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親美 독재자로만 교육받아온 대한민국 建國 대통령 이승만을  살펴보자. 이승만은 해방 당시 가장 저명한 독립운동가요 韓民族의 지도자였다. 이런 민족적 인식 때문에 해방직후 좌익 계열인 呂運亨이 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할 때에도 이승만을 대통령으로 발표할 정도였다. 이승만은 1919년 대한민국 상해 임시정부가 처음 수립되었을 때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되었다. 비록 독립운동가들 사이의 노선투쟁이 있어 중간에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日帝下 全大韓人들에게 있어서 [이승만 박사]는 대한독립운동의 상징적 존재였다.

親美主義者로 알려진 바와는 다르게 이승만은 해방 전 미국에서 국무부 당국과 갈등적 관계에 있었다. 민족주의자로서 자존심이 강했는데다 反共反蘇的 입장이 워낙 완강해 당시 親蘇的 입장에 있던 국무부 고위관료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이다. 이 때문에 해방 당시도 미국의 공식적 지원을 받지 못한 채 개인자격으로 귀국해야 했다. 처음부터 김일성을 북한의 통치자로 점찍고 그를 총체적으로 지원한 소련과 달리 미국은 공산주의자들이 1946년 5월 정판사 화폐위조 사건과 1946년 10월 대구폭동을 일으키기 전까지 공산당까지 포함하여 모든 정파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미국은 오히려 金奎植등 중도 左右統合論者들을  지원하였으며, 美蘇의 신탁통치방침에 반대하여 반탁을 주장하면서 단독정부수립을 추진한 이승만과는 사사건건 갈등을 빚었다. 이 때문에 이승만이 미국의 지원을 받아 대한민국을 건국했다고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은 사실을 歪曲하는 것이다. 오히려 1947년 7월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가 최종적으로 결렬되어 미국이 이승만의 單獨政府수립론에 기울기 이전까지는 이승만 박사가 미국을 포함한 모든 세력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한민국의 건국을 추진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反逆세력들이 이승만을 공격하는 가장 핵심적인 논리가 이승만이 1946년 전북 정읍에서 남한 단독정부 수립필요성을 처음 언급하고 단독정부수립을 추진하여 민족의 분단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좌우합작의 중도노선을 통해 남북간의 통일정부를 구성하여 분단을 막을 수 있었는데 이승만이 집권욕심에 단독정부수립을 고집하였다는 비판이다. 이에 비해 金九나 김규식은 좌우중도 통합노선을 지지하여 끝까지 조국분단을 반대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과연 이러한 批判이 정당한 비판인가?

과연 이승만은 자기의 집권욕심 때문에 統一國家의 길을 버리고 分斷國家를 세운 것인가?

여기서 먼저 사실관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1946년 6월 이승만의 정읍발언 이전인 1946년 2월 북한에서는 김일성을 수반으로 하는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라는 사실상의 공산독재정부가 수립되어 土地沒收, 개인재산몰수, 주요산업 國有化, 資本家 및 地主 등 부유계급의 숙청 인민재판 등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제반조치들을 취해가고 있었다. 한반도에서 單獨政權을 먼저세운 것은 김일성을 내세운 소련이었다.

사실 이렇게 정부수립을 놓고 누가 먼저고 누가 뒤이냐를 따져 분단의 책임소재를 가리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 내용이다. 1945년 8월 소련군이 북한지역으로 진입해 들어올 때 38선 이북지역에서 소련의 공산괴뢰정권이 수립된다는 것은 당시 동유럽 소련점령지역의 경우에서 보듯 이미 정해진 행로였다. 여기에서 좌우합작을 통해 분단을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란 주장은 2차 대전이후 소련의 위성국가건설 전략을 무시한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

좌우합작 노선은 非현실적 방안

흔히 김정일 추종세력들은 좌우합작을 통해 분단위기를 극복한 사례로 오스트리아의 예를 든다. 2차 대전이후 오스트리아가 우리와 똑같이 분단의 위기를 맞았지만 좌우합작을 통해 분단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스트리아가 분단위기를 극복한 것은 당시 오스트리아 좌파세력의 절대다수를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사회민주주의세력이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소련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세력과의 좌우연합을 통해 永世중립국 선언을 함으로써 분단과 함께 공산화를 막을 수 있었다.

