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등 불교계 27개 종단이 주최한 ‘헌법수호 종교차별 이명박정부 규탄 범불교도 대회’가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6만여 승려와 불교도들(경찰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 사과’ ‘이명박 아웃’ ‘어청수 경찰청장 퇴진’ 등을 주장했다.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파괴하려는 광우난동자들이 헌법제1조를 앞세워서 이명박 정권타도에 나섰듯이, 종파분자들이 헌법수호를 외치는 위선적 군중대회를 27일 서울광장에서 벌어졌다. 이 범불교도대회가 있기 직전에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이유가 뭔지 모르겠으나) 불교계에 사과하고, 종교차별적 공무원을 처벌하겠다고 맹세까지 했으나, 불교계는 이를 거부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굴복을 강요했다. 그리고 결국 불교계를 지배하고 있는 일부 승려들은, 민중과 역사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어리석은 난리법석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벌였다. 이 범불교대회로써, 광우난동세력과 함께 불교계의 자멸극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범불교도대회는, 광우난동극처럼, 일시적으로 불교계의 지배세력에게 승리감을 안겨주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불교계에 영원한 패배를 안겨주었다. 군중의 떼법에 의존하는 진리는, 과학적 진실과 역사적 심판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거짓으로 판명나면서 패배하게 된다. 열광적인 좌익세력의 광우병 난동극이나 불교계의 범불교도대회는 모두 이명박 정부에 대한 증오와 편견에 휩싸인 반정부세력의 반란극에 불과하다는 차가운 진실만이 민중의 가슴에 새겨지고 역사적 사실로 기록될 것이다. 승려들이 양심의 소리를 포기하고 군중의 떼법에 의존하는 현상 자체가 불교의 몰락과 한국사회의 퇴보를 촉진하는 망조현상이다. 현재 수준의 미미한 종교적 차별이나 편견이 나타나는 한국사회에서 정부의 종교적 차별을 빌미로 대대적으로 전국에서 불교도들을 동원하여 반정부투쟁을 한다는 사실 자체가 불교계의 패배와 몰락을 뜻한다.
 
이번 불교계의 반정부 범불교도대회로 인하여 불교는 타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패배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가 불교에 조직적으로 탄압을 가했다는 어떤 설득력 있는 결정적 증거도 불교계는 내놓지 못하고, 오히려 불법적이고 몰상식한 요구만 내놓고 있다. 불교계의 종교차별 주장은 종교적 편견과 차별에 찌든 종파분자들의 억지와 생떼에 가깝다. 불교계가 광우난동자들을 처벌하지 말라고 압력을 가하고, 야간 폭란자들을 맨주먹으로 희생당하면서 막아낸 어청수 경찰청장을 퇴출하라고 압력을 가하는 것은 좌익폭란세력의 대변인 노릇을 자처하는 몰상식하고 불법적인 요구가 아닌가? 불교계가 종교편향 사례로 "이명박 대통령의 청와대 예배(3월), 국토해양부 교통정보시스템에서 사찰 정보가 누락된 사건(6월), 경찰의 조계종 총무원장 탑승 차량 검문(7월) 등"을 꼽았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는데, 이는 정권타도에 빌미가 되지 못할 시시한 종교차별의 가십거리에 불과해 보인다.
 
하찮은 불교차별의 가십거리들을 핑계로 불교계가 정권퇴진에 준하는 반정부 투쟁을 벌이는 것으로 대중들에게 비쳐진다는 말이다. 이런 시시콜콜한 불교차별들 이외에도 '정부의 요직에 불교인들의 기용이 적었다'거나 혹은 '기독교 예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기독교적 용어로 정치적 사안들을 설명했다'는 이유로 불교계는 '이명박 정부가 불교에 차별과 편견을 가하고 있다'고 불평하고 있다. 무종교의 중립적 입장에서 필자가 본다면, 불교계가 제시하는 이런 종교차별의 사안들은 사실상 종교적 차별과 편견에 찌든 종파분자들의 시시한 생트집에 불과해 보인다. 불교계의 불만들은 이명박 정부가 '조직적, 의도적, 정책적'으로 불교를 기독교보다 더 차별하고 홀대하는 '위헌적 종교차별 정권'이라는 주장을 정당화하기에는 너무도 빈약한 증거이다. 하해와 같은 부처님의 자비와 관용은 어디 가고, 양아치보다 못한 억지와 땡깡이 가사 입은 승려들의 행태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비난을 불교계 지배승려들은 받을 수 있다.
 
