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제 발 저린가? 왜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의 측근들이 "겁을 먹고 있는 눈치다"라며 떨고 있다고 주장하는가? 죄짓지 않은 자신의 측근들이 왜 요즘 겁을 먹고 떨고 있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생각하는가? 노무현의 봉하저택을 구경하기 위하여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광객으로 동원되어도, 여전히 노무현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불안한가? 그리고 "나와 가까운 많은 사람들이 겁을 먹고 있는 눈치다"라고 말하는 것이 전직 대통령의 적정한 품격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명박 정권 타도를 위하여 광우난동사태를 3개월이나 벌인 노무현의 추종자들 이렇게 무능하고 비겁한 이명박 정부에 겁먹을 이유가 뭔가? 보통 국민들이 볼 때에 청빈하고 민주적인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들이 이명박 정부에 겁 먹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쌀 직불금 문제에 대해 자신의 사이트 ‘민주주의 2.0’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이 국정에 관한 통제 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정책 감사를 통해 협력하는 게 (감사원의) 독립성 훼손이라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유치한 형식 논리다"라며 지난해 3월 ‘노무현 청와대’의 쌀직불금 감사실시 지시와 감사결과 은폐로 인한 최근의 논란에 대해 자기변명을 했다. 노무현은 이 글에서 "감사 요청은 국회도 할 수 있고 일반 시민도 할 수 있다. 대통령은 감사 요청도 할 수 없다는 논리가 과연 말이 되느냐"라며, 자신의 감사요청에 대한 정당성만 강조했지, 감사결과를 덮어버리게 만든 행위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이는 쌀직불제에 관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변명만 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면서 노무현은 "감사원이 임기 중인 공직자를 쫓아내기 위해 전 공공기관과 공기업을 쑥밭으로 만들더니 언론사 사장까지 쫓아냈다. 제도는 변화가 없는데 행태가 달라진 것이다. 나와 가까운 사람들을 샅샅이 뒤지고 다닌다. 많은 사람이 겁을 먹고 있는 눈치이다"라며 자기사람들이 언론사와 공기업에서 퇴출되는 현상에 불평을 했다. 이에 앞서 노무현은 감사결과 은폐에 ‘노무현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며 한마디로 생트집이다. 국정조사도 있고 하니 적절한 과정을 통해 자료를 갖고 증명해 드리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23일 대변인(차명진) 논평을 내고 "누가 감사원 정책감사를 문제삼았느냐? 우리가 문제삼는 것은 직불금 불법수령자 명단이 적출된 감사결과를 마음대로 덮어버린 '노무현식 마음대로 독재'이다. 감사원 인사교류도 언제 (한나라당이) 문제삼았느냐? 시스템 인사를 주창하던 분께서 자신의 고교후배를 3단계나 뛰어넘어 사무총장에 임명한 '노무현식 나눠먹기 인사'가 문제라는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교묘하게 피해가려는 논란의 각도를 한나라당이 즉각 바로잡아서, 노무현 정권의 문제를 적절하게 한나라당이 요격했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대통령의 감사지시가 아니라, 감사결과를 은폐시킨 노무현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논란이다.
 
