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公勞는 쟁쟁한 선배들에게 나도 선배들 못지않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당당한 [진보진영]의 일원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전공노는 이미 利敵團體인 한총련, 범민련 남측본부와 같이 [6.15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統一連帶], 일명 통일연대의 당당한 일원이다.

통일연대가 어떤 조직인가?

통일연대는 말 그대로 김정일 추종세력들의 정치투쟁을 위해 만들어진 연대다. 여기에는 민노총, 민노당, 한총련 범민련 남측본부, 全農등 웬만한 利敵.[진보]단체들은 다 들어가 있다. 북한과의 赤化統一행사시에 통일연대가 보여준 親北행동은 이미 익히 알려진 바다. 2006년 2월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북한인권대회]에 항의하기위해 한총련과 함께100여명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2006통일연대 6기 총회 자료집]에서, 통일연대는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이후 만들어진 통일연대의 그간의 사업방향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통일연대는 우리민족끼리, 민족공조의 기치를 철저히 고수하고 우리민족제일주의의 핵심인 민족자주의식과 민족 대단결의식을 고취하는 정치선전활동을 광범위하게 전개한다.

2.통일연대는 대중적 反美자주화. 反戰평화 투쟁을 더욱 가속화하여 미국의 식민지 지배와 한반도 전쟁책동에 결정적 破裂口를 낸다.

3.통일연대는 남북사이 교류와 협력, 연대와 연합 등을 더욱 활성화하고, 민족공조로 6.15공동선언의 실질적인 이행을 이룬다.

4. 통일연대는 사대매국집단 한나라당을 비롯한 反통일 수구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보안법 철폐 등 사회민주화를 촉진하는 투쟁을 反美자주화 투쟁과 밀접히 결합하여 전개한다.

*여기에는 모든 것이 다 들어가 있다. 통일연대는 철저하게 김정일의 赤化統一路線 그대로 대한민국을 미국의 식민지로 간주하고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폐지, 6.15反逆선언의 실천을 통한 연방제 통일을 추구하는 김정일 추종세력이다.

여기서 결정적인 것이 제1항에 나와 있는 [우리민족 제일주의]라는 말이다. [우리민족제일주의]는 김정일이 1986년 한 담화에서 처음 언급한 이래 1989년 [우리민족제일주의론]이라는 단행본이 나오면서 김가집단의 대표적인 원칙으로 자리 잡았다. 김가집단이 1980년대 말 국제공산주의가 붕괴하는 조짐을 보이자 民族的 자부심을 고취하여 民心離反을 막으려 했던 것이다.

이는 통일연대가 [우리민족끼리].[민족공조]라는 김가집단의 구호를 그대로 쓰는 것에서 훨씬 더 나아가 김정일을 盲從하고 있음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같은 자료집에서 통일연대는 지난5년간의 투쟁성과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지난 5년간 통일연대의 활동과 투쟁은 분단역사상 최초로 되는 남북해외 全민족적 차원의 합법적 민간통일운동기구인 [6.15민족 공동위원회]를 건설하는데서 직간접적으로 크게 기여함으로써, 6.15공동선언 정신에 입각한 연합연방제 방식의 통일을 실현시켜갈 제2의 6.15시대를 열어내는데서 핵심적 역할을 하였다.]

그들의 목표가 연합연방제 통일에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같은 자료집의 맨 마지막에 실려 있는 2006년 3월 8일자 통일연대 총회결의문은 다음과 같이 되어있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밝혀놓은 조국통일의 길을 하루라도 빨리 앞당기는 것은 이 시대 사람들에게 주어진 최대의 과제이자 영예이다. 모두가 6.15공동선언의 기치 따라 自主統一, 反戰平和, 民族대단합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조국 통일의 일대전성기를 열어나가자]

다음은 2006년 1월1일에 발표된 북한 김가집단의 新年辭중 일부분이다.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을 모시고 6.15공동선언의 기치 따라 나아가는 우리 겨레의 거세찬 자주통일흐름을  가로막을 힘은 세상에 없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례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조국통일위업을 더욱 활력 있게 전진시켜 나가야 한다. “우리민족끼리, 기치높이 자주통일, 反戰평화, 民族대단합의 3대 애국운동을 힘 있게 벌려나가자.” 이것이 올해에 조국통일운동에서 들고나가야할 구호이다.]

