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당시에 최고의 엘리트집단이었던 군사세력은 대한민국을 산업화시키는 데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당시 군사정권은 왕조시대의 신민적(臣民的) 정치문화(subject political culture)와 식민지시대의 저항문화가 짱뽕되어, 국가공권력에 저항하는 것을 선비의 기개로 착각하던 전근대적인 시대추세를 현대적 실리주의로 한단계 진화시키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국가적 무질서를 자유로 착각한 얼치기 좌파지식인들이 설치던 시대에 우파성향의 군사정권은, 자유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서 질서라는 기초공사가 먼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가장 잘 이해했다. 그 결과 해방후 남한의 군부세력은 자유민주주의의 활착에 먼저 탄탄한 질서의 밭이 필요하다는 미국의 지도를 잘 따라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한 사례를 만들었다. 그런 점에서 국법질서를 잘 유지시킨 군사정권은 민주주의 발전에 가장 크게 공헌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국법질서를 무시하는 것이 정의와 자유라고 판단하는 것은 외세나 독재의 지배를 당하는 상황에서는 옳은 판단일 수 있다. 복종과 예속을 강요당하던 왕조시대와 식민지시대에 권력의 억압에 저항한다는 것은 큰 의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었다. 북한에서 아직도 일제에 저항한 항일투사, 해방 후 반미투사, 그리고 반제국주의 투사를 숭상하는 것도 다 신민적 혹은 식민지적 정치문화에 대한 반발현상에 불과하다. 민주화 이후에 좌파정권이 들어서면서 국가와 공권력에 저항한 자들을 모두 국가유공가로 인정하고 국가질서를 유지한 자들을 반역도로 몰아가는 것도 다 왕조시대와 식민지시대의 신민적 정치문화가 낳은 병리현상이다. 그러나 자기 민족이 자기 나라를 만들어서 발전시켜 나가는 상황에서는 질서가 자유보다 더 우선하는 조건이 된다. 해방후 대한민국이 수립되는 순간부터, 국가 공권력과 질서의 유지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등을 신장시키는 기초적 조건이라는 사실을 온 국민들이 이해했어야 했다. 그러나 인간의 사고도 관성의 법칙을 적용받기에, 식민지상황에서 국가에 대항한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오늘날 좌파성향의 시민단체들이 툭하면 경찰력에 맞서서 쇠파이프를 휘두르면서 공권력에 도전하는 것도 다 왕조시대와 식민지시대에 정의로운 선비들이 억압적 공권력에 도전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던 습관의 잔재라고 해석될 수 있다. 자기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국가의 공권력은 철저하게 저항하려고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니겠는가? 대한민국이 우리 나라가 아니라면, 대통령이 앞장서서 국법질서를 무시하고, 막말을 하고, 사회혼란을 조성해야 한다. 그러나 이제 누가 뭐라고 해도 대한민국은 한민족의 국가이다. 비록 김대중-노무현 좌파정권을 거치면서, 남한의 정치는 북한에 무한하게 예속되고, 남한의 경제는 국제금융세력에게 완전히 예속되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운명은 근본적으로 한국인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있다. 한국인들이 한국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이렇게 대한민국에 근본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한국인들이 국가의 공권력을 무시하고 폭력시위를 하거나 국법질서를 무시하는 것은 구시대적 저항정신의 잔영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자기 나라를 가지고 남의 나라처럼 취급하는 것이 좌파분자들의 시대착오적이고 무책임한 정치의식이다. 노무현 정권은 대한민국에 대항하고 북한과 미국에 깊이 예속된 최악의 짝퉁 자주세력이다. 이번 대선에는 자기 나라인 대한민국에 무턱대로 대항하고, 북한과 미국에 무조건 예속적인 시대착오적 좌파세력을 추방해야 한다. 