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땅’을 收復한 後에나 숲을 이루는 꿈도 가능한 것이다.

태국 정부는 1월 우리 정부에 “태국 내 탈북자를 가능한 한 많이 데려가라”고 통보했는데도, 우리 정부는 국내 수용시설 부족 등을 들어 단계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고 한다. 방콕의 이민국 수용소에는 현재 300여명의 탈북자들이 한국정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정부는 매주 40~50명 정도씩 태국 탈북자를 입국을 시키고 있다.

탈북자들의 태국 내 생활은 비참하다. 80평 넓이의 수용시설에 300여명이 한꺼번에 머무는 바람에 생활이 말이 아니다. 아이를 안은 채 서서 졸던 엄마가 아이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샤워장은 물론 화장실까지 사람이 들어차 거기서 잠을 청해야 하는 형편이다. 열병으로 목숨을 잃거나 의식불명이 된 경우가 많다는 증언도 있다. 중국 공안원의 눈을 피해 수천Km를 가로질러 死地를 탈출한 그들이 오죽하면 “죽어버릴까 생각했다.” “숨어 다닌 10년보다 더 힘들었다”고 하겠는가. 탈북자들이 태국으로 몰리는 것은 2004년 7월 우리 정부가 베트남에 수용돼 있던 탈북자 450여명을 한꺼번에 데려오자 북한이 강력하게 항의했고, 이후 베트남이 탈북 루트를 막아버렸기 때문이다.

지난 좌파정권에서 국내수용규모를 감안해 단계적으로 탈북자들을 데려오고 있다고 했으나 사실은 북한 눈치를 보면서 소리 나지 않게 하려는 뜻이 더 강했다. 북한에 대해 싫은 소리 한마디 못하던 前정권들과 달리 “할 말은 하겠다”는 새 정부가 출범한 마당이다. 새 정부는 이미 북한인권에 대해 분명하게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북한인권 문제 중에 우리가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개선할 수 있는 확실한 부분이 탈북자 문제다. 정부는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 탈북자의 안전과 조속한 국내송환을 위해 가능한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

정부가 탈북자 수용. 교육시설 하나원의 규모를 들어 대규모 歸還이 어렵다 하지만 ‘뜻을 어느 쪽에 두느냐’에 따라 하나원의 규모는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 임시시설을 마련할 수도 있다. 지난 10년 동안 ‘북한주민 돕기’ 명목으로 보낸 쌀과 비료 전기 중유 등을 김가집단은 先軍정치에 활용했을 뿐 정작 도움 받을 당사자인 북한주민들은 대한민국 문장이 새겨진 쌀 포대를 구경조차 못하고, 결국 300만 명을 굶겨 죽였고, 북한 김가집단은 核생산의 禍根만 키웠다는 사실을 모른다할 이는 없으니 이제 결단코 북으로 보내는 것(그들은 남한에서 조공을 바친다고한다)중단하고  중국 태국등지에 떠도는 탈북민들을  그들의 조국 대한민국으로 품어들여 직접 살길을 열어주는 것이 오히려 북한주민 돕기의 正道일 것이다. 작년에만도 2500여명의 탈북자가 들어왔다. 국내 입국한 탈북자는 1만 3천명을 넘어섰다. 북한상황으로 보아 언제 대량 탈북사태가 터질지도 모른다. 하나원 시설 확충에 쓰는 세금을 아깝다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금강산, 개성관광에 쏟아 붇는 돈, 개성공단에 기약 없이 적자 메우는 돈을 탈북자들의 정착기금으로 활용한다면 그리 겁낼 것도 업다.

북한주민들이 일시에 떼거지처럼 몰려올 것이라면서 ‘통일비용’이라고 선동하여 북으로 쏟아 붇던 달러만 중단해도 탈북민들을 충분히 함께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줄 수 있다. 북한주민들이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국민적 정서를 일깨워 줄 책임이 정부와 각종 방송 매체와 언론인들의 각성 여하에 있다.  지금은 환경운운 하면서 북한땅에 나무를 심겠다고 시절 좋은 소리를 할 때가 아니다. 지난 세월동안 좌파정권하에서 민주노동당은 해마다 식목일엔 묘목둥치 싣고 북으로 가서 김일성 주석님의 은덕을 찬양하며 심고 온 나무들은 이미 숲을 이루지 않았을까 궁금하다. 북한 땅에 그 울창하던 숲은 다 어디로 갔을까?

숲을 이룰 자들은 그 땅의 거민들이다.

이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손수 나서서 환경을 우려하며 북한땅에 숲을 이루실 작정이라는데, 김가집단과는 말 그대로 좌파정부와의 承繼된 상황이 사실인가? 환경중요하지 아암 중요하지, 그러나 사람이 먼저다. 죽음의 골짜기를 떠돌고 있는 북한동포들을 먼저구하겠다고 천명하는 것이 수순이다.

하나님을 우러러 기도하는 대통령을 가진 대한민국 사람들은 곧 ‘하나님의 양떼들’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실 터이니, 이제 잃어버린 양떼들부터 우리에 들이고, 숲을 이룰 꿈을 실현하는 것은 다음차례다. 빼앗긴 땅을 도로 찾아서 그때 씨앗을 뿌리고 숲을 그리며 묘목을 심어야 사리에 합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