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31일 저녁 8시 대치동 소재 강남교회에서 제가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건국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승만 박사는 일생을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건국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바쳤습니다. 이승만 박사는 수많은 좌절과 불리한 여건 가운데서도 초지일관 총선거에 의한 건국을 주장하고 이를 관철시켰습니다. 이승만 박사는 자유와 평등의 원칙에 입각한 대한민국이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십자가를 졌습니다. 이렇게 이승만 박사를 강인하게 만든 요인은 무엇이었을까요? 다시 말하면 이승만의 ‘영혼’의 실체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이승만의 독실한 기독교 신앙입니다.

자연인 이승만은 다른 여타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를 위대한 영웅으로 만든 것은 그의 가슴에 자리잡고 있는 ‘믿음’과 ‘기도’였습니다. 이승만은 그 믿음만큼 위대하였고 그 기도만큼 성취하였습니다. 이승만은 희망이 없어 보이는 시대에도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는 성경 말씀에 따라 대한독립과 건국을 추구하였습니다.

이승만은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시리라”란 성경 말씀과 같이 대한독립을 믿고 구하였고 그대로 이루셨습니다. 이승만은 개인적 행복이나 재물이나 건강을 위해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이승만은 대한독립을 기도하였습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는 성경말씀이 이승만에게 그대로 실현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승만의 영혼입니다.

이승만은 자신의 능력으로 성취하려고 애쓰지 않았습니다. 이승만은 “내게 능력을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는 성경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대한독립을 성취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승만은 단지 믿음만 굳건한 것이 아니라 믿는 대로 행동하였습니다. “영혼이 없는 몸이 죽은 것과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는 성경말씀과 같이 이승만은 믿는 대로 행동하였습니다.

이승만은 재물을 탐하지 않았습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 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란 성경말씀과 같이 오늘 어디서 잘까 내일 무엇을 먹을까 그 다음 날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오직 일하는데 필요한 만큼만 구했으며 재물을 남겨서 자신을 위해 저축하지 않았습니다.

이 점은 김대중과 너무나 차이가 나는 점입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라는 성경말씀과 같이 돈을 탐낸 김대중은 일만 악의 화신이 되었습니다. 그는 북한 동포의 비참한 생활에 대해서는 조금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오로지 독재자 김정일에게만 충성하였습니다. 그의 악함이 하늘을 찌르고도 남습니다. 이러고도 그가 악인이라고 불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승만은 처음 예수를 믿게 되었을 때 “오 하나님, 나의 나라와 나의 영혼을 구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이 때부터 이승만의 가슴 속에는 ‘나라’가 자리잡게 되었고 그것이 신앙의 중요 목적이 되었습니다. 말년에 하와이에서 외롭게 지낼 때에는 매일 “하나님, 이제 몸과 마음이 쇠약하여 하나님이 내게 맡겨 주신 사명을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 우리 민족을 맡기니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축복을 내려 주소서”라고 기도하였다. 이승만이 대한독립과 대한민국 건국을 하나님이 맡긴 사명으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날 강연을 통해 나는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영혼을 밝히려고 한다. 잊혀진 그의 노래, 영혼의 노래를 찾아내어 그의 위대함을 밝히려고 한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