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철거민 참사사건(용산 참사)'에는 계급투쟁에 근거하여 상습적으로 대리시위를 해왔다는 전국철거민연합(전철련)의 남경남 의장이 개입되었다고 한다. 1994년 6월 재개발지역 철거민, 세입자 등 도시 빈민층과 무주택 서민들의 주택난 해결을 요구하며 결성된 전철련이 이번 '용산 참사'에서도 용산 철거민들의 점거농성 준비와 실행을 사실상 지휘하고 주도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라고 한다. 철거민들을 노동자 계급으로 규정해서 반정부 투쟁을 해온 ‘비타협적 빈민해방투쟁 조직’으로 알려진 전철련이 이번 '용산 참사'의 주범이라고 촛점을 맞추는 것이 현재 검찰의 수사방향이라고 한다. '용산 참사'의 사망자들은 애도해야 하지만, 도심에서 테러와 방화를 주도한 전철련 의장은 엄벌해야 할 것이다.

‘철거민은 노동자’라는 인식에 따라 철거민 문제를 ‘주거권’이 아닌 ‘계급적’ 문제로 접근하는 전철련은 2002년 3월 운동권 연대단체인 ‘민중연대’에 가입한 뒤 학생·노동운동 진영과 공동투쟁을 벌이는 좌익투쟁단체라고 한다. 철거문제를 생계문제가 아닌 정치문제로 둔갑시켜서 이권을 챙긴 단체로 알려졌다. 용산4구역 재개발 철거민들은 16일 이 전철협 회원으로부터 망루를 세우는 방법을 배우고 연습을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15년 동안 전철련 의장인 남경남 씨가 16일 전국 각지의 회원 40여 명과 용산 철거민들을 모아놓고 전반적인 건물점거 과정에 대한 지시를 내렸다고 판단하여, 전철련을 집중적으로 수사하는 데에 수사의 방향을 잡은 것 같다.

'용산 방화 참사'는 계급투쟁을 근거로 화염병 사용을 주장해온 전철련 의장에 의해 주도된 도시테러로 규정할 수 있다. 남경남 의장은 망루를 지을 자재를 들어올릴 크레인이 고장나 건물 점거에 실패한 18일 오전 시위현장에 나타났고 또 기습점거 당일인 19일 오전에는 참가자들의 역할분담을 지시하고 옥상문을 부수고 망루를 설치하는 과정을 지휘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망루시위 도중 부상당해 입원 중인 용산 4구역 철거민대책위원장 이모 씨가 처음부터 남경남 전철련 의장과 함께 용산 점거농성을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이는 '용산 참사'는 철거민의 생계투쟁이 아니라 좌익세력의 정치투쟁으로 볼 수 있다는 방증이다.

검찰은 용산 철거민대책위 간부들이 망루 자재와 시위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6000만 원을 갹출하는 데 전철련이 개입했는지 조사하고, 사용처 확인을 위해 계좌추적을 하고 있으며, 전철련의 남경남 의장이 점거농성을 통해 보상금을 받아주겠다며 철거민들이 모은 농성자금 중 일부를 받았거나 사후에 받기로 약속 했다면, 검찰은 알선수재 혐의로 천철련(남경남 의장)을 처벌할 수 있다고 한다. '용산 참사'는 철거민들에게 계급투쟁을 부추겨서 사회혼란과 정권타도를 유도하는 투쟁집단의 점거와 방화에 의한 도시테러로 규정해서, 법에 따라 엄하게 처벌해야, 앞으로 서민의 생계를 빙자한 정치투쟁을 줄일 수 있다. 짝퉁 생계형 투쟁인 정치투쟁이 진짜 생계형 투쟁을 무관심하게 만드는 원흉이다.
 
이번 '용산 참사'를 판단하면서 계급투쟁 조직인 전철련의 개입과 테러를 무시하고 경찰의 특공대투입과 조기진압을 비난하는 몽상하고 기만적인 정치인·언론인들은 좌익투쟁조직에 친화적이거나 혹은 사실규명에 게으른 자들이다. 김대중과 같은 좌익선동가나 박근혜와 같은 정치적 방황자는 이 전철련과 같은 계급투쟁집단의 도시테러를 제대로 대처할 판단력이 없는 무능하거나 기만적인 정치꾼들이다. 도심의 높은 건물에 무차별 공격용 아지트를 만들어놓고 화염병, 살인새총, 염산병을 투척하면서 테러를 자행하는 전철련과 같은 도시테러집단은 강경하게 제압해야, 절대다수의 선량한 시민들이 편안해진다는 사실을 김대중과 박근혜는 무시했다.
 
MBC, YTN, MBN, SBS, KBS와 같은 방송사들이 이 도시형 테러집단을 비호하고 경찰의 진압을 비난하는 이유는 먼저 방화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값싼 온정주의에 끌려갔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인들은 죽음 앞에는 판단력이 사라지는 망자숭배의 심약한 종족이다. 테러리스트든 혹은 반역자든, 사망자 앞에서는 무조건 경찰과 정치인이 잘못했다고 비는 게 정치를 모르는 한국인들이다. 그래서 좌익선동세력은 죽음을 파는 정치적 장사를 종종 해왔다. 이번 '용산 참사'는 전철련의 투쟁전략에 따른 방화가 사망자를 낳은 근본적 원인인데, 김대중과 박근혜는 이러한 진실을 무시하는 오판을 하며 자신들의 거짓 동정심과 호황된 판단력을 스스로 폭로하고 있다.
 
