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나라당이 열린당을 追越했다.

 ‘내 그럴줄 알았지!’

나라가 위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나라당이 마침내 本色을 드러냈다고 탄식 섞인 忿怒의 말을 하게 된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한반도 평화비전’이라는 ‘新대북정책’을 살펴보면 북한의 劾폐기와 상관없이 金家집단에게 경제협력과 對北지원을 주장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북한의 개혁, 개방]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데, 만일 그 주장대로라면 북한은 이미 김대중의 ’햇볕정책’으로 지금쯤은 북한주민들이 자유경제의 제 맛을 보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지난 10여년을 김대중의 ‘참여정부’와 노무현의 ‘평화개혁정부’가 김정일에게 쏟아 부은 그 막대한 돈과 물자는 김정일 공산독재정권의 세력을 구축하는 劾을 만들어냈고, 북한주민들은 300만이 넘는 숫자가 굶어 죽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못했음을 국민들은 다 아는바 인데, 거기에 한술 더 떠 한나라당 <평화통일 정책특위 위원장>이라는 정형근의원이 ‘한반도 평화비전’이랍시고 내놓은 政策이란 게 가관이고 어이없다.

생각할수록 可憎스러운 것이 북한 300만 극빈계층을 위해 연 15만톤의 쌀을 무상지원으로 그것도 現정부는 차관형식이라며 눈치보고 퍼주던데 한나라당은 그냥 준단다. 이쯤 되면 서로 경쟁에서 追越한 셈이다. 언제는 붉은군대 군량미로. 김일성 恩德村 뺏지族들 먹으라고 줬던가? 퍼줄 때마다 ‘民族, 우리끼리 ,우리는 한民族’이라 읊어대지 않았는가.

메뉴도 다양하다. 劾과 상관없이 개성공단 경협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며, 남한스스로 앞장서서 ‘북한방송과 신문’을 전면수용하고, 개성과 금강산 일대에 인터넷 개통시켜주기, 이제 남북정상이 6.15선언만 완성(?)하면 될 판이다.(북한주민들은 금강산에 얼씬도 못한다. 금강산 관광 자랑스러운 것인가!)

 *국가보안법을 대체할 입법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노정권초에 mbc토론에서 열린당 장영달의원과 정형근의원이 맞대결 토론하던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때 장영달의원이 살기등등한 눈빛으로 정형근의원을 노려보며 ‘세상이 바뀌었음’을 통쾌(?)하게 지적하며 두 사람의 과거지사(범죄자와 공안원)를 들이대던 그때 토론주제였던 국가보안법 無用論을 장영달의원이 을러대듯 퍼붓더니 어느새 이 두사람의 적대관계가 ’吳越同舟‘로 진보했는가! 기막힌 현실의 대한민국이다.

<북한을 ‘체제’로 認定 한다>에 관하여.

북한을 체제로 인정한다는 것은 ‘한반도의 유일 合法政府 대한민국’이라는 ‘헌법제3조’에 反하는 주장인데 대하여 어찌 해명할 것인가. (헌법 제3조에 대한 고민을 했다던가)

한나라당의 새로운(짝퉁열린당)對北政策은 金家集團의 暴政에 신음하는 북한동포들의 고통의 날 수를 더욱 늘려주는 것이고, 대한민국의 自由統一을 遲延시키는 정책일 뿐이고, 그 체제를 인정하여 개혁개방으로 이끌어 낸다는 虛妄한 꿈을 대한민국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그 정도로 無知蒙昧하지 않다. 국민을 愚弄하는 처사다.

김정일이 개혁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劾을 포기하는 날이면 그는 붉은군대에 의하여 생명을 빼앗긴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신의 유일한 생명줄을 놓겠는가?

과거 한나라당이 보수 세력을 묶을 反民族親日규명법개정, 국가보안법폐지, 조선.동아일보를 묶기 위한 신문법개정, 私學을 전교조에게 넘겨주기 위한 사학법 개정등을 追認하였고, 국가보안법폐지를 제외한 거의대부분의 법개정에 철저한 들러리 역할을 해 올 때부터 대한민국 사람들은 한나라당의 오늘날이 있으리라고 豫見하고 있었다.

한나라당이 제일 窒塞하는 말이 수구꼴통이란 말이다. 한나라당은 이 말을 듣지 않으려고 金家集團 추종세력들과 싸우는 애국운동단체들의 활동을 못 본체 외면하고 그들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았고, 당내진보개혁세력들의 ‘수구꼴통’이라는 으름장에 꼼짝 못하고 ‘가장 열렬한 지지세력’들을 외면해온 수구들이 거기에 있다.

만일에 노무현과 김정일이 聯合聯邦제 통일을 선언하는 날이 온다면 한나라당은 金家集團추종세력들로부터 수구꼴통소리를 듣게 될까봐 한발 앞서 ‘종전선언’을 하자 ‘평화(赤化)통일’선언을 하자고 나서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지금까지의 行蹟으로 미루어 볼 때 그들에겐 반대할 논리도 없고, 반대한다 해도 적당히 하다가 결국에는 묵인할 것이다.

설령 기적이 일어나 끝까지 반대하는 몸짓을 한다 해도 현재의 한나라당 인적구조상 대결을위한 조직력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미 ‘한반도 평화비전’으로 햇볕정책의 신장개업을 한 것이다.

한나라당은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한나라당에게 ‘돌이켜 달라’고 구걸해서는 않된다. 그들은 ‘국민의 뜻’이라며 [고려연방제]에 동조 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이제 대한민국 사람들은 스스로 나서서 자신의 자유와 이념을 회복하기위하여 敵과의 思想의 대결전쟁에 나서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