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자의 특징이 무엇일까? 그것은 무능으로 인한 회피이다. 자신이 담당하는 일에 무능하면 비겁하게 회피하게 마련이다. 만용은 무능한 자의 지나친 용기를 뜻한다. 하지만 정상적인 용기는 기능적인 유능, 합리적인 계산, 도덕적인 떳떳함에서만 가능하다. 비겁한 행동은 기능적으로 무능한 자나 혹은 유능한데 합리적으로 타산하지 못하는 자의 몫이다. 능력이 없으면 겁을 집어먹게 되고, 겁을 집어먹으면 닥쳐오는 문제들을 회피하게 되어, 무책임한 지도자(공직자)가 되는 것이다. 진실에 충실하고, 애국에 용감하고, 애족에 헌신적이지 못하는 공직자는 국민들과 소통할 바탕이 없는 구조적으로 책임회피자가 된다. 진짜 국민들의 목소리가 두려운 비겁하고 불의한 공직자들이 문제이다.
 
오늘날 이명박 정부와 여당이 좌익반란세력에게 휘둘리는 현상은 덩치만 컸지 무능하고 비겁하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가 비겁하다는 첫번째 경험(증거)는 청와대나 한나라당이 국가정상화를 위한 업무에 대해서 회피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홍보나 언론 분야를 담당하는 청와대와 여당의 담당자들은 자신들이 국민들을 찾아너서 만나야 하는데, 거꾸로 국민들이 정부와 여당의 담당자들을 찾아나서도 소통하지 못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좌익세력에게 기습당하여 쓰러질 때에 정부와 국가를 지켜온 애국적 국민들과의 직접적 대면을 더 두려워 하는 정부와 여당의 실권자들이 문제다. 청와대와 여당의 대국민 소통부서는 '비겁한 허수'들을 만나면서 국민들과 소통하는 줄로 착각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과의 소통을 크게 떠벌일 것이 아니라, 청와대나 정부기관이나 여당에 다가오는 국민들의 호소나 잘 듣기만 해도 된다. 이렇게 국민들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권익을 주장하는 시대에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찾아나선다'는 정부와 여당의 구호는 참으로 우섭다. 지금 이명박 정부가 국민들과 소통이 잘 안 되는 이유는 정부와 여당의 핵심인사들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용기와 배짱이 없기 때문이다. 10년 동안 좌익세력의 반역적 지시에 찌들어서, 정상적인 애국자들의 목소리가 이상하게 들리는 비정상적인 귀를 가진 환자들이 바로 현재 정부와 여당의 실권자들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우군인 박근혜 의원과 이회창 총재를 만나는 것이 적장을 만나는 것보다 더 어려운 듯한 소통풍토가 형성되어서 되나?

앞으로 보수 애국진영은 용감한 애국시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비겁하고 불의한 공직자들을 추방하는 운동을 벌여야 할 지도 모른다. 기회주의적 웰빙족들이 청와대, 정부, 여당의 실권자들이 되어, 기회주의자들의 아첨이나 깽판꾼들의 억지에 휘둘리고 있어서, 진짜 국민들과는 소통이 일어나지 않고 있는 현상을 국가와 정부에 불리하다. 이명박 정부는 좌익세력의 선동대원들이나 중도세력의 기회주의자들의 헷갈리는 목소리를 '국민의 소리'로 착각하면 안 된다. 좌익깽판세력이나 중도웰빙족들은 진짜 국민들을 대변하지 못한다. 국민들의 올바르고 용감한 목소리가 비겁하고 어지중간한 기회주의자들에 의해서 대통령을 비롯한 의사결정권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래의 조선일보 기사가 지적한 것처럼 폭주하는 전화 때문에 소통일 일어나지 않는 것은 그래도 이해와 용서가 된다. 진짜 문제는 청와대, 정부, 여당에서 국민들의 진짜 목소리가 두려워서 회피하는 무능한 공직자들이다. 지금 청와대와 여당에서 이명박 대통령만 움직이고 다른 공직자들이 복지부동하는 것은 바로 그들이 너무 소극적으로 국가정상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급 식충'으로 전락한 망국적 공직자들이 많다. 2008년 좌익세력과 대결한 보수단체들과 이명박 정부는 얼마나 진지하게 소통했는가?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소통' 담당부서는 권력을 찾아 몰려오는 궁물족들만 만나는 부서인가? 李정부는, 불나방처럼 몰려오는 궁물족들이 아닌,  진짜 국민들과 소통하라.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