차명진 대변인은 또 "요즘 정치상황에 대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언급은 가히 '피해망상증'이다. 법에 따라 잘못한 사람을 조사하고 처벌하는 게 무슨 탄압이고 보복이냐. 자신의 주변을 많이 뒤진다고 했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만큼 주변이 부패했다는 증거이다"라고 반박했다. 오늘날 문제가 되는 것들은 주로 노무현 정권이 박에 놓은 인사의 대못을 뽑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언론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을 장악한다고 야당이 반발하지만, 지난 10년 좌익정권보다 더 지역적, 이념적, 성향적으로 편파적인 국정운영을 한 정권도 없다.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은 철저하게 특정 이념이나 지역에 편향적인 국정운영을 했다. 가장 편파적이었던 정권의 수장이 남의 정권을 향해 오늘날 편파적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특히 차명진 대변인은 "감사원이 임기중 공직자를 쫓아내려고 전 공공기관과 공기업을 쑥밭으로 만드는 등 권력의 칼이 됐다"고 한 노 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감사원이 공공기관과 공기업을 감사하는 것이 당연한 책무이지, 어찌 공직자를 쫓아내기 위한 사전공작이냐? 노 전 대통령께 충고한다. 세간의 말처럼 인터넷 대통령으로 등극하시려거든 몇몇 소수끼리만 자족하는 담론으로는 안되며, 보편적 상식에 부합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명박 정부도다 더 무기력하게 과거 정권의 적폐를 청산하는 정권이 어디에 있다고 노무현-김대중 좌익세력은 이명박 정권의 인사정책을 편파적이라고 그렇게 악착 같이 비난하는가?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보다 더 편향적인 정책과 편파적인 인사를 강행한 정권이 없었다는 사실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스스로 느끼지 못 하는가?
 
아직도 김대중-노무현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언론기관과 국가기관의 반발로 인하여, 지금 이명박 정부는 과거 10년 동안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이 뒤틀어놓은 국정운영의 잘못된 방향을 제대로 교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와 여당이 정상적인 국정장악의 능력이 있다면, 공영방송이 아직도 눈만 뜨면 친북반미 선동을 하고 이명박 정부를 악랄하게 비난할 수 있겠는가? 집권 10개월이 된 이명박 정부는 지난 10년 정권을 장악한 좌익세력의 반발로 아직도 정부부처의 인적 청산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이명박 정부를 두고 온갖 말로 대항하는 노무현에게 어떤 업보가 기다릴까? 평소에 순한 사람이 화가 나면 독하다. 좌익세력에게 그렇게 관대했던 이명박 정권을 타도하려고 했으니, 상당히 독한 보응이 좌익세력에게 가해지리라 생각된다.
 
이명박 정권의 '허니문 기간'에 광우난동사태를 유발시켜서, 정권을 타도하고 체제를 전복하려고 했던 김대중-노무현 좌익세력이 무슨 양심과 염치가 있어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인적 청산을 하지 말라고 주절대는가? 민주화세력이라는 게 그렇게 후안무치한 자기교만에 빠진 집단인가? 쌀직불금 논란을 이용해서 농민들의 반발을 정권타도용으로 악용하려고 좌익세력이 노렸는지 모르지만, 이미 국민들은 광우병 사태, 독도영유권 문제, 쌀직불금 논란으로 이명박 정부를 흔드는 좌익세력의 꼼수를 파악했다. 단지 여전히 김대중-노무현 세력이 장악한 방송과 인터넷만이 그런 국민들의 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여전히 낡은 선전선동을 해대고 있는 것이다. 방송과 인터넷은 국민의 여론이 아니라, 좌익의 여론임을 노무현 전 대통령은 파악해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측근들이 겁을 먹고 떠는 이유를 어디에서 찾는가? 죄짓지 않은 자가 이렇게 자유롭고 민주적인 대한민국에서 왜 겁을 먹는가? 반역에 준하는 국정운영을 하고도 처벌받지 않는 이런 무법천지가 어디에 있다고, 법의 칼날이 무서워서 노무현의 측근들이 겁을 먹는가? 혹시 노무현-김대중 좌익세력이 겁을 먹는 이유는 쌀직불금과 같은 푼돈이 아니라, 천문학적인 돈이 걸려있는 문제들 때문에 겁을 먹는 것은 아닌가? 아직도 정부기관의 곳곳에서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고 빌빌대는 이명박 정부에게 강력한 군중동원력을 가진 좌익세력이 어지간한 불법적 행각으로는 겁먹을 이유가 없지 않는가? 오직 좌익세력은 이적행위나 반역행위와 같은 대역죄에는 겁먹을 이유가 있지 않는가? 노무현 측근들이 겁을 먹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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