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빨갱이가 어디 있느냐"는 친북혁명적 좌파성향의 사회로 변질 된 후로는 집단적 가치관(국가정체성)의 혼란을 가져왔고 대한민국 사람들은 감히 공산주의자들이 욱박지르는 말에도 '그것도 민주주의인가보다' 하고 순응 굴종하고는데 까지 이르렀다.

하기야 대통령의 입에서 "대한민국에도 공산주의정당이 존재해야만 진정한 민주주의가 정착된 것이다"라고 큰소리 치니 그 누가 빨갱이로나, 간첩으로 의구심이드는 자들을 [국가정보원]에 제보란 것을 해 보겠는가. 아마 모르면 몰라도  되레 "무고자"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더 많치 않을까하는 생각이 과한것 같지는 않다.

요즘은 젊은 뮤지션도 TV에나와 거침없이 "나는 사회주의자다"하는것을보면서 참 세상 많이 변했구나를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하긴 그것도 개인의 사상의 자유가아니겠는가라면서 적응(?)해 나가야 하는게 현실이고 보니 개탄스럽기 그지 없다.

개인의 자유는 법질서를 준수하는 범위에서 가능 한 것이 자유민주주의 이거늘 어찌 체제와反하는 사상과 이념이 자유라고 주장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가치관의 대혼란기임에 틀림없는 작금의 대한민국 사회다.

더더욱 기막힌것은  "부자(20%)에게 부요세를 징수해서 모든 (노동자, 농민, 실업자) 대한민국 사람들을 모두 똑같이 갈라먹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준다"는 마법의 부채를 휘두르는자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잘먹고 잘사시는 노동귀족님들을 만나 두손을 부여잡고 승리를 다짐하는 모습을 자주자주 접하면서 저사람은 과연 어느쪽에 해당하는가 의구심이 솟구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유권자들은 그 위대하신 분들이 과연 무엇을 업으로 삼고 지금까지 살아왔는지 부터 따지고 살펴봐야 할 것이다.

열이면 열 ,모두가 나서서 대한민국사람들을 "행복의 나라로, 잘먹고 잘사는 나라로" 데려감은 물론 페키지로 "남 잘사는 꼬라지를 보느니, 내가 죽는게났다"는 분풀이까지 확실하게 해줄모양이니 이참에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아닌가.  혹시 내가 그 무서운 분풀이 대상은 아닐지. 착취자, 아님 도둑으로 몰려 돌팔매질당하고 인민재판대에 오를 당사자의 물망에 오를지도 모를거 아닌가.

시도 때도 없이 머리에 붉은띠 두르고 만장깃발 휘두르며 투쟁하시는 뒤가 빵빵하신 노동귀족님들을 해방시켜주시겠다는, 그 위대한 분들이 누구신지 우선 그 행적과 뿌리를 조사해봐야한다. 아직은 선택의 시간이 남아 있다.  

*전공노는 쟁쟁한 통일연대의 일원이 된 이래 2004년 4.15총선시와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 공무원은 선거시에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선거법과 공무원법을 정면으로 어기면서 말이다. 그렇다면 이 민주노동당은 또 어떤가? 통일연대의 일원이기도 한 민노당은 진보정당이란 기치를 내걸고 지난 2004년 4.15총선에서 10석을 확보하고 [제도권] 진입에 성공했다. 지금은 비록 9석의 소수정당이지만 주요사안마다 열우당, 민주당과 연합하여 이른바 [개혁입법]을 통과시키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조선,동아일보조차도 민노당을 진보정당이라고 불러주고 있지만 민노당은 그들의 강령에서 명백히 밝히고 있는 그대로 [국가사회주의의 오류와 사회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인류의 오랜지혜와 다양한 진보적 사회운동의 성과를 수용함으로써, 인류사에 면면히 이어져 온 사회주의적 이상과 원칙을 계승발전시켜 , 새로운 해방공동체를 구현할 것이다] 고 밝히는 사회주의 정당이다. 사회주의 정당중에서도 [사회주의의 한계]를 거부하는 사회주의 정당이고, 국가사회주의의 오류를 극복한다고 하면서도 강령 어디에서도 프롤레타리아 독재(공산당 일당독재)를 거부한다고 밝히지 않고 있는 사회주의 정당이다. 또한 사회당과의 통합논의과정에서 反자본주의에는 동의하면서도 反조선노동당에는 끝끝내 반대했던 정당이다.

뿐만 아니라 민노당은 강령에서 [자본주의의 질곡을 극복하고, 노동자와 민중중심의 민주적 사회경제체제를 건설한다]고 밝히면서 [민주적 사회경제체제]를 私的소유권을 제한하고 생산수단을 사회화하며 사회적 조절계획을 시장적 조절보다 우위에 두는 경제체제로 정의하고 있다. 쉽게말해 시장메커니즘을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계획경제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시장을 주로하면서 국가개입(계획)을 보조수단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한다는 것은 우리헌법의 시장경제 원칙에 전면으로 反하는 것이다. 민노당은 정치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면서 사유재산권과 시장경제를 부인하는 위헌정당인 것이다.

민노당이 위헌정당이라는 것은 강령에서 미국을 비롯한 외세가[친일 매국노들을 해방조국의 지배자로 만들고, 군사독재를 앞세워 민중의 거센 투쟁을 탄압하고, 노동자를 비롯한 민중의 희생을 강요해 왔다]고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정면으로 부정하고,통일정책에 있어서는 헌법 제3조를 무시하고 [국가연합이나 연방제 방식의 통일]을 강령에서 명기하고 있는 데서 더욱 분명하다.

민노당은 이와같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대한민국의 유일합법성을 부정하는 위헌정당을 넘어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폐기, 국가보안법 폐지, 평화협정체결, 연방제통일을 추구하는 김정일 추종정당이다. 아울러 민노당은 통일연대의 일원일 뿐만 아니라 2000년 8월에는 [非전향 장기수] 환송식을 하면서 [애국투사 非전향장기수 환송식]이란 플래카드를 내걸었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간첩들을 애국자로 여기고 있는, 다시말해 金家集團을 조국으로 여기고 있는 사람들의 정당이다. 무엇보다 민노당은 스스로 억압받는 민중을 대변하는 진보정당이라고 자처하면서도 지금 한반도에서, 아니 전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가장 억압받고 착취당하고 있는 북한의 2,000만 주민들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오히려 김정일 집단과 어울려 6.15행사니 8.15행사니 하면서 그들의 적화통일 행사에 내응하고 있는 내란 세력이다.

*옳바른 선택은 유권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권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