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람들은 지난 半世紀동안 말 그대로 混沌의 時代를 견디며 그 속에서 자신의정체성을 확립해 온 것이다. 지금도 TV드라마 [朝鮮王朝]를 재탕 삼탕도 모자라 歪曲變質 되어 전혀 韓民族스럽지 않아도 역시 그것에 몰입하는 것은 아마도 자신의 DNA중 百姓의 인자가 반응하기 때문일 것이다.

“먹고사는 것은 나라님(王) 덕이요, 의복 갖추는 것은 家叔의 덕이다”를 철석같이 信奉하여,

 인간의 生死與奪權이 나라님(임금)에게 있어 절대순종, 절대순응이었던 백성들이었으며 ‘農者天下之大本’이 생의 근본인 農耕社會에서 땅을 가진者 또한 절대 권력자였다. 99간의 집을 지을 수 있었고 생전에 밟고 다닌 땅이 자신의 땅이었음을 자랑하던 그런 시대적 배경에서 양반과 중인과 소작인 (外雇奴婢)이 있었다.

철저한 계급사회에서 대한민국 사람들은 그 어느 계층엔가 그들의 조상이 있었다는 것을 잊고 있다.

*국민이 국가의 주권자가 되는 희안한 세상이 도래했음은 물론이요 게다가 자신이 과거 어느 계층의 뿌리였던 간에, 대번에 [국민]이란 주권자가 되었다니! 천지개벽이 그것이다. 그 以來로 대한민국은 통째로 자유민주주의국가였다고 믿는 것인가! 지금 그런 분위기다. 

 백성의 신분에서 개인의 인권이란 개념을 충족시키는 국민으로 인간의 가치기준이 성장 발전되기까지의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이 이 사회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런 변혁과정을 ‘자유’라고 외치며 방종하던 무리들이 성급하게 받아들인 것이 共産主義라고 사료됨을, 그 시대를 살아오며 侵略과 屠戮을 당하고도 한참 후에야 대한민국 사람들은 깨닫게 되었다.

“똑같이 갈라먹는다”

“양반도 상놈도 없다, 어른도 애도 없다”

“모두가 동무다”라는 民衆. 民族主義者들의煽動이 狂風처럼 일어났다.

우선 “양반 놈들이 훑어가지 않아서 좋다”는 것이다. 일제강점기에도 반.상 신분을 가릴 것 없이 우리의 조상들은 머리에 먹물 든 ‘하이칼라’신분을 유지하거나, 또 다른 階層民으로의 身分上乘을 위하여 교육열은 그때도 역시 높았다. 허리가 휘게 농사짓고 도지(위탁) ‘소(牛)’ 키워서 자식 공부시키는 것이 唯一한 素望이었고 가문을 일으키고 일가창설을 위한다는 사명감을 이루기 위하여 예외 없이 이 땅의 딸들은 제물이 되었다. 그 때 우리 사회구조개혁을 제일 먼저 외친자들이 과연 누구였겠는가?

각설하고 그들이 잊은 것은, 그 아비들과 자신들이 이 땅에서 태어난 國民的 存在라는 것보다 우선 恨풀이 적 사회분위기에 술렁였고 그 틈새로 밀고 들어선 것이 “똑같이 갈라 먹는다”였다. 그러나 그들이 잊고 있던 것은 자기들의 수고와 땀 흘린 것 만 생각했을 뿐 그 땀을 흘려 거둘 수 있는 소유권자와 간에 형성되는 나눔과 거래의 방식을 인정하지 않고, 송두리째 자신들이 갖지 못하고 덜어낸 부분을 부당하게 搾取당했다고 煽動한 무리들이 바로 共産黨들이었다. 그것은 착취가 아니었고 地主와의 勞社관계였던 것이다.(그 시절 세비루 양복입고 ‘마르크스’에 취해서 醉生夢死하던 아직 大韓民國人에 이르지 못한 젊은이들이 많았다는 것을 이 땅의 어르신들은 알고계실 것이다)

농사지은 것 똑같이 갈라먹는다니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산당에 열광하며 머리에 띠 두르고 어깨에 완장 차고 나대던 여성동맹, 남성위원회, 치안대, 공안원 감투쓰고 다닌 자들 빼고는 모두 그것이 虛構였음을 곧 알게 되었다.

