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쇠고기 수입 파동은 무능한 이명박 정권이 만들어 낸 것”

(워싱턴) 한국에서 미국산 쇠 고기 수입에 대해 커다란 논란을 벌리면서 엄청난 파동이 일어 나고 있다.

파동의 원인은 MBC –TV의 정확하지 못한 편파 방송 탓도 있지만 ‘광우병’(狂牛病)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인터넷 네티즌들이 거짓말을 마구 퍼뜨려 순진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대통령 선거, 총선거 등 2번이나 패배하여 정권을 빼앗긴 노무현 패거리들, 김대중 추종세력들, 親北左派 세력들이 이심전심으로 기회를 노리며 기다리다가 쇠고기 수입 허용 문제를 기화로 이명박 정권 골탕 먹이기에 팔을 걷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실수는 이명박 정권의 무능한 장관들과 청와대 수석 보좌관들의 안일한 태도와 무능력이다.

지금 이명박 옆에는 고소영 패거리들(고려대학,소망교회,영남출신)과 강부자 –강금실 장관들,청와대 비서관들이 자신들 노력없이 공짜로 얻어온 권력에 취해 동서남북을 제대로 모르고 헛발질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생겨난 파동이다.

오죽했으면 미국 정부가 나서서 “미국산 쇠고기는 세계 어느나라에서 보다 가장 안전한 식품이다.”라고 발표했을까?

한국인들이 얼마나 바보짓을 하고 있으면 미국에 사는 250만명의 한국인들, 6개 지역 재미 동포단체인 한인회 회장들이 공개적으로 나서서 “우리들은 1주일에 3회 이상 쇠고기를 먹고 있으나 아무런 이상이 없다. 한국 사태는 잘못된 정보 조작 때문에 생겨난 파문” 이라고 몰아부쳤겠는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로스앤젤레스 남문기 한인회장은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한 한국 내 파동은 모 TV 방송(MBC)의 잘못된 방송에 원인이 있다고 비난했다.

한국에서 미국 쇠고기 수입을 둘러싸고 청계천 촛불시위가 4일째 계속 되고 이명박 탄핵 서명을 한 사람이 150만명을 육박, 혼란이 가중되자 미국에 사는 3명의 한국계 쇠고기 전문가들과 특별인터뷰를 했다.

ㅁ 안택환 (육류전문가-요세미티 밸리 비프패킹 매니저) = 나는 한국에서 서울 농과대학 축산 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백화점에서 쇠 고기 수입 책임자로 근무 하다 6년전 미국으로 왔다.

지금은 소고기 생산업체인 ‘요세미티 밸리 비프 패킹’생산부 책임자이다.나는 16년 동안 소고기에 대한 전문가로써 한국 사태를 바라 볼 때 말도 안 되는 짓들을 하고 있다.

▶ 첫째 = 논란이 되고 있는 30개월 이상의 소에 대한 부분이다.지금 까지 광우병이 발견된 소는 30개월 이상된 소들이다.미국에서 발견된 소는 2마리, 모두 8살이 (96개월) 넘는 소들이었다.

▶ 둘째 = 미국에서는 30개월 이상 된 소고기는 안 먹는다는 괴담은 거짓이다. 모두 먹고 있다. Steer (고기용 소)는 경제성 때문에 20개월 미만에 도축 하는데 한국에서 대부분 수입해 간다. 30개월 이상된 소는 가공용으로 많이 쓰이고 싼 값으로 팔리는 Cow (젖소)다.

▶ 셋째 =한국 수출용과 미국 국내 판매는 다르다는 괴담도 거짓말이다.판매가 다른 것이 아니라 수출용과 미국 내 판매 상품은 냉동과 패킹이 다르고 검사 관리 규정이 다를뿐 품질은 같은 것이다.

해외 수출용이 더 엄격하고 까다롭다. 수출 용은 구입 국가와의 협약에 의해 수출이 가능한 공장과 연령, 조건들이 다르게 되어 있어 USDA (미국 농무성)의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위생 및 등급의 검사를 더욱 철저히 받는다.

미국산 쇠 고기가 그토록 불안 하다면 수입 반대 보다 불매운동을 벌이며 안 사먹으면 된다. 그러면 수입 업자들이 수입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일부 언론들과 연예인들의 치기 어린 값싼 애국심이 국민을 선동 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못하다.

ㅁ 노종환 (뉴욕미트 (쇠고기도매업체) 대표) = “쇠고기 안전 문제를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문제로 판단 하지 말아야 한다. 검역 과정에서 미국산 쇠 고기 문제가 발생 한다면 수입 금지를 하거나 제재를 할수 있지만 소의 도축 나이와 각종 부위 수입을 놓고 무조건 적으로 반대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껏 미국의 쇠 고기를 먹고 곰탕과 설렁탕을 먹어온 재미 동포들 가운데 광우병이 걸린 사람 있다는 말 듣지 못했다.미국산 쇠 고기의 안전성은 믿어도 좋다”

정부에서 홍보 활동과 국민 계몽이 모자랐다.한 마디로 무능한 정권이다.철저한 검역준비와 안전성 홍보를 미리 준비 했으면 이런 파동은 없었을 것이다.

ㅁ 김원호 (뉴욕 워너 및 대표) = 김원호 사장은 지난 5일 뉴욕 한인회관 에서 열린 공청회에 참석 연설 했다. 김씨는 연설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는 철저한 검역을 하기 때문에 광우병에 안전 하다.한국에서 판매하는 것과 미국 국내에서 판매 하는 것도 같은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떠도는 괴담에 대해 “넌센스이다.나는 27년째 미국 정육 생산업체에 몸담고 있는데 이번과 같은 한국 사람들의 해괴한 괴담 시리즈에 분노 한다. 단언코 말할수 있는 것은 미국 국내에서 파는 것이나 해외 미군 기지에 판매 되는 것이나 한국이 수입해 가는 고기는 모두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ㅁ 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 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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