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얼굴'을 한 악마가 아니라 '천사의 얼굴'을 한 악마가 더 위험한 악마이다. 악(惡)보다는 위선(僞善)이 더 사악하다. 악이 악의 얼굴로 나타나는 것은 단순하고 피할 수 있는 악이지만, 악이 선의 얼굴로 나타나면 피하기 어렵고 복잡한 악이다. 악이 드러난 폭력배는 선으로 가장된 사기꾼보다는 덜 위험하다. 정치판에서도 무력을 이용한 독재는 미혹을 이용하는 선동에 비해 훨씬 순진한 악이다. 선동을 이용한 전체주의는 군중들의 자발심을 더 많이 악용하기 때문에, 군대를 이용한 독재주의 보다 훨씬 더 고치기 어려운 정치적 악행이다. 그래서 독재정권은 민중의 저항으로 개혁되지만, 전체주의는 외부의 무력으로 퇴치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전체주의 정권은 악에 마취된 내부 군중들의 저항력이 약하여, 외부의 개혁세력이 파괴하고 개선해야 사라진다.

 지금 북한은 악마를 천사로 숭배하는 최악의 정치적 사기극이 벌어지는 전체주의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세상에 민족구성원들의 절반이 악마를 천사로 착각하고 숭배한다는 사실은 한민족의 비극이다. 남북한의 경우에서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있듯이, 억압과 착취를 조장한 악마를 민중들이 구세주로 추앙하는 전체주의체제는 화난 얼굴을 한 독재자에 저항하는 독재체제 보다 훨씬 더 사악하고 개선되기 힘든 정치체제를 가진 것이다. 민주화세력으로부터 독재자로 비난받는 박정희나 전두환의 억압은 산업화세력으로부터 선동가로 비난받는 김일성이나 김대중의 미혹에 비해 훨씬 더 순진하고 개선되기 쉬운 정치적 악으로 평가할 수 있다. 선동가들은 대중을 미혹하고 기만하여 악을 선으로 위장시키기에, 그 해독은 치명적이고 오래간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좋은 명분과 구호를 악용(착취)하는 선동세력이 활개를 치고 있다. 특히 방송을 들고 국민들을 미혹하고 속이기 위하여 온갖 정치적 명분들을 선전하고 악용하고 있다. 임기 동안에 반국가적 망동으로 국민들로부터 인기를 잃은 노무현이 방송을 들고 온갖 허황된 평화와 애족의 구호들을 선동질 해대고 있다. 옛날 독재세력에 충견처럼 굴종하던 방송이 이제는 선동세력에 충견처럼 굴종하면 선동에 앞장서고 있다는 국민들의 여론이 비등하다. 방송은 영원한 권력의 개가 되는 속성을 가진 것 같다. 오늘날 대통령선거철에 맞추어서 임기가 끝나가는 노대통령과 김정일이 부랴부랴 연출하는 남북한 좌익세력의 평화공세를 방송들은 아무런 비판의식도 없이 선동질 해대고 있다. 남한 방송들은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일개 정권의 한계를 비판하는 비판능력이 거세된 후진국형 방송인들이 장악하고 있다.

 오늘날 방송이 북한 핵무기 실험을 까마득하게 잊어먹은 듯이 북한을 마치 평화를 위한 구세군이나 되는 것처럼 채색해대고 있다. 대를 이어 억압받아 굶어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을 일체 못본척 하고 북한에 긍정적인 요소를 김대중, 노무현, 김용옥, 조정래, 이재정 등이 앞장서서 불어대면, 이를 어용 방송들이 대대적으로 먹고 살기에 바쁜 군중들에게 전파하여 선동질하고 있다. 낚시를 하면 낚시바늘의 미끼를 따먹다가 걸려들뻔 한 물고기가 금방 위헙성을 잊고 되돌아와서 다시 그 낚시바늘에 입질을 하는 경우를 본다. 오늘날 북한이 핵무기 실험으로 남한을 위협하는 김정일에게 또 다시 아첨하는 한국의 좌익세력과 어용방송을 보면, 딱 머리 나쁜 물고기가 입질하다 걸릴 뻔한 낚시바늘에 거듭 거듭 달려드는 꼴이다. 북한의 선군정치를 평화의 구호로 판단하는 남한 언론인들의 머리는, 달고 다닐 가치가 없어, 냉혹한 역사의 신이 많이 날려보낼 지도 모른다.

 악을 선으로, 악마를 천사로, 비정상을 정상으로 조작하고 신봉하는 못된 선동질이 북한에는 체제화 되었고, 이제 남한에서 김대중-노무현 좌익세력에 의해서 상당히 심하게 선동되고 있다. 남한의 국민들은 남한의 정체와 권익을 포기하는 노무현의 반역성 남북관계 설정에 무비판적으로 끌려가고 있다. 자신들의 이익과 권리를 포기하는 노예적 행태를 옳다고 판단하고 지지를 보내는 전체주의체제에서나 볼 수 있는 등신들이 남한의 좌익세력과 어용방송에 의해서 부추겨지고 있다. 남북한의 평화적이고도 발전적인 통일을 위하여, 번성하는 남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망한 나라인 북한에 전파되는 것이 필수적인데, 남한의 좌익세력은 남한의 모든 장점들을 경시하고 북한의 망조난 정치, 경제, 문화, 의식들을 중시하는 선동질을 방송을 통해서 하고 있다. 남한의 방송들이 북한체제를 미화하는 선동도구가 된 듯하다.

