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이른바 진보, 개혁세력들은 자기들이 70~80년대에 반공법 혹은 국가보안법으로 처벌을 받았던 것은 모두 경찰과 검찰, 안기부, 보안사를 주축으로 하는 軍部독재세력의 공안기관들이 고문과 협박을 통해 조작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1987년 고문으로 죽은 박종철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당시 반국가 사범에 대해 광범위하고 일상적인 고문과 같은 인권침해가 있었다. 사실이다.

하지만 이른바 진보, 개혁세력들은 자신들이 대한민국을 미제의 식민지라고 하고,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고, 연방제통일을 부르짖으며, 金家집단과 통일 행사를 하겠다고 판문점으로 가는 도로의 아스팔트에 누워 연좌시위를 벌였던 사실 자체는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이 모든 주장들이 앞서 金家집단의 對南共産化 전략에서 본 바로 그 내용 그대로이다.

당시 학생운동권 세력들은 막스레닌주의를 넘어 김일성 주체사상을 그대로 받아들여 대한민국을 공산화 하기위해 광분하였던 것이다. 만약 1980년대 학생운동이 그들의 주장대로 군부독재를 타도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기위한 애국적 민주화운동이었다면, 대한민국을 미제의 식민지로 규정하고,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 연방제 통일을 주장할 리가 없다. 흔히 [자유민주통일(자민통)]로 요약되는 1980년대 학생운동은 反美자주화란 이름으로 미군철수와 한미동맹 해체를, 반독재 민주화란 이름으로 미군철수와 반공정부의 타도와 용공정부의 수립을 추구하면서, 궁극적으로 연방제 방식에 의한 통일을 통한 대한민국의 전복을 추구한, 그야말로 金家집단의 赤化統一노선을 맹종한 순수한 共産化 운동이었다. 

공산주의 운동권 세력에게 있어서 전두환 대통령의 권위주의 정권은 그야말로 좋은 핑계거리였다. 그들은 독재정권을 타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전두환 정권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수백만의 사람을 죽이고, 그와는 비교 할 수 없는 전체주의 독재체제를 구축한 김가집단의 꼭두각시로 활동했던 것이다.

그들은 전두환이 광주에서 200명의 광주시민을 죽인 살인마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그들은 6.25를 일으켜 300만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김일성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라는 의미의 [위수김동]이라고 부른, 전두환과는 비교할 수 없이 나쁜 놈들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검찰, 안기부, 보안사 등 국가안보기구에서 계속적으로 확인한 내용이며 법원판결을 통해 확정되어온 내용이다. 이는 또한 梁東安 교수나 朴弘신부 등 몇몇 사람들이 간헐적으로 주장해 온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그 후 언론기관을 통해서도 계속 확인되어 언론계의 정설로 받아들여져 온 이야기이다. 1980년대 중반 김일성주사파 공산주의 운동의 대부로 알려졌던 [강철서신]의 주인공 김영환이 1990년대 후반 공식적으로 전향하면서 1980년대 주사파 공산주의 학생운동의 진상은 확연하게 드러났다.

1990년대 이래 조선, 동아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신문에서 1980년대 학생운동이 PD와NL이라는 두 가지 흐름으로 전개되어 왔고, 그 중  NL이 주류였다고 보도해 왔다.

인터넷 검색창에 PD와NL이라고 쓰고 엔터키를 누르면 관련자료가 쏟아져 나온다. 신문들은 친절하게 PD는 People's Democratic Revolution(PDR)의 약자로 [민중민주 혁명파]이며 정통 막스레닌주의를 주장하는 세력이고, NL은 National Liberation People's Democratic Revolution(NLPDR)의 약자로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혁명파]이며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옹호하는 세력이라고 설명하여 왔다.

복잡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단적으로 말해 1980년대 학생운동이 공산주의 혁명운동이었고, 그중 정통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주장하는 民衆민주파는 소수였으며,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추종하는 주사파가 학생운동의 주류였다는 얘기다. 정통 마르크스레닌주의파인 민중민주(PD)계열이나 김일성의 주체사상파인 민족해방(NL)계열 모두 궁극적으로 공산주의 혁명을 추구하지만, 민중민주 계열은 대한민국을 자본주의가 어느 정도 성숙한 新식민지 국가독점자본주의 사회로 보고 자본으로부터의 혁명을 꾀한 반면, 민족해방 주사파 계열은 대한민국을 식민지 半資本主義社會로 보고 美제국주의로부터의 해방을 선결과제로 삼았다는 데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민족해방(NL)계의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론(NLPDR)은 김가집단의 對南赤化統一 노선인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혁명론(NLPDR)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인민과 민중이라는 용어상의 차이에 불과한데 영문표기에서 볼 수 있듯이 그 의미는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다. 민중이란 말 자체가 인민대중의 약자다.

