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람들이 알고 있기로는 휴전선도 그의 말대로 군사작전 분계선이 아닌가. 그렇다면 그는 왜 세계의 방송취재를 오픈하고, 역사적(?)인 상황을 연출해 보이면서 까지 북으로 가는 신작로 한복판에 노란 금(군사분계선)을 그어놓고 그 선을 넘으며 자못 감격해마지 않았는가? 그 휴전선도 무너뜨려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싶지 않은가 궁금하다.

그동안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당당한(?)狐假虎威 적 발언“NLL은 領土槪念이 아니다”가 그 진원지를 자발적으로 공표하고 나서는 셈이다. 이쯤 되면 남쪽바다를 ‘대한민국 領土라고 고집할 수 없다’로 이어 질 수밖에 없다.

[노대통령의 논리는 북측의 주장과 같은 것이다, 정전협정에서 서해 섬들의 관할권을 나눈 기본 원칙은  ‘전쟁이전 상황으로 의 복귀’였다. 그 원칙대로라면 지금NLL북쪽도 남측 영해다. 그러나 유엔군은 북측 서해안이 海上封鎖되는 상황을 면하게 해주기 위해 38도선 남측의 섬들까지 북에 넘겼다. 그렇게 양보해서 그은 선이 NLL이다. 당시 바다를 나누는 線은 NLL이 유일했고, 그 후 북측은 20년간 단 한 번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1963년 군사정전위원회에서는 이를 해상분계선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북측이 NLL도발을 시작한 1970년 이후에도 북측이 이를 사실상 해상분계선으로 인정한 사례는 적지 않다

왜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렇게 54년간 굳어져 온 역사를 무시하고 북측과 같은 말을 하는지 알 수 없다.](조선일보)

비록 북측이 인정하지 않았다 해도 휴전협정 이후 국제법상 인준되어온 해상 휴전선임을 북측도 인정해오고 지켜왔고, 우리 해군이 철통같이 지켜온 해상경계선을  그것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란 자가 先手 쳐서 남북공동 어장이라고 선포하고 남북직항로를 열고 한강입구를 공동개발하고 해주경제특구를 건설한다고 설치다니! 어이없고 허탈한 것은 대한민국 사람들이다.

엄연히  敵對關係임을 무시해 버리고 함께 꽃게 잡이 뱃놀이도 게서 하자는 것이다.  맘만 먹으면 그 어느 날 어느 밤에 북한군들이 인천상륙을 해도 우리군 통수권자는 “그럴 리 없다. 총 쏘지 마라 그들은 우리 민족이다”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지나친 것인가? 아니다. 우리 해군이 2002년 월드컵에 온통 나라가 뒤집어졌을 때 북측도발로 6명의 해군, 우리대한민국의 아들들이 “먼저 총 쏘지 말라”는 대통령령을 지키다가  그들 총구 앞에 쓰러져 죽었다. 그때 보았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어떻게 했는지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김대중은 그때 빨간 넥타이 매고 일본으로 축구구경 갔다.

“민족이 하나 되어 민족공조를 이룩하여 하루빨리 이 장벽을 무너뜨려야 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하는 그의 ‘우리끼리’ 의중에는, 외세에 눌려 벌써 하나가 된지 오랜 우리민족이 서로 나눠져 있다는 뜻도 들어있었다. 그러나 보는 눈은 웃긴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너뜨릴 장벽은 그 어디에도 없다. 다만 녹 슬은 철책을 걷어내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민족공조’라는 이름의 [연합연방제]가 아닌 자유민주 흡수통일을 대한민국 사람들은 원한다.

마치 이 땅에는 통일을 거부하며 전쟁만을 원하는 反통일 분자들이 있다는 듯이 ‘국민 대 통합’을 부르짖으며 국민적 교란을 목표로 전력투구 煽動하는 무리들이  있으며, 그들이 대한민국 정권을 점령하고 있는 것을, 대한민국사람들이 전혀 모른다는 듯이 거침없이 赤化統一의 大路를 열어 제치는 金家集團 追從者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유감스러운 일이다.

오는 11월 14일 남북 장관급회의가 서울에서 열리고 북측대표들이 서해 남북직항로(?)를 이용하여 서울에 온다는 뉴스를 듣고 왠지 모를 불길함과 집단적 소외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렇게 한다고 했으니 그리 알라’는 건가, 그리 된 세상에 이미 살고 있다는 것인가.

오는 11월 평양에서 남북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면 북측 대표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노 대통령도 NLL이 분계선이 아니라고 인정하지 않았느냐...”라고 주장하지 않겠는가?

이제 대한민국의 海上境界線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의 국방부장관 김장수氏 뿐이다.

“이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김장수가 아니다”고 闡明한 대한민국의 將軍을  믿고 苦待할 것이다. 국민적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을 대한민국 사람들은 그의 武運과 함께 빌어마지 않는다. 그 협상에 임하는 대한민국의 자세는 지난 54년간 국민이 지켜온 지금의 NLL이 실질적인 해상분계선이란 기본 원칙에서 출발 할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