 지금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서 남한의 국민들은 사이비 평화세력의 기만과 미혹에 끌려가면 안 된다. 남북한의 평화통일은 통일이나 평화의 구호가 모자라서 달성되지 못한 것이 아니라. 평화통일의 구호를 크게 외치면서 사실은 남북통일을 정치적으로 악용한 사이비 평화통일세력 때문에 남북한의 통일은 지연된 것이다. 북한 김일성-김정일 세습체제는 지금까지 얼마나 평화통일을 외쳤는가? 그런데 북한이 지금 세계의 어느 나라와 정상적으로 대화를 하고 살아가는가? 세계의 열방들과 대화와 통합의 정신이 없는 북한이 통일이라는 구호를 가장 많이 사용하면서 통일과는 벽을 쌓은 독재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 입만 열면 민족의 자주통일을 말하는 북한 공산주의 집단보다 더 통일을 거부하며 외세에 휘둘리는 반민족 집단은 한반도에 없다.

 못된 정치꾼들이 외치는 정치적 구호들은 거꾸로 해석하는 것이 유리할 경우가 많다. 특히 기만과 미혹에 천부적인 기질을 가진 좌익세력이 외치는 정치적 구호들은 반드시 거꾸로 해석해야 한다. 북한 김정일의 전체주의체제 선동극인 '아리랑 공연'에 감동을 먹고 기립박수를 치는  좌익 얼간이들이 말하는 정치적 구호들은 역으로 읽어야 속지 않는다. 남한의 좌익세력이 말하는 통합은 분열이고, 개혁은 수구이며, 민주는 독재이고, 평화는 전쟁이다. 인민의 이름으로 인민을 죽이고, 자주의 이름으로 외세에 휘둘리고, 자립의 이름으로 적국인 남한에 구걸하고, 통일의 이름으로 철저하게 고립되는 북한을 보면서, 좌익세력이 크게 떠드는 정치적 명분이 얼마나 사기성이 농후한 선동구호인지 파악이 되지 않는가? 정치인들의 주장은 대부분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전략적 구호에 불과하다는 현실주의적 판단도 국민들은 명심해야 한다.

 대통령 선거철에 남한사회에서는 고상한 정치적 구호들과 고상한 도덕적 덕목들이 좌익세력에 의해서 악용(착취))당할 것이다. 민주적 의식과 행태를 전혀 증명시키지 못한 노무현 정권의 평화선동극이 어용방송을 통하여 극에 달할 것이고, 남한에 반역성 국정운영을 미구 해대면서 민주시민으로서의 정치적 윤리와 인간적 도덕을 파괴하던 좌파세력이 야당 후보의 도덕적 흠결을 어용방송으로 크게 부각시키고 매도하는 선동질을 할 것이다. 반역행각과 망국행각은 집권세력의 부도덕이 아니고, 야당후보의 오래된 과거사에 작은 흠결을 찾아서 방송이 대대적으로 선동할 것이다. 다가오는 대선기간에 집권 좌파세력은 국민들을 기만하고 미혹하기 위하여, 방송을 통해 야당후보에 대한 정보조작과 대국민 선동을 대대적으로 감행할 것이다. 민심을 잃은 집권 좌파세력이 집권연장을 위하여 못할 짓이 무엇이겠는가?

 낙타와 같이 큰 집권 좌파세력의 부도덕은 못 보게 만들고, 하루살이와 같이 작은 야당후보의 과로는 크게 보게 만드는 인식의 착각과 판단의 오류를 집권 좌파세력과 어용방송이 조성할 때에, 남한의 국민들은 어떤 판단을 내릴까? 남한의 국민들은 그들을 미혹하고 기만하여, 한민족을 어리석고 부도덕한 민족으로 만들고 남한사회를 북한사회처럼 만들어서 지배하려는 좌익세력에 끌려가면 안 된다. 아직도 좌익선동세력이 만든 지역주의에 빠져서 좌익세력의 대국민 사기성을 띤 깜짝쇼에 속아 넘어가면, 국가와 민족을 퇴보시키는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 좌익세력이 대대적으로 외칠 남북한 평화통일 공세와 야당후보를 겨냥한 도덕주의적 검증공세에 국민들이 선동당하지 말고,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바로잡아 나갈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지금 선거판에서 떠드는 평화통일은 전쟁세력의 기만적 구호가 될 수 있음을 국민들은 기억해야 한다.
 
'민주'라는 구호가 선동세력에 의해서 정치적으로 삥땅을 당했다. '개혁'이 수구세력에 의해서 정치적으로 삥땅을 당했다. '도덕'이 위선적인 정치꾼들에 의해서 정삥땅을 당했다. 이제 '평화'라는 정치구호가 기만적인 선동세력에 의해서 대선기간에 정치적으로 삥땅당할 것이있다. 대선기간에 평화통일을 크게 외치는 선동가들은 자주와 통일의 구호를 악용하여 북한을 생지옥으로 만든 김정일에 우호적인 좌익 정치꾼들이다.  이번 대선기간에 생뚱 맞게 남북한 평화통일을 크게 외치는 정치꾼들을 국민들이 '천사의 탈을 쓴 악마'라고 판단하면 큰 오류가 없을 것이다. 평화통일의 이름으로 분열과 갈등과 폭력을 조장하는 천사의 탈을 쓴 악마가 한민족을 방송을 통하여 미혹하고 선동하고 있다. 조지 오웰이 지적한 것처럼, 전체주의 선동가가 지금 한국사회에서 선거철에 떠드는 평화는 기만이고 폭력이고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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