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韓民國 사람들이 김정일과 같은 희대의 독재자와 [연합연방제 통일]과 같은 평화적 共存이 가능하고 심지어 궁극적으로는 그를 속여(機能主義統一方案) 북한에 자유의 바람을 넣을 수 있다고 믿는 황당함은 독재자가 지배하는 독재사회와 자유사회의 兩立 불가능한 本質的 관계를 認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세기는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국민이 주인이라는 國民主權主義 혹은 민주주의가 일반적 믿음으로 자리 잡은 시대였다. 따라서 독재자들은 더 이상 과거 봉건시대 왕이나 영주들이 써먹던 하늘이나 神, 혹은 조상으로부터 주권과 통치권을 인정받았거나 물려받았다고 하는 거짓말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독재자들은 또 다른 거짓말을 만들어 내야했다. 그것은 [내가 불쌍한 너희들을 나쁜 놈들로부터 지켜주고 있다]는 유형의 거짓말이다.

20세기 이후 독재자들은 대부분 이런 전형적인 거짓말로 자신의 獨裁權力을 정당화 해왔다. 독재자는 자신의 독재를 정당화하기 위해 나쁜 놈들, 다시 말해 내부와 외부의 敵을 만들어내고, 자신이 이 적들로부터 구성원들을 지켜주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거짓말은 무자비한 폭력을 통해 眞實을 말하는 反對者들을 짓밟아 아무도 국민이 주인이라는 진실을 말하지 못하도록 恐怖를 만들어내야 유지될 수 있다.

*거짓과 이를 유지하기위한 폭력은 독재자가 권력을 유지하는 가장 핵심적인 두 축인 것이다. 이런 이유로 독재자가 지배하는 사회는 진실을 말할 수 없는, 거짓이 지배하는 恐怖社會이며, 이런 공포사회는 내부적으로는 가혹하고 외부적으로는 好戰的이다.

이탈리아 무솔리니는 1920년대 초 이탈리아의 정치사회적 混亂속에서 民族主義感情과 함께 공산주의라는 敵을 내세워 자신의 파시스트독재를 정당화 했다. 독일의 히틀러는 1930년대에 독일의 정치사회적 混亂속에서 민족주의 감정을 앞세우고 유태인들이 독일민족의 순수성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유태인이란 敵을 만들어 자신의 독재를 정당화했다.

가장 정교한 독재이론인 共産主義는 사회를 가진자와 못가진자로 나누어 ‘가진자라는 계급의적’을 만들어내고, ‘못가진자들을 가진자들의 착취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공산주의자들의 일당독재를 정당화 했다. 共産主義는 내가 너희들을 착취해 온 나쁜 부르주아놈들로부터 너희들을 해방시켰고, 너희들을 악랄한 착취자들로부터 계속 보호하기위해 공산당의 일당독재를 할 수밖에 없다는, 가장 치밀한 거짓말을 주입시키는 것이다. 스탈린이 그랬고 모택동, 김일성이 그랬다.

독재자들의 공포사회는 거짓말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다. 독재에 반대하고 국민이 主人이라는 진실을 말하는 세력들을 제압할 수 있는 暴壓機構가 있어야 한다. 무솔리니의 비밀경찰, 히틀러의 게슈타포와 나치 친위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북한의 國家人民保衛部와 정치범 수용소가 바로 그것이다. 폭압 기구를 통한 인권탄압내지 抹殺은 공포사회의 필수요소다. 인권을 말살하지 않고서는 공포시회는 유지될 수 없다.

*전쟁과 독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독재자는 독재를 유지하기위해 자신이 敵들로부터 구성원들을 지켜주고 있다는 거짓말을 해야 한다. 이 때문에 독재자들은 끊임없이 구성원들에게 내부와 외부의 적들이 虎視探探 자신들의 체제를 노리고 있다고 선전선동하면서 憎惡心과 鬪爭意志를 불러일으키고 好戰性을 키워야한다. 예를 들어 공산주의자들은 항상 내부의 反혁명세력들이 사회주의체제를 무너뜨리려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外勢가 침공준비를 하고 있다고 선전해 왔다. 이렇기 때문에 공포사회는 늘 전쟁을 준비하는 好戰的인 사회다.

공포사회가 호전적일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는 恐怖社會에는 독재자가 전쟁을 결심할 때 이를 통재할 만한 사회적 메커니즘이 없기 때문이다. 공포사회는 독재자가 결심만 하면 언제라도 전쟁에 돌입할 수 있다.

