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맨 마지막날 토요일이다. 절친한 친구 목사님 과 김신조 목사를 만났다. 우리들은 파주시 법원읍에 초리골 골짜기로 들어 갔다 이곳은 40년전 공비들이 내려오다 숙영한 숙영지가 있고 거기서 민간인 4명을 사로잡고(현지주민 우씨 4형제) 8시간 잡고있다 놓아준, 그래서 신고해서 청와대 습격을 막은 결정적인 공을 세운 우씨4형제가 지금도 살고있는 곳이다 향토예비군을 창설 케해서 향군 40주년이 금년이고 민방위 훈련을 시작하게 해서 그도 40주년이다. 우리 일행은 우씨 형제도 만나고 동생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신고하면 죽인다는 공비의 위협을 무릅쓰고 파출소에 신고하니 따귀를 때리면서 거짓말 말라고? 보안대에 끌려가서 추운겨울에 찬 바닥에 무릎 꿀리고 손을 들고 벌을 세우고! 미군정에 끌려가서 매도맛고? 그래도 미심쩍은 수사당국에서 손을 썼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청와대가 날아갈 뻔한 사건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유공은 가리워지고 있다! 목숨걸고 신고한 신고 정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어떻게 이나라가 지탱하겠느냐 말이다 김신조 목사는 그 당시를 회고하면서 자기는 "그 때 인질들을 죽이자고 했는데 살려보내자고한 자들이 많아 죽이지 않았다가 자기는 육신 살 뿐아니라 영혼까지 사는 축복을 받았노라." 우씨 맏형과 손을 잡고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