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집단과 그 추종세력들이 대한민국을 미국의 식민지라고 할 때 내세우는 핵심적 근거가 주한미군의 존재와 戰時작전통제권의 미군 행사 문제다. 미군이 점령군으로 대한민국에 주둔해 있고 전시작전 통제권이 미군에 있어 대한민국국군은 미국의 용병에 불과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은 사실상의 미국의 식민지라는 것이다.

정신적인 대한민국 사람들에게는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김정일은 이런 논리로 70~80년대 대한민국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대학생들의 머리를 장악했다. 그리고 20년 뒤 그 대학생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장악했다.

주한미군의 철수는 金家내란집단이 1953년 7월 휴전 이후 국가보안법 폐지와 함께 일관되게 대한민국에 대해 요구해온 것이다. 주한미군과 국가보안법, 이 두 가지 요소가 對南공산화의 가장 큰 방해물이기 때문이다. 북한의 對南적화전략인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혁명론]에 있어서 [민족해방]을 위한 전략적 목표가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의 해체라 할 수 있다.

金家집단에 있어서 주한미군과 한미동맹은 군사적으로 대한민국을 공산화시키는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다. 6.25때 그들의 이른바 [민족해방전선]이 실패로 끝난 것도 미군의 개입 때문이었고, 그 이후 김가집단이 감히 전쟁을 도발하지 못한 것도 휴전선에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어서 남침은 곧 세계 초강대국 미국과의 전쟁을 의미했기 때문이었다.

金家집단은 연방제 통일을 통한 詐欺的, 평화적 방법에 의한 대한민국 정복을 추진하면서도 마지막 순간에는 군사적 방법에 의해서만 대한민국 정복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주한미군철수로 요약되는 한미동맹의 와해는 그들의 대한민국 전복에 있어서 필수 선행조건일 수밖에 없다.

김가집단은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한미동맹을 파탄내기 위해 미국이 분단의 원흉이며 주한미군은 대한민국이 미국의 식민지인 증거라고 선전하고 있다. 더불어 대한민국국군은 작전통제권도 없는 미국의 식민지 용병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아울러 주한미군이 북침전쟁을 도발하고 동아시아지역에서 미국의 패권적 지위를 차지하려고 하고 있고, 한반도 정세를 항상 긴장시켜 평화와 안정을 깨는 근본요인이며, 통일을 가로막는 기본 장애물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金家집단의 이러한 선전선동에 발맞추어 김정일 추종세력들도 주한미군과 미국이 대한민국 내 의 근원인 것처럼 反美선전을 하면서 대한민국 내에서 반미민족주의감정에 불을 붙이고 있다. 현재 이런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들의 반미, 주한미군 철수투쟁은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1990년대 중반 까지만 해도 全세계에서 가장 친미적인 국가였던 대한민국은 이제 이슬람권과 더불어 가장 반미적인 국가중의 하나에 끼게 되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親美的이다”라고 하는 것은 경멸의 의미로 쓰이고 있다.

2002년에는 미군에 의한 교통사고로 2명의 여중생이 죽은 것을 계기로 대대적인 반미시위가 일어나 결국[반미면 어떠냐]는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 결과 휴전선에서 지난 50년간 인계철선 역할을 기꺼이 담당했던 美제2사단은 철수가 계획되어 있으며, 이제 서울 용산 미군사령부기지도 대한민국 정부가 11만평을 더 줄 수 없다고 하여 평택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어 조만간 한강 이북에는 미군이 사라지게 되었다.

이제 노무현 정권은 자주국방을 국방정책 제1과제로 내세우면서 끝내는 전시작전권 통제권도 [환수]하여 자주국가의 위상을 바로 세웠노라고 공언하고 있다.

과연 그런가?

미국이 분단의 원흉이고, 주한미군은 대한민국이 미국의 식민지인 증거이고, 미군이 한반도평화의 최대위협이며, 전시작전통제권이 환수되고 미군이 철수해야 대한민국 국군은 자주적인 군대가 되는 것이고, 대한민국은 자주국가가 되는가?

그렇지 않다. 1945년 8월 15일 일제35년의 식민지에서 우리를 해방시켜준 것은 소련도, 김일성도, 아쉽게도 광복군도 아니었다. 태평양 전쟁에서 20만 명 이상의 미군 사망자를 내고 미국이 일본에 승리했기 때문에 우리가 일본 제국주의의 35년 압제에서 해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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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희안한 앙갚음을 당하면서 숨죽여 살았다.

용서와 화합의 마당이라면서 빨치산의 기념비에 허리굽혀 절을 해야했고, 

서슬퍼렇게 이를 갈며, "용서"를 한다는 위인들 앞에, 

주죽든 눈을 내려감고 그들의 한풀이를 들어야 했다.

대체 언제부터 한반도가 민족해방론자들의 영토가 되었는가?

김가집단 추종자들의 주체사상을 고개끄덕이며 민족해방이라고 믿는자들이 한반도기를 흔들어대며 광화문 네거리를 메울때부터 였다.

이제는 대한민국이 깨어날 때가 되었다.

이땅의 거민들은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주권재민의 권리를 되찾아야하는 것에 첫발자국을 내 딛었다.

 이제야 말로 거짓선동에 놀아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주권을 스스로 지켜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