地主보다 더 악랄한 共産黨들이 존재한다는 것과, 그들은 곡식 낱알까지 헤고 추수를 기다려 이삭도 남김없이 수탈해 가면서 똑같이 갈라먹기 위하여 공산당당위원회 穀倉에 들여쌓게 했었다. 그해 겨울에 돌아 온 것은 콩기름 짜고 남은 콩깻묵과 강냉이 죽이 똑같이 갈라먹는 메뉴였다. 그자들은 그런 사회를 유토피아 平等世上이라고 야간토론학습장에서 목청껏 외쳤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만의 유토피아였다.

악질(?)反動分子에게서 몰수한 奪取物은 모두 그들 공산당 간부들의 전리품이며 분배는 없었다. 공산주의자와 그 附逆者들에게는 분명유토피아였다. 金家集團 추종자들에게 그런 ‘약속의 땅’이 대한민국이다

*그랬다. 열심히 거둬들이지 않은 겨울에 배터지게 먹을 양식은 배급되지 않았다. 내 것 네 것이 없으니 열심히 일할 의욕이 사라진다는 것도 미처 몰랐던 사실이다. 남의 땅 붙일 때는 수확만큼 배당도 많았다는 것 그때 깨달았다.

“양반 상놈 없는 평등한세상, 그곳이 樂園이다” 과연 그런가?

제왕보다 더 恐怖스럽고, 暴虐無道한 독재자와, 양반가의 ‘마름(집사)’보다 더 惡辣한 收奪꾼 공산당원들이 사냥개처럼 지키는 협동농장에서 밤낮없이 시키는 일, 할당 배당된 일 해야 하고, 아이들은 탁아소에서 제 아비 제처 두고 사진속의 독재자보고 “아바이 동무”부터 배우니 ’똑같이 갈라먹는다‘에 소원 풀었는가?

대충 읊어도 이정도인데, 아직도 대민민국 사람들은 平等平和, 民衆民族에 열광하며 눈물짓고 환호한다. 경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종합예술은 성황리에 성업중이다.  그것도 은근히 民族愛(?)를 깔아놓으면 催淚誘因에 성공이다.

*웰컴투 동막골, 오래된 정원, 그해여름, 화려한 휴가, 괴물, 황진이, 사육신, 댄싱쇄도우, 벽속의 요정, 한반도, 염장이 유씨, 등등 헤일 수 없이 많은 작품 속에서 대한민국 사람들은 共産主義者들도 ‘같은 民族이다’에 동의하고, 공산주의자들은 곧 民族主義者들이라는 것에는 분별력이 없는 정황이고, 또 그자가 공산주의자였든 김일성민족주의자였건 가릴 것 없이 지성미 있고 다감한 감성적 외형만으로 그들이 얼짱들이라는데 환장수준이이다.

 ‘민주투사(?)들을 공산주의자라고 탄압했다’에서는 사정없이 고개를 주억이며 감동과 痛恨의 눈물을 바가지로 쏟는게 대한민국사람들이다. 한술 더 떠 자신의 祖國 대한민국에 대하여는 사정없이 憎惡의 이를 갈며 惡談을 줄줄이 인터넷에 빨랫줄처럼 널어놓는다. 상황이 이러한 것을 대한민국 사람들 중 80%는 다 알고 있다는데는 우선 희망적이며 鼓舞的이다.

그러나 당장 안타까운 것은, 회생불능의 暗澹한 암 덩어리가 온 몸에 퍼져 고름이 줄줄 흐르고 악취가나는 몸을, 작은 메스를 들고 ‘여기부터, 아니 저기를 잘라낸다’ 하면서 쩔쩔매는 [작은 정부]라고 처방된 수술은 과연 잘 될까? 그것이 문제다. 심히 우려되는 선결문제가 그것이다.

중병에 누운 대한민국이라는 환자가 아픈 것을 참고 견디겠다고 도려내 달라는데 무엇을 망설이는가?

아무렴 상처를 도려내는데 썩은 피가 흐르지 않겠는가. 두려워말고, 진단과 처방을 내렸으면 단호하게 메스를 들고 수술을 깔끔히 해줘야 한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이 治癒의 길로 回復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용기와 용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무엇을 망설이는가. 수술현장을 지켜보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환호성을 내지를 만큼 속 시원하게 施術의 明匠답게 나설 것을 주문한다.

<수술을 하기는 할 것인가,[작은 정부]라는 처방대로?>

*우리는 노무현의 百姓도 이명박의 百姓도 아니다. 대한민국의 主權者인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國民들이다. 이 사실을 무시하면 大韓民國號는 다시 기울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