*김정일은 북한이 수십 년 동안 전쟁준비를 해왔으며, 남한은 主敵사항을 지우고 韓美同盟을 解止하고 軍兵力의 축소를 지향하고 있으며, 군대들은 ‘웰빙’을 추구하는 해이된 현상임을 잘 알고 있는 고로 전쟁을 일으키면 백발백중 이긴다는 妄想에 사로잡혀 있다. 김정일은 한국군을 우습게보고 있다. 駐韓美軍만 철수시키면 남한은 ‘3일 전쟁 감’이라는 것이 독재자 김정일의 사고방식이다.

김정일의 꿈은 赤化된 ‘통일조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그의 아비 김일성이 50%밖에 국토를 해방(?)시키지 못했지만 김정일 자신은 무조건 武力으로 통일을 이루겠다고 김일성 死後 단 한번도 軌道修正 없이 선군정치를 실행하고 統一戰線戰術을 실천해왔다

 북한의 전쟁지휘체계는 종래‘김일성- 인민무력부장(現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인민군 총참모장(現김경식 총참모장)이라는 라인으로 되어져 있었지만 김일성 사망이후 김정일이 직접 인민군 참모부 작전국장에게 지시를 내리도록 바꾸어 김정일이 獨斷的으로 전쟁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독재자 김정일의 결심여하에 따라 대한민국은 어느 날 갑자기 선전포고도 없이 전쟁이 발발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독재자가 일으킨 전쟁에서 숱한 사람이 죽고 많은 물자가 소모되어도 공포사회에서는 독재자에게 이에 대해 대놓고 문제를 제기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만약 전쟁에 실패할 경우 독재자는 전쟁패배의 책임을 내부의 또 다른 세력에게 돌려 오히려 독재를 强化하는 계기로 이용할 수 있다. 김일성은 자기가 일으킨 6.25가 실패하자 남로당의 朴憲永에게 실패의 책임을 뒤집어씌운 후 美帝의 간첩이란 죄명을 붙여 殺害하고 오히려 자기의 독재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런 이유로 20세기에 일어난 거의 대부분의 전쟁들이 파시즘과 나치즘, 공산주의, 이슬람 근본주의 독재자들과 같은 全體主義 獨裁者들이 일으킨 것이다. 제1차 世界大戰이 독일의 軍國主義者들이 일으킨 전쟁이었다면, 제2차 세계대전은 독일. 이탈리아. 일본의 파시스트들이 일으킨 전쟁이었고, 6.25사변은 김일성이 주도하고 스탈린.모택동이 후원하여 일으킨 전쟁이었다.

1960년대 초반 中.蘇 국경분쟁과 월남戰, 1976년 공산베트남의 캄보디아와 라오스 침공은 모두 공산독재국가와 관련하여 일어난 전쟁이었다. 1980년 이란 이라크전쟁,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역시 모두가 이슬람 독재자 후세인이 일으킨 전쟁이었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침공과 이라크침공역시 탈레반과 후세인이라는 독재집단 및 독재자와 관련하여 일어난 전쟁이었다.

*독재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戰爭이 일어난다.

전쟁과 독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强한자에겐, 화해한다면서 뜯어먹고 구걸하고, 상대가 더 이상 먹이역할을 못하도록 한계효용가치를 잃게 되면 그때 침공하여 접수하는 것이 독재자의 전선전술성공법이다.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민족공조]를 해야 한다는 사람들은 우선 자신들이 주장하는 민족이 누구인가에 분명한 의지표명을 할 필요가 있다.

독재자, 대한민국 내란반란괴수 김정일과 그 집단추종자들인가?

아니면 대한민국헌법이 증명하는 대한민국 국민인 북한주민들인가?

만일 後者를 두고 民族이라 稱했다면 북한 김가 독재집단을 [국가수준으로 인정하고 그 체제를 지켜주어야 한다]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 國籍者들이 한반도 북쪽 땅에 출생했다는 이유만으로 독재체제에 억류되어 김정일의 노예로 죽음보다 못한 삶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을 그대로 방치한 상태에서 당장 김정일의 전쟁욕구를 지연시키는 것이 평화라고 해서는 안 된다. 결국은 전쟁을 일으키게 되어 있는 것이 독재자의 本性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