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에 들어가면 수경이라는 땡중과 문규헌이라는 돌팔이 신부가 오체투지 운동을 시작했다는 기사가 있다. 이들이 이런 짓을 하는 것이 자신의 체력단련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추종자들에게 무시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김정일에게 충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인지 알 수 없다. 한마디로 웃기는 짓거리다. 
 

▲     © 운영자

오체투지는 티벳 사람들의 성지순례 방식이다. 그들은 오로지 종교적 신념에 따라 자신들의 복을 빌기 위해 고행을 길을 나선다. 그런데 이 땡중과 돌팔이 신부는 왜 이런 짓을 하는가? 자신들의 복을 비는 기복 고행도 아닌 것이 분명하고 분명 체력단련을 위한 것도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분명 자신들의 추종자들에게 내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든가 아니면 김정일에게 충성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아니 사실은 이 두 가지 목적이 동일하다. 이 두 미친이들의 추종자들이라면 분명 정신나간 친북좌파일 것이고 그렇다면 그들은 모두 김정일에게 충성하는 무리이니 이 두 미친이들의 행동은 결국 김정일에게 충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이들은 무슨 촛불시위의 연장선상에서 오체투지를 한다고 한다. 결국 현재 벌이고 있는 불교승려들의 반정부 투쟁과 노선을 같이 한다는 말이다. 그것은 구호로 무엇을 내걸었던 결국 반정부 투쟁에 불과하다.  

쇠고기 문제도 이제 그 진실이 밝혀졌고 종교차별도 근거가 없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이 두 미친이들이 굳이 이런 쇼를 하는 것은 공익을 위함이 아니라 개인적 공명심을 만족시키기 위함이다. 어쩌면 이 두사람은 삼보일배니 오체투지니 하는 극단적 육체적 고통을 즐기게 된 고통마니아들이 아닌가 한다. 자신들의 육체를 학대하면서 즐기는 정신이상자들이 아니라면 이슈도 없으면서 굳이 이런 고행을 할 까닭이 없기 때문이다. 

가끔 필리핀이나 기타 천주교가 들어간 나라에 혓바닥을 철사로 찌른다거나 몸에 상처를 내는 고행을 하는 사람의 사진이 보도되는 경우가 있다. 이 두 미친이들도 그들과 비슷한 정신상태를 가지고 있음이 틀림없다.  

이런 미친 사람들은 사진만 봐도 소름이 끼친다. 저들은 인간이 아니라 명령 한 마디면 극단적 고통도 감수하는 훈련된 병정을 연상케 하기 때문이다. 쓸데 없는 짓을 하는 이들이 스스로는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듯 착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상적인 사람들이 볼 때 이들은 단순히 미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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