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美 FTA비준 촉구한다!" |
| 보수국민연합 등 우파시민단체, 나흘 째 ´힐러리 환영 및 북한규탄´ 기자회견 |
| [2009-02-20 19:1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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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과 차가운 날씨도 이들의 애국심을 막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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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종합청사 주변에 모인 회원들이 태극기·성조기와 피켓을 흔들며 힐러리 美국무장관을 환영하고 있다. ⓒ독립신문 |
보수국민연합,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대한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와 美 대사관 앞에서 ‘힐러리 美국무장관 방한 환영 및 FTA비준 촉구’ 행사를 갖고 나흘 째 계속되는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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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대사관 주변으로 자리를 옮긴 회원들이 성조기와 피켓들을 들고 있다. ⓒ독립신문 |
이 단체 회원들은 오전 정부종합청사 주변에서 환영행사를 가진 뒤 오후엔 美 대사관 근처로 옮겼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찬성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대표는 “힐러리 클린턴을 환영하며 아울러 한·미 FTA 비준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북한 김정일이 3남(김정운)에게 세습을 한다고 하는데 이게 말이 되느냐”고 성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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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성 대표와 김진철 대표가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독립신문 |
김진철 ‘남침땅굴을찾는사람들’대표는 성명을 통해 “이번 힐러리 클린턴 美국무장관의 방한을 통해 한미동맹을 전략적으로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국가안보와 경제협력의 파트너관계를 격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어 “북한 김정일 독재정권은 핵실험, 미사일발사 등 벼랑끝전술로 북핵6자회담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며 “한편, 촛불정국을 이용, 남한내 친북좌파세력들을 결집, 남남갈등을 심화시켜 국론분열과 국가안보를 불안케 하는 등 반민족행위를 일삼아왔다”고 목청을 돋웠다.
그는 “이러한 김정일의 경거망동, 국제적 테러행위에 대해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UN, 국제사회가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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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인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독립신문 |
매서운 찬바람이 부는 날씨 속에 이날 모인 회원들은 “힐러리 클린턴 美국무장관 방한을 온국민이 환영한다”, “韓·美는 북핵문제, 북한도발문제를 적극 대처하라!”, “UN안보리 대북제재결의안 위반, 북한미사일실험발사 강력히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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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기´와 ´김정일사진´을 태우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독립신문 |
단체 회원들은 이날도 어김없이 “인공기”와 “김정일 사진”을 태우는 퍼포먼스를 행했으며 주변으로 연기가 퍼져 지나가는 행인들이 다소 불편을 겪기도 했다.
[황현성 기자]hhsofdaum@hanmail.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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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2-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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