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다 이길 수 있었던 大選에서 연속해서 두 번이나 좌익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준 것은 그만두고 2002년 말 대선이 끝난 이후부터 한나라당의 행적을 보자.

李會昌의 뒤를 이은 최틀러,최병렬의 명성은 거짓이었다. 노무현이 <대한민국을 美제국주의로 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민족해방운동>을 열심히하던 공산주의 운동권 출신들로 청와대를 가득채우고, 간첩석방운동을 열심히해서 국회가 '친북좌경인사로 부적절하다'규정한 고영구를 간첩잡이들 대장에 임명해도, 대법원이 내리 7년 동안 '김정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적단체'로 규정한 한총련의 의장을 청와대로 불러 합법화를 논의해도, 공산당을 허용해야 완전한 민주주의가 되고 모택동을 존경한다고 해도, 북한의 노골적인 核개발에도 불구하고 경제원조를 계속하여 反美민족공조를 실현시켜도, 反국가단체 깃발인 인공기를 애국시민들이 소각했다고 김정일에게 사과를 해도, 경찰로 하여금 인공기를 결사적으로 옹위하도록 하여 애국시민들이 소각을 못하게 하여도, 유엔 인권위원회 북한인권개선 결의에 뻔뻔하게 불참하여도, 조선노동당 정치국후보위원 송두율을 국민세금들여 불러들여도, 북한인권운동가 폴레첸이 풍선으로 북한에 라디오 보내는 것을 경찰이 저지하여도, 연방제실시를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을 해도 , 최병렬은 탄핵하겠다는 소리는 커녕 문제제기도 제대로 못하고 계속 머뭇머뭇 거렸다.

방송만해도 그렇다. 정연주의 KBS가 송두율을 노골적으로 민주인사로 만드는 反逆행위를 했을 때 처음에 기세좋게 시청료 분리징수 카드를 내놓더니 어느 날 반 최병렬이 정연주하고 만나더니 어느틈엔가 그얘기가 쏙들어가 버렸다.

그래도 한나라당은 노무현이 만들어가던 스캔들과 失政에 힘입어, DJ아들들의 부정부패에 힘입었던 2002년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의 압도적 승리라는 흐믓한 기억에 취해 2004년 총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2003년 가을 한나라당은 정치10단 노무현의 재신임 국민투표제안, 대선자금공개라는 위헌적, 음모적 역습에 급소를 맞고 순식간에 "차떼기"오명을 뒤집어쓰고 식물인간 상태에 들어갔다. 결국 과반수가 다 되는 거대야당의 산전수전 다 겪은 60~70대 원로. 중진의원들이 6.15 반역선언을 긍정적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 열우당 운동권 출신 의원들과 정체성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는 30대 젊은이들에게 쫓겨나는 형국이 만들어 졌다.

*뭐라해도 한나라당 밖에는 믿을 정당이 없다고 굳게 믿고 있던 대한미국 사람들에겐 絶望만이 남아있던 시점이었다.

그때 탄핵소추라는 기적이 일어났다. 햇볕정책과 6.15反逆선언을 만들어내고,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낸 민주당 내의 보수주의자들이 노무현의 선거법위반 부문에서 독재의 냄새를 맡고 탄핵소추를 단호하게 밀어 붙였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하늘까지 닿아있던 노무현에 대한 탄핵사유 중 가장 약한 것을 붙잡은 민주당의 뒤를 마지못해 따라갔다.

*그리고 탄핵역풍 앞에서 탄핵철회라는 소리가 제일 처음나온 것도 한나라당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가 한나라당을 살렸다고 말한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살렸는지 몰라도 대한민국은 죽였다. 탄핵광풍속에서 박근혜에게는 두 가지 길이 있었다. 힘든 길은 탄핵역풍속에서도 이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이었다. 숨겨진 진짜 탄핵사유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방송의 광적인 편파성에 정면으로 맞서 시청료 분리징수는 물론 장차 방송 민영화를 통해 방송을 정권과 김정일 추종세력에게서 국민들에게로 돌려주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었다.

특히,[反美자주화]와[민족해방운동]에 매진해온 공산주의 운동권 출신의공천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열우당이 국회를 장악 했을 때 예견될 수밖에 없는 국가보안법 폐지, 한미동맹파탄, 이에따른 경제파탄, 나아가 6.15 반역선언에 따른, 연방제 추진에 따른 대한민국의 소멸이라는 예견된 시나리오에 대해 이야기를 했어야 한다.이는 김정일 추종세력에 의해 '색깔론'이라는 맹렬한 역풍을 불러일으킬 것이었지만 나라를 지키겠다는 보수정당이라면 당연히 총선에 임하는 국민들에게 알려야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박근혜는 쉬운 길을 택했다. 무조건 잘못했다고 비는 것이었다. 박근혜는 열린우리당이 과반수가 넘는 것을 기정사실로 하고 개헌선까지 넘을 수 있으니 제발 한나라당에 개헌 저지선만이라도 주어 거대여당을 견제할 수 있게 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왜 개헌저지선을 주어야 하는지도 제대로 얘기하지 못했다. 그냥 거대여당이 독주하면 안 되니 표를 달라는 것이었다. 당사만 천막으로 간 것이 아니었다. 그 정신까지도 패배주의에 깊이 빠져 천막 이하의 수준으로 떨어져 버린 것이었다.

