. 북한의 전력보다 훨씬 우월한 군사력을 보유하여야 한다. 정말 시간이 없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면 무슨 소용이랴?

하나님 우리 대한민국을 적들의 손에서 보호 하소서 !!!

그래야 주님께서 유언하신 열방을 향한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나이다.

조국의 안보와 북한 인권에는 조금의 관심도 없는 얼빠진 한국의 교회와 목사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시편 127편 1절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