*통일연대의 결의문과 金家集團의 신년사에서 [자주통일, 反戰평화, 民族대단합]이란 용어가 一點一劃도 틀림없이 일치하고 있다. 김가집단의 신년사가 2006년 1월1일자로 발표되었고, 통일연대 총회 결의문이 3월8일자로 되어 있으니 북한 김가집단이 통일연대를 베꼈을리는 없다.

*통일연대는 김정일을 盲從하는 집단이다.

통일연대는 그들의 자료집에서 자세하게 밝히고 있는 그대로 反美,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폐지, 6.15反逆선언 실천, 김가집단과의 赤化統一행사, 北漢人權문제제기 저지 등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행사를 만들고 성명서를 발표해대는 집단이다.

이 사람들이 조선노동당원, 아니 통일전선부의 핵심요원들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

통전부 핵심요원들이 기획하는 사람들이라면 통일연대 사람들은 그 기획대로 발로 뛰는 사람들이다. 다시 말해 행동대원이며 열심당원이다. 이 대단한 통일연대의 일원중 하나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통일위원회이다.

민변의 창립위원이기도 한 노무현은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인 2003년 4월6일 현재까지 민변회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前법무부 장관 천정배는 2005년 7월 장관이 되면서 18년 동안 유지해 왔던 민변에서 탈퇴했다. 전 법무부장관 강금실은 장관 재임 중에도 특별회원자격으로 민변에 가입해 있었다. 전 국정원장 고영구, 전 국가인권위원장 김창국도 민변출신이었다. 문재인을 비롯해 전현직 대통령 비서관 다수가 민변 출신이다.

*전공노(전국 공무원노동조합)는 이렇게 쟁쟁한 統一連帶의 일원이 된 이래 2004년 4.15총선시와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공무원은 선거시에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선거법과 공무원법을 공개적으로 개무시 했다. 그들이 그 철밥통을 자랑하는 공무원들의 노동조합원들이다.

이제 새 정부가 첫째, 공무원의 수를 줄이고 [작은 정부]를 목표로 몸집 줄이기를 천명했다.  지켜보는 국민들은 뭔가 보여줄 것을 기대하며 ‘바로 가는 구나’였다. 그러나 며칠이 못가서 “통폐합되는 부서의 공무원을 퇴출시키는 일은 없다. 강제퇴출은 없다”고 한발 물러서며 착한변명조차 곁들였다. 그러니까 어디서부터 누구를 어떻게 퇴출시킬 것인가에서 대책 없이 무너졌다 인가? 어이없는 실용중도정책이라고 웃어주고 싶다.

대한민국 국가공무원의 신분으로 김가집단 추종자들이 되어 利敵行爲를 일삼고 것도 모자라 걸핏하면 머리에 띠 두르고 붉은 깃발을 총검처럼 휘두르며 허구헌날 국가를 상대로 ‘투쟁’을 일삼아온 자들을 퇴출시켜야함은 물론 [좌파정권공무원과거행위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하여 附逆者는 처벌하여야함을 권고한다. 물론 反逆행위자들은 스스로의 양심선언을 스스로 들으며 그 철밥통들을 내어 놓아야한다.

애국가를 양심적 거부라면서 부르지 않고 ‘임을 위한행진곡’을 부르던 자들.

철없는 대한민국 제2국민들을 ‘빨치산’ 숭배교육 시킨 교육계노동자들.

대한민국국군을 쇠파이프로 때려 눞이던 자들.

대한민국 역사를 바로세운다면서 대한민국 建國史를 부정하고 親北교육한자들. 이제 저들 스스로가 敵과 동조하며 누려왔던 자리를 털고 나설 것을 권고한다. 지켜보는 대한민국사람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마지막 양심에 보응하는 처사다.

*이것이 莫强대한민국 [작은政府]로 가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