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 사람들은 스스로 선택하지 않고도 무심코 북한반송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MBC와 KBS 에서는 다투어 북쪽사정을 알리기에 낮밤 가릴 것 없이 바쁘다. 정확한 표현을 하자면 평양을 중심으로 김일성 뺏지를 착용한 사람들이 사람답게(?) 호사를 누리며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북한 인민배우들이 출연하는 충성도 높은 영화라던가,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과학교육의 현장을 돌며 은근히 IT강국임을 자랑하고 평양시내 모든 인민들은 모두 형편 넉넉하게 잘 사는 모습이다. 게다가 학생들은 어찌 그리 한결같이 향학열에 불타서 충성을 맹세하며 민족의 아들들로 잘 들 자라는지, 얼굴마다 함박웃음이고 거리로 쏘대며 흔들고 나대기하는 청년기의 말썽꾼들은 아예 없다. 거리마다 많지도 않은 사람들이 어디서 리모컨트롤이라도 하는 것처럼 행복한 얼굴로 앞만 보고 제 갈길 가고, 백화점마다 윤기 조르르한 예쁜이들이 상냥하게 친절 100%로 서비스하고, 그야말로 북한은 TV천국이다.

그것도 성에 안차서 KBS에서는 [사육신]을 막무가내로 누가보건말건 상관없이 네트워크에 쏟아내고 있다. 제작비 통째로 다 퍼부어주고 ,온갖 장비 다 싣고 北으로北으로! 와 정말 이정도면 忠誠度 끝내준다. 내일 죽어도 餘恨이 없을 거다. 김가집단 추종자들.

애시당초 [사육신]만들 때 남한사람들 보라고 만든 것은 아니라는 거 대한민국사람들은 다 알고 있지만 해도 정도껏이란 말도 있다. 이거 완전 ‘어쩔래, 배 째라“다.

[시청률 낮으면 조기종영]수습도 안 통한다. 어쨋거나 하수구에 물 쏟아버리듯 70회라던가, 뻔뻔히 흘려버려야 한다. 그래야 ‘민족공조’가 되는 거니까 말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손톱만큼이라도 손해보고는 못사는 ‘너 죽고 나살자’族들이 어찌 그리 잠잠한지 그것이 궁금하다.

草綠은 同色이라하더라만 누군가를 한대 줘질러주고픈 울화가 치민다. 

남북의 窓이라던가, 하여간 그 창구멍으로 들여다본 북한은 더할 나위 없이 잘살고 그곳 사람들은 모두가 幸福表 얼굴이다. 대체 이게 누구 덕인가하면 全인민의 어버이 지도자 동지 김일성,김정일 恩德이라서 드디어는 평양에서도 景槪 좋은 곳에 恩德村까지 하사 받은 것 아닌가. 

‘와우 대단해요, 거긴 거지도 없나 봐요’

果然 그런가.

노벨평화상 거머쥔 김대중의 ‘햇볕 정책’을 오뉴월 뙤약볕처럼 쏟아 붰으면, 이제 염치가 있으니 그만하라는 겸양지덕도 없이 ‘거푸거푸 개오라’고 숨쉴 틈 없이 퍼다 부은 것으로도 성이 안차서, 마치 馬賊團처럼 훑어가고 큰소리치기를 그것이 “우리끼리” “민족공조”하고 있다고 우기니 대한민국 사람들은 이미 거덜이 난 지경이다.

盧정권은 또 어떤가 하면.

그래도 통일부의 이재정 신부께서는 “국밥 한 그릇 값도 안 되는 것을 가지고 퍼주기 했다고 하면 받는 사람들 섭섭하게 생각한다”고 아예 입도 벙긋못하게 주장질하고 있다.

 [2006년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의 평야과학기술대 건립지원(100억원)*중국 단동지방에서 북한IT인력양성지원(8300만원)등 소위 북한 과학인재 양성에도 막대한 자금을 사용했다.

그러나 軍需산업중심의 북한체제하에서 이뤄지는 IT인력양성은 결국 북한 군사력 증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先軍정치라는 국정목표에서 볼 수 있듯 북한은 일종의 兵營國家이며,IT기술개발 역시 군사과학기술개발을 의미한다.](김성욱 기자)

[금강산 관광은 형식적으로 아태평화위원회. 명승지종합개발회사로 돼 있으나 실질 운영자는 黨.軍 소속인 조선백호무역총회사로서 금강산 관광 대금 대부분은 黨.軍으로 유입됐을 것]

그렇다면 대한민국 국영방송, 공영방송들이 앞 다퉈 북한형편을 광고 하는 그 저의는 과연 무엇인가?  그토록 침이 마르게 자랑한 것이, 온갖 명목으로 꼬리표를 붙이고 북행열차를 탔다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세금이란 얘기가 아닌가.

‘이것저것 다 덮어두고, 우리민족(?)이 잘 사는 구나, 더더욱 ’햇볕을 퍼부어야 해‘ 를 기대하는 것인가? (한마디로 국민들을 우습게 본다는 얘기다)

게다가 김정일 체제에서는 인민들의 住居移動이 당의 허락 없이 있을 수 없다. 친척을 방문해도  통행증, 여행허가증이 있어야 한다. 평양과 개성을 빼고 그 어느 곳도 외부에 개방, 노출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 그 외의 그 어느 곳에 사는 북한주민들도 다들 그렇게 행복표로 잘 들 사는지 미심쩍다.

자유경제의 자본주의 냄새 폴폴 나는 남한사람들 기분 내키면 금강산 나들이 간다. 것도 이젠 골프채 둘러메고 명품가방에 명품웨어에 고루고루 갖춰서 으스대며 금강산 골프나들이 가는데 거기서 어깨를 부비며 스쳐가는 북한주민들 아마 못 보았을 것이다. 물론 손님 접대용으로 뺏지 달고 완장 찬 김가집단 인민들 말고, 서울 어느 거리에서나 부비적거리며 스쳐가듯 지나가는 사람들 같은, 그런 북한주민을 보았다는 사람 없다. 그 사람들! 어디 있을까. 어디에 갔을까?

북한사람들 중 금강산구경 간  사람 흔찮다는 거 한 번 생각해 보기는 했을까.

 자본주의와 풍요의 에뜨랑제들이.

결국, 시청자들에게는 [온갖 방송매체들을 김가집단 추종자들이 蠶食했다]는 사실이 학습되었고 깊이 깨닫게 되었다. 우리 대한민국 자유시민들은 그렇게 학습이 됐으니 김가집단의 赤化學習은 아직 먹혀들 기미가 없다. 對국민赤化교육 성취도가 낮아서 실망스러울 것이다.

억수로 처부어서 만든 목적적 프로그램인데,우짜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