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자살 후 전국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 시국선언이 김대중의 배후 조종에 의한 것이거나 김대중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하는 보도가 나왔다. 조선닷컴 보도에 의하면 김대중이 노무현 자살 이전에 노무현과 함께 이명박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의 공동 시국 선언을 추진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결국 노무현 자살 후 전개된 일련의 시국선언은 김대중의 사주에 의한 것이거나 그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라는 짐작이 가능하다.

처음 서울대 교수 몇 명이 시국선언을 시작하였으나 시국선언은 곧 친북좌익인사 및 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형태로 전개되었다. 누군가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케 하였다. 그 조종자가 김대중일 것이라는 정황증거가 나온 것이다.

시국선언은 한결같이 노무현 자살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집회결사의 자유 보장 표현의 자유 보장 등을 요구함으로써 민주주의가 후퇴하였다는 김대중의 선동과 일치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또한 용산사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민생경제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것도 김대중의 선동과 일치한다. 다만 남북관계에 대한 내용을 직접적으로 담고 있지는 않으나 그러나 시국선언을 비롯한 광우병 춧불시위 등이 모두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불만을 가지고 이명박 정부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것임은 다 아는 사실이다.

김대중이 노무현이 자살하자 한쪽 날개를 잃은 것 같다고 표현한 것도 시국선언을 함께 할 수 없게 된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박지원도 김대중이 “시국 선언 의중을 가지고 계셨다”고 말했고, 노무현이 지난 5월 갑작스럽게 서거하자 “날개 한 쪽을 잃은 것 같다”고 이야기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의하면 김대중이 구체적으로 어떤 구상을 세웠던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주변 인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두 전직 대통령의 공통 관심사인 동서화합, 남북문제 등이 주제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한나라당으로 정권이 넘어간 이후 남북 관계와 민주주의 위기 등에 대한 내용을 구상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대중은 노무현 자살 이후 이 문제들과 관련해 이명박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김대중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품위를 지키며 현직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직접적으로 간섭하지 않아야 하지만 김대중은 대북정책과 관련하여 불망이 고조되어 이명박 정부를 비난하고 친북좌익세력에게 총궐기할 것을 선동하는 등 현실정치에 깊이 개입하고 있다. 그 이유는 김대중이 대한민국을 걱정하거나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김정일을 추종하는 종북반역세력의 우두머리로 행세하기 때문이란 것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김대중의 재임중 반역행위나 퇴임 후의 반역적 선동에 대해 반드시 법적 심판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국가 기강이 바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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