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아들때린 술집종업원 린치(私刑) 혐의로 경찰 출두, 법 앞에는 만민이 평등]

언론 매체는 물론 TV뉴스화면마다 시간대로 쏟아지는 富者김승연 성토 를 보면서 묘한 뉴앙스를 느끼게 된다.

자식일이라면 대신 죽는게 이땅의 어버이들이다.

"천금같은 내 새끼"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은 내 새끼"

자식일에 냉정하게 이성을 차리고 피흘리는 자식을 나무랠 부모는 과연 몇이나 될까.

그렇다고 부모가 자식과 더불어 惡을 도모해도 된다는 뜻은 결단코 아니다.

어떻게 싸우게 되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채 좌우간 가진자가 만용을 부린 모습을 우리는 보게 되었다. 이럴때 대개의 이해상관 없는 군중들은 '주는것 없이 미운 부자'를 향하여 눈을 흘기며 그들의 곤혹스런 모습을 보며 平等世上(?)을 즐기는것은 아닌가.

객관적으로 *청계산 공사장과 S유흥점에서 종업원들을 직접 폭행했는지 *총기류 ,전기충격기등을 사용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 했다(조선일보)니, 이는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일어난 싸움인데 비하여 의외로 공권력이 대단한 열성을 보여주고 있어서 모두 놀라운 눈으로 귀추를 지켜보면서 평등세상의 진미를 맛보는 참이다.

청와대는 28일 문재인(文在寅)비서실장 주재 회의를 열어,김승연회장의 유흥주점 종업원 보복폭행 사건에대한 엄정조사를 경찰청에 지시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번 조사지시의 초점은 늑장수사 여부및 그 사유"라고 말하며 당당히  나서서 시비를 걸어왔다.

열.우당 의 장형달의원도 '부자의횡포'(?)를 척결하겠다는 말로 TV화면을 채웠다.

이참에 또한번 가진자들을 처부수는 위용을 보면서  이 사회의 敵으로 몰리는 가진자들의 '인민재판'광경을 떠올리게 되는것이 과민한 생각은 아니라고 본다.

과연 그들은 자신들이 부르짖는 민족의 화합을 위하여 무슨 노력을 하고있으며, 이땅의 프롤레타리아계층을 구원해 냈는가?(300조원의 빚을 지고,이태백이 태반이넘고,공무원만 맘모스집단이되었고 북쪽땅엔 核이 생산되었다.)

그 번쩍거리는 금테안경속에서 살기등등하게 빛나는 증오의 빛을 보며 저 사람이 열어주려는 세상은 과연 평등세상이겠는가 를 먼저 생각하게 해준다. 

한반도의 북쪽땅을 탈출하여 태국의 이민관리국 사무소에서 복날 닭장속에 갇힌 닭들처럼 숨을 헐덕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을 구하고져 태국 외교부에게 '늑장수사'라고 혼찌검을 냈었더라면

이번 일로 청와대에서 경찰에게 시비거는 모습이 어쩜 정의롭게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북한동포들을 350만이나 굶겨죽인 金家집단을 향하여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국가임을 주장하고 김정일을 유엔,국제사법기관에 형사고발하고,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들,국군포로들을 돌려주고, 핵을 폐기하기전엔 쌀 한톨 없다"라고 주장하는 단호한 모습을 보여줬었다면, 국민들도 김승연을 향하여 "뗏지,뗏지" 하면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더 힘쓰라고 하겠지만 왠지 아이들 놀이마당에서 편가르기 싸움하는것만 같아서 씁쓸할뿐이다.

"자식 가진자 마소(馬牛)가진자 남의 앞에서 입찬소리 못한다" 고한다.

지금 우리는 남이 저지른 일이라고 침소봉대하고 입찬소리 퍼붓지는 않는가!

자신을 돌아볼 때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남의 굿 보며 훈수두는 동안 6.15공동선언이 대통령의 밀사에의해 성사되고 있지는 않는지.남북연합제가 성사되어 [고려 연방제]가 잉태되고있지않는가를 두눈 부릅뜨고 지켜야할 때가 지금이다.

敵들은 꾸준히 중단없이 방송매체를 통하여 듣던말던 쏟아낸다.인간의 무의식층에 저장되는 위력을 알기때문이다. 아무생각없이 2.3초 흘러가는 장면이 각인되어 라면,화장품등등의 매출이 오르기 때문에 수억을 지불하고 인기배우를 사는것이다.

"통일이 되면 좋겠어요"

"통일되면 우리나라 이름은 뭘로하면 좋을까?"

"코리아요,고려요"

(조총련 조선인민 학교에서)

우리 자유시민들은 지금 잠자는 닭과 같다.

홰에 올라 잠든사이에 족제비가 항문을 살살긁어주며 창자를 뽑아낸다고 한다.

별다른 고통없이 安樂死를 당한다는것이다.

자신의 조국이 대한민국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모두 [국민저항권]을 행동으로 보여야하는 때가 지금이다. 행정,사법,입법중 그 어느부분을 우리가 믿고 잠을 잘 수 있는가?

金家집단 추종자들은 하나같이 내놓고 [先軍정치]를 예찬하고 나섰고, 대한민국 군인들은 [主敵]사항이 삭제된채 군인이라고는 웰빙군인 뿐이다.

이지경에도 남의 싸움광경만 낄낄대며 웃어 줄 것인가. 돌팔매질을 할것인가.

깨어 경성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