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몸에 암이 퍼지면, 정상세포가 차차 줄어들고 암세포가 점점 늘어나면서, 결국에는 피와 살이 말라서 죽게 된다. 옛날에 안동의 신시장에서 경험한 일인데, 어떤 수예사의 주인아저씨가 후두암에 걸렸는데, 초기에는 얼굴에 화색이 돌고 몸무게가 늘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그런데 차차 암이 자라서 급격하게 몸이 마르고 끝내 죽은 경우가 있었다. 암은 초기에 통증이 없어서 얼마나 치명적인 지를 환자가 잘 눈치채지 못한다는 사실이 가장 위험한 것이다. 아프지 않는 암이 가장 해로운 병이다. 치유 가능한 상처들은 빨리 아픈 통증을 머리에 전달해서 치료를 독려하게 만들지만, 암은 X-선으로 투시하지 않으면 죽을 단계에 와서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통증과 흔적이 없는 암도 X선과 같은 투시력에 의해서는 반드시 발견된다.
 
사람의 신체에만 통증이 없이 치명적인 암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집단(단체나 국가)에도 암적 병리현상이 있다. 국가나 사회에 암적인 병리증상(symptom)은 바로 '전체주의적 선동(totalitirian agitation)'이다. 전체주의적 선동은 군중들을 몽상한 희락의 상태에서 죽어나가게 만드는 정신적(이념적) 암이다. 한국의 산업화에 주력한 군사정권과 같은 '물리적 억압세력'은, 마치우리 신체의 바깥에 외상처럼 사회에 고통의 증상을 그대로 노출시키기 때문에, 나쁘긴 하지만, 우리 몸에 암처럼 치명적인 사회정치적 병리증상이 아니다. 민주주의가 선진화되어 가는 과장에서 진짜 위험한 사회정치적 병리증상은 위험이 노출된 독재세력이 아니라 민주화를 앞세운 위선적 선동세력이다. 전체주의는 위선과 기만에 기초한 군중선동을 밑거름으로 번성한다.
 
이승만-박정희의 억압정치가 고통을 머리에 그대로 알려주는 '외상(外傷)'와 같다면, 김일성-김대중의 선동정치는 민중들에게 고통을 쾌락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환각'이나 고통을 느끼게 하지 못하는 '암'과 같은 것이다. 군중들은 드러난 악덕인 독재정치를 쉽게 극복할 수 있지만, 숨겨진 위선인 선동정치에는 깊이 미혹된다. 전체주의적 선동은 군중들에게 자해를 쾌락스럽게 만드는 정신착란을 일으킨다. 전체주의는 자기패당에 대한 광적인 연대감(solidarity)과 다른 패당에 대한 광적인 배타심(exclusiveness)을 기반으로 한 사이비 종교집단을 만들어낸다. 자기 패당에 광신적 우호감(hospitality)과 다른 패당에 대한 광적인 적개심(hostality)에 기초된 분파주의(particularism)를 전체주의자는 신봉한다. 김대중-김정일 패당은 자기 패당에 대한 극도의 충성심과 다른 패당에 대한 극도의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
 
지역적, 이념적, 세력적, 정치적, 정서적 분파주의를 기반으로 해서만이 히틀러식, 김일성식, 김대중식 전체주의는 가능해진다. 지난날 광우난동자들과 오늘날 언론노조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극도의 적대감을 드러낸 것은 바로 전체주의적 선동에 미혹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자유와 민주를 신봉하는 한국민들과 세속적 자유민주제국인 미국의 제압 때문에, 김대중식 전체주의는 이제까지 꽃이 피지 못하고 시들거렸던 것이다. 그러나 김대중은 김정일과 손을 잡고 남한사회의 저변에 전체주의적 선동정치를 확산시켜왔다. 김대중의 햇볕정책은 김일성-김정일-김대중식 전체주의를 남한사회에 쪼이는 저강도 선동으로 볼 수 있다. 햇볕정책은 김정일이 반긴 용어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탈북자를 새터민으로 바꾼 김정일의 힘으로 '햇볕정책'이라는 단어는 벌써 남한의 언론에서 사라졌을 것이다.
 
햇볕정책이 남한에서 크게 성공하여, 남한사회에는 김정일을 '국방위원장'으로 태연하게 부르는 언론인들이 대세를 이루렀다. 최근에 북한의 어용언론이 "남한사회에 김정일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졌다"고 자랑한 것은 남한의 언론인들이 김정일을 '국방위원장'으로 찬양하는 데에 조금도 꺼리낌이 없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12월 27일 KBS의 시청자 위원이 김정일을 희화한 코메디를 11월에 추방했다고 자랑하고, KBS가 올해의 인물에 김정일이 두손을 군중들에게 흔드는 장면을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것은 전체주의자 김정일에 대한 아무런 적대감이 남한의 언론계에 남아있지 않다는 증거이다. 김정일-김대중식 전체주의가 햇볕정책을 통하여 남한에서 암처럼 퍼져있다. 물론 모든 군중선동은, 일시적으로만 성공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결국은 실패한다.
 