핵심적인 내용은 대한민국은 미국의 식민지이기 때문에 사회주의 혁명의 첫 단계는 민족해방투쟁이고, 이를 성취한 다음에 남한 내에서 용공정권을 세운 후, 북한과 연방제 통일을 통해 완전한 사회주의 혁명을 달성한다는 내용이다. 김가집단의 대한민국 공산화 전략을 그대로 베낀 것이다.

공산주의 운동권 출신중 反김정일 운동으로 전향한 사람들이 1980년대 학생운동이 공산주의 우동이었다는 것을 증언하는 일관된 목소리가 있다. 연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한나라당 前국회의원 李性憲은 2004년에 [80년대 민주화운동은 변혁의 운동이라고 스스로를 규정할 정도로 반체제 사회주의 운동이었다. 親北주의를 주장하는 주체사상파가 운동권내 확고한 세력으로 자리 잡았는데, 이런 주사파 출신들이 지금 권력핵심을 장악해 국보법폐지 주장을 하고 있다]라고 증언했다.

서울대 총학생회 사무국장과 범민련 남측본부 간사 등을 지낸 洪晋杓는 [80년대 대학가와 노동현장을 중심으로 전개된 민주화 운동은 본질적으로 사회주의 혁명을 지향하는 좌파운동이었다. 주사파는 80년대 중반이후 전대협, 한총련 등을 조직해 학생운동의 주도권을 잡았고 이들은 소위 김일성 원전을 읽고 한민전(구국의소리방송)을 청취하며 북한주도의 통일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그는 [주사파는 위수김동(위대한수령 김일성동지), 친지김동(친애하는 자도자 김정일 동지)이라는 호칭을 써가며 김일성과 김정일을 진심으로 추앙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한총련 중앙집행위원장 출신인 북한인권 정보센터 허현중은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80~90년대 대학가 운동권은 김일성파에 의해 장악돼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들 외에 서울대 82학번인 한나라당 국회의원 원희룡은 1980년대 학생운동과 관련하여 <성서한국> 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증언하고 있다.

[어렸을 때에는 농사일과 신앙(기독교)이 전부였는데, 학생운동을 하면서 신앙에서 멀어졌다. 그 때는 사회주의 이념에 투철했었다. 그러나 사회주의권이 무너지고 그 실체를 보면서 방황했다. 방황 끝에 사회주의 이념을 버리고 제도권 속으로 들어왔더니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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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제일 무서워 하는 말이 "수구 꼴통"이란 말이다.한나라당은 이말을 듣지 않기 위해 김정일 추종세력과 싸우는 애국운동단체들의 집회에는 근처에도 가지 않았었다.

반대세력의 비난을 피하기 위하여 가장 열렬한 지지 세력을 외면해 왔던 것이 한나라당이다.

보수의 분열로 "정권교체"가 되지 않을까봐!

 愛憎으로 보수들은 한나라당을 선택해줬다.

역시 한나라당은 한나라당이었다.

행여 보수당이라고 할까 두려워 惶怯하게 "중도"를 천명했다.

"국민들은 이념보다 실리를 택했다" 고 강조에 액센트를 더했다.

대통령 당선자도 그렇고, 한나라당 헤드라인들도 TV에 나와서 거듭거듭 "중도사회"를 구가했다.

대한민국 보수들은 결과적으로 자기가 무슨 무슨 선택을 하였는지도 모르고 국가와 자신의 아이들의 운명을 가를 선택을 한 것이다. 한나라당의 간판이 '아직은 보수당' 인것을 우기면서.

그러나 한나라당은 결단코 [중도통합]이라고 했다.

그들이 아우르고 싶은게 혹시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아닌가 의구심이 가득해진다.

이념은 혼합도 화합도 불가능 하다는 것을 지난 10년동안 체험학습을 하게된 것이 바로 대한민국사람들이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중도라는 회색칼라로 덧칠해서는 절대 안된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거부감을갖고 중도(참아좌파라고 말하지못하고)를 주장하는 자들은 대한민국사회에서 도태되어야 마땅하다. 대한민국의 순혈보수들은 절대로 회색개칠이 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