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KBS 제1라디오의 8시 뉴스 시간 뒤에 있는 해설 프로그램에서는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라는 고유환의 해설 방송이 있었다. 그의 방송 내용은 친북좌파의 전형적인 논리를 그대로 방송한 것으로서 KBS가 아직도 친북좌익에게 논설이나 해설을 맡기고 있다는 것이 한심하게 생각되었다. 즉각적인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고유환은 북한의 이번에 발사한 로켓에 대해 해설하면서, 먼저 그 과학기술적인 발전에 대해 언급한 후 결론적으로 미국의 적대정책 때문에 북한이 그런 짓을 하고 있으니 한국이 잘 중재하여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였다. 이것은 친북좌익반역자들이 쓰는 논리 그대로다.

북한이 군사모험주의에 입각하여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는 것이 단지 미국의 적대정책때문인가? 사실은 그렇지 않다. 북한의 공산주의자들이 대한민국을 무력으로 접수하겠다고 전쟁을 일으켰고 군사적으로 대한민국을 위협하기 때문에 우리가 한미동맹을 맺어 북한의 안보위협에 대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의 김씨 일가가 왕조를 만들어 최악의 군사독재정치를 하게 되니 북한의 동포들이 굶어 죽고 인간으로 누려야 할 최소한의 자유도 박탈당한 채 노예생활을 하고 있어 인권적 측면에서 간섭이 필요하게 되었다. 게다가 식량이 부족해서 북한 동포가 굶게 되었는데도 엄청남 돈을 들여 미사일이나 발사하는 군사대결주의에 집착하고 있으니 김정일의 비뚤어진 사고와 정책에 대해 우리가 간섭할 필요가 생겼다. 어찌 미국의 적대정책 때문에 김정일이 미사일을 쏜다고 말할 수 있는가? 고유환은 친북좌익의 논리를 그대로 방송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고유환이 학자적 양심이 조금이라도 살아있다면 그런 식의 해설은 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 정부에 충고를 할 것이 아니라 그는 북한의 김정일에게 충고를 하여야 한다. 현재의 북한의 공산군사독재체제로서는 북한이 살 길이 없으니 적어도 개혁과 개방을 하여야 한다고 충고하든가, 아니면 군사모험주의로 살길이 없으니 국제사회에 동참하라고 충고하든가, 아니면 북한을 이끌 능력이 없으면 한국에 북한을 갖다 바치라고 충고하여야 옳다. 어찌 미국의 적대정책 탓을 할 수 있는가?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런 식으로 말할 수는 없다.

그가 만약에 진정 학자적 양심을 가지고 있다면 절대로 그런 식으로 해설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가 대학교수직에 있지만 그는 학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소양조차 갖지 못하였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북한동포의 노예적 상태에 대해 동정적인 발언을 할 수 없다면 그는 북한의 군사독재자의 하수인에 불과하다. 한국에는 이성과 양심이 마비된 친북좌익인사들이 학계에 많이 침투해있다. 이들은 학자이기를 포기하고 친북좌익의 전위대로 행동하고 있다.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어떻게 하여 북한의 적에게 동정적인 해설자에게 방송의 기회를 주는가? KBS의 반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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