지난 10년의 행적으로 봐서 김대중은 김정일과는 혈맹적 동지이다. 그들의 공통분모는 바로 전체주의라는 정치적 이념이다. 좌익전체주의인 공산주의가 이 두사람으로 하여금 동지적 관계로 묶어둔 것으로 관측된다. 김정일을 철저하게 비호하는 김대중은 김정일의 전체주의적 통치에 강력한 친화성을 가지고 있다. 지난 5월 광우난동사태 당시에 김대중과 김정일은, 광우난동사태 당시에, 이명박 정권을 타도하는 군중선동에 나섰던 적이 있다. 요즘 김대중이 이명박 대통령을 독재라로 규정하고 김정일이 민족의 역도라고 지칭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 두 좌익선동가의 철저한 공조로 관측된다. 처음에 구세주처럼 행세한 김정일은 굶어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의 생존과 인권에 무감각한 전체주의 선동가(totalitarian agitator)이다. 처음에 민주화의 영웅이었는데, 지금은 역적으로 김대중의 본색이 드러나고 있다.
 
이 전체주의 군중선동가들은 치명적 위험성(위선과 사기)이 밝혀지기 이전에는 선량한 군중들에게 구세주로 착각되어 영웅대접을 받는다. 하지만 이런 군중선동가는  '천사의 탈을 쓴 악마(구세주의 탈을 쓴 착취자)'라고 할 수 있다. 군중선동가는 그 악마성이 완전히 드러나기 전까지는 몸에 화색이 돌게 만드는 암과 같다. 통증도 없이 신체를 다 갉아먹는 암처럼, 전체주의적 좌익선동세력은 군중들을 거짓 쾌락으로 마취시켜 놓고 그들의 고혈까지 다 빨아먹는다. 김정일은 북한의 암적 존재라서, 북한사회가 지상낙원이라고 마취(세뇌)를 시켜놓고 북한동포들을 300만명이나 굶겨죽였다. 김대중도 호남에서 지상낙원을 선전하여 주민들의 98% 몰표를 얻었지만, 그것은 선량한 호남주민들을 착취한 것에 불과하다. 호남인들을 김대중보다 더 착취한 정치인은 없다.
 
이제 김정일과 김대중은 그들이 타고난 선동정치의 최후기세를 회광반조처럼 발산하고 있다. 오늘날 방송계의 파업 깽판질은 김대중의 '민생민주국민연합'의 가면 뒤에서 벌어지는 전체주의 선동세력의 악마적인 파괴공작에 불과하다. 김정일은 전체주의적 선동의 대상을 잘 잡아서 북한동포들을 지상낙원에서 굶겨죽이고 있다. 하지만 김대중은 전체주의적 선동에 대상을 잘못 잡았다. 남한의 군중(crowd)은 김대중의 서툰 선동에 속을 수준의 저렴한 국민들이 아니다. 김대중의 선동에 호남인들이 한번 속았지만, 그것도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 김대중의 시대착오적 군중선동정치는 이제 선진국의 문턱에 선 대한민국에 작동되지 않는다. 고상한 민주화의 명분을 착취한 김대중 선동세력은 이제 한국인들에게 암적인 존재로 판명되어 결국 퇴출을 강요당하고 있다.
 
이런 자신의 운명을 감지한 김대중이 군중선동에 나서지만, 그것은 실패할 것이다. 악마적 전체주의자는 군중의 버림을 받는 업보를 받는다. 김대중이 지휘하는 전체주의적 선동세력의 체제전복의 반란극은 남한사회에서는, 각성된 국민들 때문에, 실패할 것이다. 김일성-김정일의 전체주의적 선동이 북한사회에서는 암처럼 작동되어 북한동포들이 암환자처럼 말라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남한의 국민들은 광주사태와 광우사태를 통하여 전체주의적 선동세력의 악마성을 파악했기에, 김대중의 선동정치는 실패할 것이다. 김대중 선동세력이 여전히 장악한 방송들이 최후의 반란적 깽판을 부리면서 정권타도에 나서지만, 그런 반란적 깽판은 실패할 것이다. 이제 성숙한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김대중-김정일 추종 좌익선동세력을 수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치명적 암적 존재인 김대중 추종세력은, 혁명적으로 회개를 하지 않으면, 수술해야 한다. 암적 존재를 그대로 남겨두려면, 화학적으로 변화시키는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김대중 좌익세력은 너무 비대해서 약물치료로는 퇴치하기 힘들다. 김대중-김정일 추종 좌익선동세력은 물리적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 방송계, 교육계, 정관계, 종교계 등에서 이명박 정부를 타도에 나선 광신적 좌익세력은 법적 심판을 통하여 물리적으로 퇴출시켜야 한다. 전체주의 선동가인 김정일과 김대중은 대한민국의 국가와 국민에 암적 존재이다. 김대중의 대오각성을 요구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 국민들의 분노에 의해서 퇴출되는 전체주의자들의 전철을 김대중도 당할 것이다. 모든 군중선동가들의 비참한 말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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