이명박 정부가 불교의 사원을 파괴하거나 승려를 불법적으로 탄압한 사례는 아직도 없다. 대통령으로서 이명박은, 기독교에 우대정책을 펴서도 안 되지만, 불교신자처럼 불교에 우호적인 아무런 의무가 없다. 이명박 대통령의 관심과 편애를 구하는 것은 권력에 기대어 살아온 정치승려들의 습관이 아니가? 광우난동자들을 비호하고 있는 조계사의 조계종 총무원장을 경찰이 검문한 사실을 종교탄압으로 보는 불교계는 부처님을 욕하는 집단에 불과해 보인다. 광우병 난동극에 동조하고 난동자들을 옹호할 정도의 판단과 양심을 가진 타락한 승려들이라면, 경찰은 반드시 범인을 도피시킬까봐 차량의 트렁크까지 검문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제정신을 가진 정치인들이 통치하는 정상적인 국가라면, 지금 당장 경찰들을 조계사에 들여보내어 광우난동자들을 비호하는 승려들까지 다 체포했을 것이다. 실제로 김대중 정권은 중장비를 들여보내어 조계사를 파괴하고 승려들을 진압하여 조계종의 종권을 특정세력에게 넘겨준 공권력을 행사한 사례가 있지 아닌가?

지금 조계종 총무원을 비롯한 불교계가 이명박 정부에 종교차별을 핑계로 반정부투쟁을 하는 이유는 종교적 차별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 때문이 아닌가? 정치권력에 의존한 승려들이 정치권력의 상실에 금단현상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오늘날 이렇게 자유가 넘쳐서 망해가는 한국사회에서 불교계가 종교적 자유를 억압받아서 승려들이 10만 군중을 전국에서 버스로 동원하여 서울광장에서 반정부시위를 한다면, 그 따위 쫀쫀한 승려들은 자비와 용서의 화신인 부처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기에, 반드시 불자들의 손에 의해서 불교계에서 퇴출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 불교계의 종교차별 주장이나 반정부 투쟁이야 말로 역종교차별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되어 기록될 것이다. 하늘과 땅과, 민중과 역사와, 진실과 양심을 두려워하지 않는 승려들이 지금 종교적 편견이나 차별을 핑계로 겁약한 이명박 정부에 대적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있는 것이다. 승려들의 대정부투쟁은 무책임한 군중들의 대표적인 과잉민주주의 현상이다.
 
27일 범불교대회 봉행위원장인 원학 스님(조계종 총무부장)은 행사장에서 "한국 불교는 이 땅에 전해진 지 1700년 만에 가장 참담한 지경이다. 불교가 ‘기독교 공화국’을 꿈꾸는 일부 몰지각한 광신자들에 의해 길거리로 내몰렸다. 유례가 없는 야단법석의 대법회를 갖는 것은 갈등과 분열을 끝내기 위한 것이다. 종교 간 평화를 지키는 것은 모든 국민의 행복을 보호하는 길이다"라고 말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원학 스님의 이런 수준의 주장은 속세에서 종교 없이 마구 살아가는 필자에게 거짓과 위선에 가득한 가증스러운 발언으로 보인다. 자신이 부처이어야 할 책임적 위치에 있는 불교의 승려가 누구에게 내몰려서 광장에서 시위를 한다고 핑계를 대는가? 원학 스님의 불교가 그 정도의 시시한 불교인가? 원학 스님의 말은 고매한 승려의 입에서 나올 주장이 아니다. 시정잡배도 그 정도의 추한 변명을 하지 않는다. 오늘날 한국불교의 지배승려들은 자신들의 추태에 대해서 수치를 느낄 양심의 거울이 깨어진 인면수심의 상태에 빠져있는 것이 아닌가?
 
지금 불교가 참담한 지경에 있는 것이, 원학 스님이 주장한 것처럼, 기독교의 탄압 때문인가? 기독교 정권이 불교를 조직적, 정책적, 불법적으로 차별하고 탄압해서, 오늘날 한국불교가 이렇게 서울광장에서 난리법석을 떨면서 광란적 추태를 부리고 있는가? 아니면 불교계를 장악한 승려들의 추한 영혼 때문에 한국불교가 이렇게 망국의 주체세력이 되어서 대중들의 조롱거리로 전락되고 있는가? 대한민국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기독교 공화국'을 꿈꾸는가? 속세의 국민들이 보면, 이명박 정부의 종교차별을 규탄하는 범불교대회가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투쟁으로 보이는데, 어떤 종교의 누굴 보고 종교적 갈등과 분열을 조장한다고 원학 스님은 지목하는가? 국민들은 조계종에 "국민의 행복과 안녕을 향상시킬 종교 간의 평화를 위해서 조계종 승려들이 난리법석을 떨지 말 것"을 요구한다. 불교계의 타락과 추태가 참으로 역겹게 대중들에게 다가온다.

