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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30일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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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독교인의 대북관계 착각
그것이 사랑이요 관용인 것처럼 꾸며대고 있다.
김상철/미래한국 

최근 일부 기독교 인사들이 정부에 대하여 북한정권과의 ‘상생과 공영’을 촉구하면서 예산 1%의 무조건 대북지원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 서명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평소 북한의 인권문제를 제기하거나 북한 지하교인들이 당하는 박해에 대해서 관심을 표명한 적은 없는, 좋게 말해서 대북유화론자들이다. 그들은 또 북한정권을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탈북민들이 나서고 있는 풍선삐라날리기의 중단까지 요구하였다. 대북 지하선교의 중단을 요구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일부 기독교인들은 기회만 있으면 북한 김정일정권과 평화하자, 상생하자, 지원하자고 주장하면서 여러 기자 말로 그것이 사랑이요 관용인 것처럼 꾸며대고 있다.

 

천하가 다 알고 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김정일정권이 천인공노(天人共怒)할 인권유린집단이며, 대한민국과 세계의 안녕과 질서를 위협하는 평화교란집단인 것이다. 기독교 세계관으로 본다면, 하나님을 부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모욕하며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인간의 존엄성을 능멸하면서 김일성 부자에 대한 우상숭배를 강요하는 하나님 대적집단이다.

 

기독교인이라면서, 기독교계 지도자라면서, 그런 집단과의 상생과 공영을 주장하고 나서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지만, 대북관계의 중요한 계기 때마다 공동행동에 나서는 저의(底意)가 의심스럽다. 지금은 그 악독한 스탈린주의 모택동주의를 버렸지만 구 소련과 중공의 공산화 과정에서 1억명이나 학살 당했다. 그런데 북한 공산집단은 아직도 최악의 스탈린 정권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누구에게 선량한 양심이 있다면, 만일 어느 기독교인에게 기본적인 신앙이 있다면, 그로서는 북한의 김정일정권이 한시라도 빨리 종식되어 그 폭정 아래 신음하는 수많은 동포들이 구원을 얻기를 바라야 마땅할 것이다. 만일 그 정권의 지속적인 유지와 심지어 번영을 원한다면 수상쩍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북한 김정일정권이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정권으로 실재하고 2천만 우리 동포를 지배하고 있는 이상 한반도의 안정과 동포의 안위를 위하여 이를 하나의 실체로 인정하여 대화하고 협상하며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 이는 어디까지나 잠정적인 분단관리를 위해서일 뿐이다. 궁극적 목표는 어디까지나 북한집단의 소멸과 북한동포의 구원에 둬야 하는 것이다.

 

기독교인의 본질은 진리를 찾고 생명을 살리는 데 있을 것이다. 그런데, 공산주의와 북한정권의 주장 가운데 과연 진리가 있는가? 거짓 아닌 것이 있는가? 그들이 해온 일 가운데 생명을 살리는 일이 있는가? 사람 죽이고 학대하는 일 외에 무어가 더 있는가? 그런 북한정권과 상생(相生)하고 공영(共榮)하는 것이 어째서 교회가 할 일이며, 양심 있는 인간이 해야 할 도리일까?

 

김정일정권이 자행하는 일들은 악행이요 하나님 대적행위이다. 그 행위를 사랑해서는 안 되고 묵과해서도 안 된다. 우리는 그런 정권의 악을 폭로하고 그 종말을 재촉해야 한다. 잠정적으로 타협하더라도 그 종말을 가져오는 데 유익해야 한다.

 

우리가 북한정권과 평화하면 북한동포가 겪는 참상의 구조는 고착화된다. 우리가 북한정권을 지원하면 할수록 북한동포에 대한 압제력은 그만큼 강화된다. 악의 집단을 사랑하면 그 악의 희생자들이 당하는 수난을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본 그대로 말하고 믿는 그대로 행하는 사람이 그립다. 그런 사람이 많이 남아 있다. 그 사람들이 일어날 그 날이 곧 올 것이다.

 

발행인 金 尙 哲

 

 

 

등록일 : 2008-11-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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