이번 '용산 참사'에서 국민들의 동정과 애도를 받아야 할 첫번째 대상은 도심의 건물을 점거해서 화염병을 무차별적으로 던진 전철련의 테러리스트들이 아니라, 이 테러리스트를 진압하려고 투입되어 희생된 경찰의 특공대 요원이다. 한국의 방송들은 테러를 진압하다가 희생된 경찰을 대대적으로 애도해야, 공익과 공정을 챙기는 정상적인 공영방송이 될 것이다. 그런데 반국가적 좌익세력이 장악한 한국의 방송들은 군인과 경찰의 희생을 개죽음 취급하고 테러리스트들의 죽음을 크게 애도하는 망국적 선전선동을 해댄다. 방송이 법치와 공익을 파괴하는 망국의 주범이 되어있다. 시너통을 들고 방화를 준비한 전문 시위대들은 경찰의 총에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방송은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자유민주적 사회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불법 테러단체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자들은 과감하게 체포되어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 도시에서 철거민들의 애환과 손해를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철거민들에게 계급투쟁을 부추기는 테러집단은 제거해야 한다. 소위 3번의 문민정부를 거치면서, 한국사회에서는 노동자 계층이 강자이지 사용자가 강자가 아니다. 사회적 약자의 이름으로 무법천지의 깽판을 치는 좌익세력은 강력하게 제압되어야, 선량한 소시민들이 질서와 자유를 즐길 수 있다. 소수의 깽판꾼들의 권익만 존중하고 경찰의 질서유지 노력을 무시하는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들은 법치와 인권이 살아있는 성숙한 민주사회를 유지하는 데에 최대의 장애물이다. 사이비 인권과 평화는 성숙한 민주주의에 최대의 적이다.
 
테러단체의 방화에 동정의 눈물을 흘린 김대중이나 경찰의 테러진압에 엄청나게 화를 낸 박근혜는 책임적인 지도자가 될 수 없다. 테러단체의 방화 살인에 동정적인 방송들도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좌익선동기관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시민의 권익은 소수 테러주동자들만 누려서는 안 된다. 도시의 차량과 시민과 경찰에게 화염병을 던지고 방화를 준비한 테러집단을 동정하고 공권력을 집행한 경찰을 비난하는 정치꾼들은 일반 대중들을 해코지하는 폭력사기범들이다. 자유민주주의는 방화범을 엄하게 다루는 법치에서만 싹틀 수 있다. 민주정치는 99명의 선량한 시민들을 위한 것이지, 1명의 깽판꾼을 위한다는 몽상한 선동이나 사이비 종교가 아니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남경남 15년간 전철연 의장, 비타협적 농성 인터넷 통해 ‘투쟁속보’ 알려(중앙일보)
 
검찰에 의해 서울 용산 세입자 농성의 모의와 실행을 지휘한 것으로 지목된 전국철거민연합(전철연) 남경남(55·사진) 의장은 강경 빈민운동가다.

남씨는 경기 수지 풍덕지구 세입자대책위원회 위원장 출신이다. 1991년 철거민 운동에 뛰어들었고 93년 전철연에 창립 멤버로 가입했다. 남씨는 다음해 초대 의장인 이모씨를 ‘타협적 개량주의자’라고 비판하면서 세를 키워 2대 의장에 올랐다. 남씨가 80~90년대 철거운동에 뛰어든 ‘학출’(학생 출신) 활동가로부터 교육을 받은 것으로 수사당국은 파악했다. 남씨는 2004년 경기 고양파출소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현재 수배 중이다.

남씨는 지난해 연말 전철연 송년회 인사말에서 “이명박과 부시, 오바마에게서는 기대할 것이 없으며 오직 투쟁하는 민중만이 대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20일 사건 이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22일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대표와 만나 “화염병은 철거용역과 경찰 때문에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씨의 지도 아래 전철연은 철거 현장에서 화염병과 망루로 대표되는 폭력 농성을 주도했다. 운동권 내부에서도 전철연은 ‘비타협적 빈민 해방 투쟁을 이끄는 조직’으로 알려졌다.

전철연은 ‘철거민은 노동자’라는 인식에 따라 철거민 문제를 ‘주거권’이 아닌 ‘계급적’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 2002년 3월 운동권 연대단체인 ‘민중연대’에 가입한 뒤 학생·노동운동 진영과 공동투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중앙본부와 서울·경기·인천·부산 등 4개 지역철거민연합, 25개 지역대책위원회에서 2만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핵심 세력은 500여 명으로 추정된다.

전철연은 인터넷을 통해 ‘투쟁 속보’를 알리고 필요할 때마다 집회와 투쟁인력 지원 등 공조 체제를 구축했다 . 농성 사망자(5명 중 3명)와 구속자(5명 중 3명) 대부분이 전철연 소속이다. 또 이모 용산4구역 철거민 대책위원회(철대위) 위원장 등 세입자 중 상당수도 전철연 회원이다. 전철연 측도 “철대위가 전철연 소속이기 때문에 투쟁을 지원했다”고 밝히고 있다.

전철연은 철공·용접기술을 지닌 회원을 동원해 쇠파이프, 인명 살상이 가능한 새총은 물론 사제 총포류·LPG 화염 방사기 등 투쟁 용품을 자체 제작한다. ‘골리앗’이라 불리는 망루는 제작 비용이 1000만원을 넘는다.

이철재·최선욱 중앙일보 기자 http://news.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