박근혜 덕분에 우리 국민들은 2004년 4월 총선은 탄핵에 대한 심판이요,정치개혁을 위한 선택이자, 거대여당을 견제하기 위한 선거라는 확신을 갖고 투표장에 들어갔다.

*국가보안법폐지, 한미동맹해체, 연방제의 수용여부라는 4.15총선의 실체는 끝끝내 감추어 졌다.

국민들은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고 판단을 흐리는 선전선동이 난무하는 가운데 투표를 해야했다. 121석을 얻은 박근혜와 한나라당은 천막쇼가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자평하였을지 모르지만 박근혜와 한나라당은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 千秋의 恨을 남겼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자기가 무슨 선택을 하는지도 모르고 국가와 자신, 자신의 아이들의 운명을 가를 선택을 한 것이다. 참패한 것은 한나라당이 아니었다. 대한민국이 4.15 총선에서 참패했다. 4.15총선 개표방송을 보면서 느긋하게 웃은 진정한 승리자는 평양의 정치11단, 독재자 김정일이었다.

총선이 끝나자 마자 4.15총선의 실체는 바로 드러났다. 열우당과 민노당, 방송, 시민사회단체들은 가장시급한 경제문제는 뒤로하고 보수세력을 묶을 反민족친일규명법, 국가보안법 폐지, 조선,동아일보를 묶기위한 신문법 개정, 私學을 전교조에 넘겨주기 위한 사학법 개정등을 추진하였고, 지난 5년동안 국가보안법 폐지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목표를 달성하였다.

그 과정에서 한나라당은 철저히 들러리였다. 처음에는 반대하는 듯 하면서 결국에는 동조하고 默認했다.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도 김정일 추종세력이 법무장관 수사지휘권행사 등으로 사실상 무력화 시키는 것을 그대로 지켜보고 있었다. 또한 지금은 국가보안법을 강화해야 할 시점인데도 상당부분 개정에 동조하여 국가보안법의 폐지를 추진하는 김정일 추종세력과 처음부터 지는 싸움을 하고 있다. 아니 싸우기보다 대부분의 개혁(?)성향의 젊은의원들과 이재오 의원등은 그들의 홈폐이지나 방송매체를 통하여 열우당보다 진일보하여 국가보안법 폐지를 역설했다.

*그 시점부터 한나라당은 [이념과 정체성]에 대하여 국민들의 혼란과 우려를  초래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한나라당 은,  "이념을 논하는 것은 舊시대적 수구냉전 세력" 이라고 몰아 붙였고

"지금이 어느 때인데 시대정신에 따르지 못하고 빨갱이 타령인가"

"색깔론자" "극우 보수" "수구꼴통"등의 숱한 말들을 열우당보다 더 많이 사용한 그 들 이다. 

*이제사  '보수정당이니 우익정당'이니 하면서  마치 대한민국의 보수주의자들이 亡國的인 배신을 한다는 듯이 연일 퍼부어대는 그 행태들이 바로 한나라당의 실체다.

한나라당이 제일 무서워하는 말이 수구꼴통이란 말이다. 한나라당은 이 말을 듣지않기위해 김정일추종세력과 싸우는 애국운동단체들의 집회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

*반대세력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가장 열렬한 지지세력들을 외면해 온 것이다.

노무현과 김정일이 연합연방제 통일을 선언하는 날 한나라당은 김정일 추종세력들로부터 '수구꼴통'이라는 소리를 듣지않기위해 [연합연방제 통일]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반대할 논리도 없다.  반대한다 해도 적당히 하다가 결국에는 '시대정신' 에 따라야 할 것 이라면서 默認할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말이다. 설령 기적이 일어나 끝까지 반대한다 해도 그 반대투쟁을 이끌만한 조직력이 지금 한나라당에는 없다. 다 알고 있는 바이지만  "해방구" 발언을 한 김용갑의원은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인명진)의 추상같은 명령에 의하여 징계를 받고 반성(?)해야 하지 않았는가. 그 무시무시한 계율속에서 감히 누가  반대한다고 나설 수 있겠는가. 곧바로 징치에 들어갈 것인데! 이미 숨죽여놓은지 오래다. 

*한나라당의 반대는 찻잔속의 태풍으로 그칠 것이다.

*한나라당은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