이명박 정부의 종교차별을 규탄하는 이번 불교대회의 결의문은 "공직자들의 종교 차별 사태와 이명박 대통령의 방조는 헌법을 훼손하고 국민 화합을 저해하는 심각한 국면에 이르렀다"고 적었다고 한다. 물론 다른 정권의 공직자들이 자신들의 종교적 선호에 따라서 어느 정도 정책적 차별과 배려가 있었듯이, 이명박 정부의 몇몇 공직자들도 종교적 편견에 근거해서 편파적인 행정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수준의 종교적 차별은 이기적인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일반적 죄악이다. 일부 공무원들의 종교적 편견은 전국의 불교도들을 버스로 동원하여 한국불교를 지키기 위한 군중대회를 열어야 할 정도로 중대하지 않다고 본다. 이명박 대통령이 어떤 종교적 차별을 공무원들에게 조직적으로 지시했길래,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불교계가 요구하는가? 그리고 총무원장을 검문했다고 불교계의 분노를 산 '어청수 경찰청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것도 불교답지 못한 옹졸한 반발이다. 더 나아가 광우난동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훼방하는 승려들의 요구는 반란적으로 보인다.

자비와 관용의 상징인 한국불교의 승려들이 시시한 핑계를 대면서 가사를 걸치고 정치적 성격이 짙은 군중대회를 벌이는 꼴이 몹시 안타깝고도 사납다. 이 정도의 종교적 편견과 차별 때문에 2천년 불교가 무너질 것이라고 느끼는 승려들은 이미 기독교에 패배한 정신구조를 가지고 있다. 불교는 다른 종교에 의해서 무너지거나 세속 정권에 의해서 망한다고 믿는 시시한 종교가 아니지 않는가?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들과 미국산 쇠고기 반대시위를 벌이던 ‘안티MB’·전대협동우회 등 좌익정치세력이 불교집회에 동참하는 것은 괜찮고, 이명박 대통령이 기독교 예배에서 행한 종교적 발언에서 정치적 의미만 찾는 불교 승려들은 너무도 정치적으로 편파적이고 독선적이다. 종교적 편견과 정치적 파벌에 휩싸인 불교계의 지배승려들이 이전투구의 정치투쟁을 하고 있는 꼴이 속세의 무지랭이인 필자에게 한 없이 추하고도 추해보인다.
 
내적 심성을 가장 중시하는 불교는 불교도들에 의해서만 패배하거나 승리하는 종교이지, 기독교에 의해서나 혹은 기독교 정부에 의해서 패배할 그런 시시한 종교가 아니다. 불교의 실패를 기독교에 책임전가하는 승려들은 모두 좌익세력의 정치꾼들이지 불교의 승려가 아니다. 오늘날 한국불교는 정치권에 기댄 정치승려들에 의해서 철저하게 망해가고 있다. 기독교의 정치목사나 천주교의 정치신부들이 그들 종교들을 정치꾼들의 노리개로 전락시켰듯이, 오늘날 불교계의 지배승려들은 좌익정권에 기대어 번성하다가, 이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서 좌익세력이 척결되자, 생존의 정치투쟁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초월적 진리추구를 포기하고 김대중 정권의 공권력에 기대어 정치권력에 예속되기를 자처한 승려들에 의해서 한국불교는 스스로 철저하게 몰락하고 있다. 불교를 흥하게 하거나 망하게 하는 핵심적 변수는 오직 불교도 자체의 문제일 뿐이다. 세속정권과 타종교를 비방하는 불교의 승려들 자체가 미몽한 자들이다.
 
8월 27일 종교차별 규탄 범불교대회는 불교계의 자기몰락을 자축하는 해괴한 자멸극이었다. 유심론을 믿는 불교는 승려들과 불교도들에 의해서만 흥망성쇠를 결정한다. 정치권력이나 타종교가 불교를 탄압하고 파괴한다고 주장하는 승려들은 불교의 기본을 갖추지 못한 사이비 불교도들이 아닌가? 국가와 국민에게 무한한 포용과 자비의 연못이었던 한국불교는 지금 한국사회에 분열과 갈등의 소용돌이를 일으켜서 한국민들을 파멸의 수렁으로 몰아가려고 하는 것 같다. 종교전쟁을 원하는 모습의 승려들을 보는 국민들의 마음을 과연 불교계를 장악한 승려들은 헤아릴 눈이 있을까? 이명박 정부를 원망하고 기독교를 증오하는 불교 승려들의 참회와 각성을 온 국민들은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조계사의 승려들은 자신들의 억지와 생떼를 자성하는 법회를 가지면서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다. 세상의 국민들은 깨어있는데, 사찰의 승려들은 잠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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