아직도 해방전후사에 살면서 김구를 우상화 하면서, 시대착오적 삶을 살아가는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날 공공연히 헌법질서를 파괴하고, 국가안보를 경시하고, 국민여론들을 무시하는 깽판정치를 하는 것도 다 '국가는 억압의 원천'이라는 식민지시대의 경험과 국가사멸을 바라는 좌파이념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집권 좌파세력의 국정운영과 좌파분자들의 행태를 관찰하노라면, 이들은 아직도 해방전후에 되돌아가서 이념갈등을 겪고 있는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이 해방전후사의 인식이고, 현 정권이 숭상하는 인물이 김구하는 사실은 이들이 해방전후시대에 살고 있음을 반증한다. 노무현 정권의 모든 폐악은 집권세력이 아직도 해방직후의 국가에 대한 병적인 예속과 대항의 의식에 빠져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해방직후 최악의 공산주의에로 좌파정권은 나아가고 있다. 나라를 자주적으로 만들고, 외세에 할말을 한다고 공언하던 노무현 정권은 외세에 가장 예속적이고 국가에 가장 배반적인 모습만 남겼다. 이미 공산주의가 망해서 지구상에서 망할 나라들을 제외하고 공산국가가 없건만, 노무현 좌파정권이 추구하는 세금빼먹기식 사회복지정책이나 관료를 늘이는 큰정부 추구정책은 좌파이념에 찌든 시대착오적 정권만이 할 수 있는 정책들이다. 고진화와 홍준표 그리고 원희룡이 한나라당 경선토론에서 주장한 몽상한 국가정책보다 더 낡고 황당한 국가정책을 노무현 좌파정권이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국가공동체의 사멸과 전통적 문명의 파괴를 목표로 한 공산주의는 지구상에서 북한을 빼고는 거의 멸종되고 있다. 그런 시대적 추세에 거역하면서 남한에는 북한 공산정권에 주구가 된 시대착오적 세력이 준동한다. 좌파이념에서 빠져서 헤매는 좌파분자들의 언동은 하나 같이 몽상한 헛꿈에 시달리는 자의 잠꼬대와 같다. 한나라당의 신대북정책도 북한에 홀리고 미국에 예속된 노예가 한여름밤에 해대는 잠꼬대와 같다. 남한에 모든 것을 기대어야 살아갈 북한에 대한 대북정책을 남한이 주도하지 못하고, 북한의 명령과 미국의 눈치에 따라서 노예처럼 결정하고 실행하는 자들이 어떻게 정상적인 이성과 양심의 소유을 소유한 행동의 주체자들인가? 힘이 없으면 국가든 개인이든 자주적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조갑제 대표가 주장한 것처럼, 한국의 국력신장에 몰두한 박정희 대통령이 가장 자주적인 대통령이다. 한 나라가 망할려고 하면, 국민들의 정신상태가 망하도록 몽롱해진다는 경전의 말과 역사적 기술이 무엇인지 이제 한국 정치와 사회를 보면 깨달을 것 같다. 지금 남한의 공권력과 국민들은 어떻게 하면 빨리 많이 무시하고, 북한과 미국에는 어떻게 하면 많이 예속될 것인가를 주야로 고민하는 망할 노예들이 정치권을 장악하여 국민정서에 크게 충될되는대북-대미 종속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의 금융을 국제금융세력에게 넘겨준 김대중 대통령과 한국의 정치적 주도권을 북한에 넘겨준 노무현 대통령은 철저하게 자주적이지 못한 지도자였다. 북한에 중유와 쌀을 북한의 요구와 미국의 명령에 따라 마구 퍼주는 얼빠진 노무현 좌파정권과 이보다 더 얼이 빠진 대북정책을 내놓은 한나라당은, 북한과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지는 모르지만, 자유 대한민국 국민들의 이익과 권리를 대변하는 자주세력이 아니다. 노무현 좌파정권은 몰론이고 한나라당의 전략가들로 대한민국을 지탱한 지혜와 용기를 갖고 있지 못하다. 북한과 미국에 무시당하는 한국은 대등하게 열려있는 상호관계인 자주와 반대 관계이다. 조선말기처럼 얼빠진 지도자들을 한국인들이 믿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이제 대한민국이 정치적으로 북한에 예속되든지, 경제적으로 미국에 종속되는지, 그리고 북한에 국가와 국민의 주권까지 더 넘겨주든지, 한국인들은 결정해야 한다. 북한과 미국의 명령에 따라 우리의 주체적 판단을 포기하는 노예적 상황을 지속시키려면, 우리는 좌파정권과 한나라당의 얼빠진 대북정책에 끌려가야 한다. 그러나 북한 동포들의 고통을 최소한이라도 들어주려면, 우리는 북한 전체주의와 미국 제국주의를 비판적으로 판단한 자주적 대북-대미정책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북한에 모든 물질적, 정신적, 기술적, 문화적 지원을 감당해야 할 남한의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는 남북통일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 능력을 가진 남한의 민중들이 북한을 자유롭게 하는 자유통일의 주체이다. 