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南 共産化 전략의 근간은 대한민국을 親日派가 세운 미국의 식민지로 규정하여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다. 김가집단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정면으로 부정함으로써 세 가지 효과를 보고 있다.

*대한민국을 미국의 식민지라고 하는 것은 첫째, 북한 주민에 대해 김가 독재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기본논리가 된다. 미국이 남한을 점령하고 호시탐탐 북한을 노리고 있으므로 조국을 지키고 민족을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위대한 수령]에게 더욱 충성하고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고 선전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는 대한민국을 외세의 식민지로 규정하고 반면에 김가 집단을 민족의 정통성 있는 자주국가로 선전하여 대한민국 내에 김가 집단 추종자들을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다.

셋째, 대한민국 내에 統一戰線을 구축할 수 있는 기본 논리를 제공한다. 다시 말해 비록 내놓고 활동하는 共産主義者는 아닐지라도 ‘民族主義와 民主意識’에 감성을 보이는 민감한 부류의 대한민국 내 여러 사회세력을 ‘民族感情’으로 선동하여 民主(?)의식화(赤化)시켜, 이를 토대로 反美. 反政府 투쟁대열에 세울 수 있는 기본 논리를 제공한다.

이런 점에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共産化 전략의 근간을 이룬다.

기억을 돌이켜 보자면 “親日淸算, 歷史바로세우기” 등의 구호를 내걸고 각종 위원회가 설치되어 사회 분위기를 인민재판으로 몰고 가는 상황을 매스컴이나 TV를 통해 목도할 수 있었다.

결국 “태어나서 재수 없는 나라” 아니 그보다 더 기막힌 惡談을 현직 대한민국교사의 입에서 발설되었고, “임시 분열정권”이라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일갈을 듣게끔 되었었다.

그뿐인가 어디, 교실에서는 愛國歌가 멈춰지고 ‘국기에 대한 맹세’를 양심상 거부한다는 노동자 교사들이 당차게 나서고  빨치산교육을 민족정신교육이라고 공공연하게 열을 올렸다. 이쯤 되면 정통성을 부정하는 공산화전략은  공고한기반위에 섰고 가히 鬪爭的이라고 할 수 있다.

김가집단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논리가 북한은 [무장항일투사]김일성이 세운 자주적인 국가이고, 대한민국은 미국이 친일파들을 앞세워 세운 식민지 국가라는 주장이다. 대한민국의 元老들에게는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주장 같아 보이지만 수용여부를 떠나 젊은 청장년층에게는 아주 익숙하게, 교육받았고 자주 들어온 주장들이다.

*그 교육 과정 중에서, 1980년대에 大學街에서 활발하게 퍼지더니 이제는 대한민국 중고교 교과서에서 조차 김일성의 [보천보 습격투쟁]이 장황하게 소개될 정도가 되었다.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가짜 김일성論이 공식적인 대한민국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상당수의 보수적인 학자들조차도 김일성이 抗日鬪爭을 했다는 주장을 認定하는 분위기다.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인 姜萬吉은 공공연하게 김일성을 독립운동가로 인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성공회대 교수 한홍구는 공공연하게 박정희는 친일 기회주의자로 매도하는 반면, 김일성은 抗日민족주의자라고 칭송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람들은 그렇게 보고 있지 않았다. 먼저, 가짜 김일성론은 대한민국이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다. 1945년 10월 김일성이 처음 평양에서 소련군 환영식에 나타났을 때 당시 그를 본 평양시민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이야기이다. 김일성의 동생이 김영주, 김철주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김일성의 본명은 김성주였다.

*1030년대 후반과 1940년대 초반의 북만주 지역에서의 독립항일 투사 김일성 장군은 특정인의 고유명사가 아니고 조선독립운동의 영웅을 나타내는 보통 명사였다.

당시 自稱 他稱으로 김일성 장군으로 불린 항일 운동가들이 多數 존재했다는 것이 歷史的 사실이다. 造作의 여지가 충분했다는 얘기다.

김일성이 항일 투쟁을 했다는 것을 그대로 믿을 수 없는 또 다른 강력한 이유는 김일성이 타고난 거짓말쟁이라는 사실 때문인 것이다. 김일성은 자기의 독재권력을 정당화하기위해 모든 역사를 조작하고 歪曲했다. 김일성은 6.25를 北侵이라고 거짓말한 것은 오히려 코미디라 하고 넘길만큼 더더욱 기막힌 것이 자신이 ‘북한을 일제로부터 해방시켰다’하고, 자신의 아비와 조부, 심지어 증조부까지 독립혁명운동의 선각자로 조작해 놓고 있다.

韓民族의 역사를 김일성 一家의 역사로 바꾸어놓고 韓民族을 김일성민족으로 變改시킨 이런 뻔뻔한 거짓말쟁이와 그 부하들이 하는 말을 어찌 믿을 수 있는가?

그래도 좋은가? 어쨌든 김일성과 김정일을 향하여는, 혹시  “주신(朝鮮)의 별이 뜨는 밤에 태어난, 주신의 왕”이라고 믿는가? 사상의 뿌리는 그 빛깔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김가집단 추종자들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이제 새로운 통치자 밑에 紫色외투를 얻어 걸친 細作들은 분주해졌다.

‘어서 속히, 本 주인님께 초청장을 보내자’

‘本 집이 낡아서 무너지지 않게 어서 개축을 도와야한다’

‘새로 세운 통치자를 도왔다면서 잔치마당에 얼씬거리지 말라 이제 우리(세작)가 있다’

*역시 구경꾼 자리에서 한 발짝도 더 내딛을 수 없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씁쓸한 모습을 외면한지 꽤 됐다. 그러나 아직 칼자루는 대한민국 主權者들의 손에 들려있다.

*우리는 ‘꽃피는 4월의 入城’을 위하여 꼴같잖은 잔치집엔 초청해도 안가기로 작정했다.

세상이 확 뒤집어져서 하늘에서 돈벼락이라도 쏟아져 내릴 것처럼, 今時發福을 해서 두 발장구치며 누워딩굴어도 될 것처럼 요란스럽던 그 어느해, 그 광경을 또다시 보는 災殃은 없어야할 터인데!

우리는 지금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다.” 누가 무슨 짓거리를 하면서 氣高萬丈해 하는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