그런데 해방정국 당시 북한지역뿐만 아니라 남한지역 좌익세력들의 주류는 ‘스탈린’에 맹종하는 세력들이었다. 그들은 미소가 1945년 12월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한국에 대한 信託통치안을 통과시키자 처음에는 민족적 여론을 고려하여 우익세력과 함께 反託에 나섰고 북한의 김일성 세력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박헌영을 위시한 남한의 좌익세력과 북한의 김일성은 모스크바로부터 信託統治案이 소련의 뜻이라는 지령이 떨어지자 일주일도 안 되어 贊託으로 돌아설 정도로 反민족적인, 외세추종세력이었다. 이런 소련의 꼭두각시 좌익세력과 좌우합작을 통한 민족통일국가를 세운다는 것은 전혀 현실성이 없는 얘기였다.

만약 허울뿐인 좌우합작이 이루어졌다면 동유럽의 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얼마 후 全한반도의 共産化로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리고 좌우합작의 문제는 좀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공산주의자와 자유민주주의자가 공동으로 국가를 세울 수 있느냐의 근본적인 문제가 걸려있다. 만약 공산주의자와 자유민주주의자가 동시에 합의할 수 있는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좌우합작을 통한 통일국가건설을 추구하지 않았다는 李承晩에 대한 비판은 타당성의 여지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共産主義者들은 共産黨의 一黨獨裁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마지막 목표는 공산주의자들이 모든 권력을 장악하는 공산당의 일당독재를 목표로 한다. 자유민주주의자들은 일당 혹은 일인독재를 배제하고 多黨制에 바탕한 의회민주주의를 추구한다.

두 정파는 원천적으로 양립이 불가능 하다.

따라서 이승만에 대해 왜 공산주의자들과 연합한 좌우합작노선을 추구하지 않았느냐고 비판하는 것은 부당한 비판이다. 공산주의자들은 처음부터 自由民主國家 건설에서 배제해야할 대상이지 더불어 국가를 건설할 존재들이 아니다. 김구나 김규식의 좌우통합노선은 처음부터 실현 불가능한 목표였다. 김구와 김규식의 좌우합작노선이 비현실적이었다는 것은 金九가 1948년 4월 訪北하였을 때 김일성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한 것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이승만이 공산주의자들을 배제한 자유민주국가의 건설을 결단하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다. 그가 대한민국정권을 통치하면서 권위주의적 통치행태를 보였고, 4사오입 개헌을 했고, 3.15 부정선거에 책임이 있고, 그로인해 4.19때 200여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외치다 죽었다는 것을 대한민국 사람들은  알고 있다. 하지만 그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세계11위 경제대국, 自由民主국가 대한민국은 없다는 역사적 사실이 중요하다. 물론 김구선생의 순수한 애국심을 존경하지만 이승만 박사의 그 냉철한 결단이 더더욱 고마운 것이다. 오늘날 대한민국 사람들이 누리고 있는 자유는 이승만 대통령이 기초를 놓은 것이다.

이승만이 분단의 원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한 번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공산화된 통일과 분단된 자유국가 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로 통일 신라 이후 거의 1500년을 살아온 韓民族에게 분단은 뼈아픈 사건이었다. 하지만 분단보다 더 나쁜 것은, 아니 결코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은 全韓民族이 共産主義 獨裁者들의 奴隸가 되는 것이었다. 大韓民國을 建國한지 60여년을 넘어서는  이 시점에서의 한반도의 현실은 이승만 박사의 선택과 결단이 얼마나 옳았고, 그 시대 이승만 박사 같은 偉大한 ‘建國의 아버지’를 가진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이었는가를 크게 웅변하고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대한민국의정체성을 지니고 태극기를 소중히 간직하고 지구촌 곳곳에 퍼져 살고있다. 누대를 걸쳐 타국생활을 하면서도 그들은 해가 바뀔 때, 외로울 때 제일 먼저 조국인 고향이 떠오르는 것이다. 그것이 민족의 뿌리가 되며 영혼의 위로가 되기 때문인 것이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建國되지 않았더라면, 대한민국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불리워지고 있을까. 김가집단 추종자들이 밤낮없이 부르짖는 [고려연방 공화국]인가? 단언코 그건 아니다. 대한민국의 건국과정이  거져 얻어진 것이 아니다. 일제강점기 전까지 韓민족은 조선왕조의 백성이었다.(지금까지도 제법 식자연 하는 인사들도 "백성"이란 말을 다반사로 쓰고 있다) 원천적으로 민주국가의 국민은 아니었다 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건국이라는 한민족의 近 現代史가 史家들에의해 정의 되고 기록될 수 있도록 그 단초를 이룩한이는 분명코 위대한 建國의 아버지가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대한민국의 국호가 세계만방에 지속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중대한 선택에 달려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자신의 뿌리인 姓을 바꾸는 것을 기호품 선택 쯤으로 생각하는데 까지 이르렀다. 국가의 이름(國號.正體性)도 바꾸자는게 그 음모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