미국과 북한도 궁극적으로는 남북통일에 종속변수이다. 자주의 이름으로 북한과 미국에 역대 어느 정권보다더 더 예속적인 외교관계를 형성한 노무현 좌파정권의 자주구호는 이제 무늬만 자주적인 것에 불과하다. 노무현 정권의 자주는 한국이 없는 짝퉁 자주이다. 국력이 커지면, 그에 상응하는 자주성도 커져야 한다. 입은 자주를 외치는데, 몸은 북한과 미국에 더 깊이 예속되는 좌파정권의 이율배반적 행각은 이제 퇴출되어야 한다. 남한의 공권력에 구시대적 저항과 해체의 충동에 사로잡혀 있으면서, 북한과 미국에도 구시대적 종속을 추구하는 사이비 자주세력을 추방해야 한다. 남한을 배반과 갈등과 투쟁의 도가니로 만든 분열적 좌파세력이 이념과 체제가 다른 남북통일을 어떻게 논한단 말인가? 남한사회의 실리적이고 애국적인 세력도 철천지 원수로 배척하는 김대중과 노무현이 말하는 남북통일은 진정성이 매우 약한 짝통 평화통일에 불과하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멀쩡한 자유 대한민국의 국법질서와 국리민복을 완전히 무시하면서, 북한의 요구와 미국의 명령에 예속되는 사이비 자주세력, 얼치기 진보세력, 망국적 좌파세력을 몰아내어야 한다. 식민지시대의 저항의식으로 대한민국에는 죽자고 대항하고, 북한과 미국에 한없이 예속되는 이중적 망국행위를 하는 시대착오적 좌파분자들을 이제 몰아내어야 한다. 이번 선거는 자주와 평화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권위와 이익을 무시하고 한민족의 운명을 또 다시 독재세력과 금융세력에 예속시키려는 남한의 매국노들을 심판해야 한다. 정치인들의 말이 아무리 본질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이익을 위한 전략적인 표현이라고 하지만, 김대중과 노무현의 언동은 너무도 이중적이고 위선적이서 신뢰가 없다. 그 결과 이들이 선전하는 평화통일은 한반도의 갈등과 분쟁을 몰고올 업보를 낳을 수 있다. 그리고 한나라당의 新대북정책도 자유통일에 큰 방해가 될 것이다. 10여년 야당생활을 한 보수세력은 집권 좌파세력의 대북-대미정책에 끌려갈 수 밖에 없는 한계도 가지고 있다. 신대북정책으로 북한과 미국의 남한무시전략에 대처하는 한나라당의 곤란한 처지도 이해가 되기는 하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북한과 미국의 놀음에 놀아나면서 이번에 줏대를 잃은 대북정책을 내놓았다. 정권이 교체되어 한나라당이 집권하여 대북-대미 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게 되면, 한나라당은 남한의 국권을 해체한 新대북-대미정책을 완전히 수정해야 한다. 남한국민들이 주체가 된 대북-대미관계의 설정만이 한반도의 자유통일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평화적인 정책이 될 것인데, 남한을 철저하게 종속변수로 계상한 노무현 정권의 통일정책은 먼저 남한을 해치고 그리고 남북관계도 해칠 것이다. 북한에 모든 것을 지원해야 하는 남한과 남한국민들을 종속변수로 전락시킨 노무현 정권의 불공평하고 종속적인 대북-대미관계는 한국인들의 동의를 받지 못하여, 결국 남북통일에 방해가 될 것이다. 남한인들을 극도로 무시하는 현정권의 대북정책이나 한나라당의 新대북정책은 결국 남북관계와 한미관계에 갈등을 유발시키면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 남북통일의 주체인 남한 국민들이 수긍할 수 없는 대북-대미 종속관계는 결국 거부될 것이다. 남북한 민중들이 수긍할 수 있는 있는 자주적 대북관계와 대미관계만이 성공할 것이다. 미국과 북한에 이끌려가는 노무현 정권의 통일정책은 반민중적이라서 하늘이 돕지 않을 것이다. 남북통일에 있어서도, 민중은 결코 평화와 갈등을 가름할 마지막 하늘이 될 것이다. 북한과 미국에 예속된 노무현 정권은 최악의 짝퉁 자주세력이다. 한국의 민중들이 자유통일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게 할 대통령을 뽑는 것도 이번 대선의 중요한 목표이다. 과연 북한주민들을 선진조국으로 인도할 한국의 민중들이 주체가 된 자유통일을 이끌 대선주자들이 지금 여야 정당에 있는가? 비록 한나라당이 그나마 좀더 민주적이고 민중적인 대북정책을 펼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지만, 이번 한나라당의 新대북정책을 보면서 결코 간단한 기대가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 대한민국의 질서와 자유를 수호하고, 세계공동체에 잘 어울리면서도, 남북한의 자유통일을 남한이 주체가 되어 이끌어낼 수 있는 대선주자가 보이는가? 참으로 대답하기에 간단한 질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