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어느분이든 우리들에게 자유를 주세요.

자유! 주시면 안되나요?

저희들은 자유를 찾기위해 여기로 왔었고,

또 그 자유때문에 죽을지도 모르는 불행한 아이들입니다.

만일 어느분이든 그 자유를 찾아주신다면 그 은혜 평생 잊지 않으렵니다.

제발요 제발 조선만 가지않게 도와주세요.

돈 아끼지말고 구해주신다면 이 다음에 그 돈보다 더 많은 돈과 사랑을 돌려드리겠다고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맹세합니다.

하나님은 아실겁니다.

그리고 우릴 죽음으로 이끄는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최향의 편지중에서)

<저희들은 자유를 찾기위해 여기로 왔었고, 또 그 자유때문에 죽을지도 모르는 불쌍한 아이들 입니다.> 14살 소녀가 피울음으로 전해주는 멧세지는 가슴을 치받고 억장이 무너진다.

대체 어쩌다 이나라 대한민국이 이지경이되었는가! 

"일본과는 딱지치기를 해도 이겨야 한다"는 대한민국사람들이, 그 토록 이겨야한다고 꿈속에서도 싫어하는 일본사람이 대한민국의 어린 생명들을 구해낼것이라고 동분서주하는것을 우리는 "왜놈"이 하는 꼬라지나 지켜볼 셈인가? 그 알량한 자존심은 다 어디갔는가!

참으로 한심하고 부끄러운일에 대책없이 뻔뻔한게 우리정부 인간들이다.

그들은 "알았다"고 접수한 후에 뭘했는가. 그들은 대한민국대사관 간판을 내걸고 그곳에서 하는 일이 뭔가 궁금하다.

그동안에 북한대사관에서는 굶주린 이리떼처럼 이아이들을 닥달하여, 정신적 공황상태가 된 것을 그냥 그대로 죽음으로 내몰아 방치해둔다면 대한민국사람들은 용서받지못할 죄를 범하게 되는것이다. (시도때도 없이 민족을 부르짖던 인간들에게 묻는다 이 아이들은 우리 민족인가 아닌가?)

한반도에는 대한민국만이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헌법(제3조)에 명명되어있다.

그러면 지금 3명의 탈북청소년들은 대한민국사람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대사관 공무원들은 국적이어딘가. '국제법상 외국'이라서 골치아픈가!

기막힌일 아닌가. 유엔사무총장도 대한민국 사람인데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대한민국 동포들의 인권에관한문제가 중요하지 않겠는가.

 이들도 미래의 대한민국의 주역들인것을 모두 인정할때 대한민국은 있다.

자식일이라면 엎드러지게 환장수준아닌가 우리 대한민국 부모들!

지금 자유를 달라는 저 아이들도 우리들의 자식들임에는, 우리가 나서서 거두고 품어안아야할것아닌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힘을 모아 저들을 죽음의 올가미에서 구해내는일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절체절명의 일이다.

북한동포들의 인권을 회복시켜야하고 그들을 김정일의 노예상태에서 해방시키는일이 한반도 남쪽에 살고있는 대한민국사람들의 사명이다. 그것은 거창하게 善을行하는 일도아니고 '민족,민중'은 더 더욱 아니다 오로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에대한 책임과 의무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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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기사>

탈북청소년 3명이 라오스 당국에 체포돼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한국 대사관은 이들의 구원 요청에도 지금까지 단 한차례 면회조차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의 탈북자 지원 단체인 '북조선난민 구원기금'의 가토히로시(加藤博)사무국장은 이들 탈북청소년 3명의 구명을 호소했다.가토씨에 따르면, 현재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 근교 구치소에 복역중인 탈북청소녕은 최향(여.14) 최혁(남.12) 남매와, 최향미(여.17)양등 3명. 이들은 작년 11월 중국에서 태국으로 가기위해 메콩강을 건너다 라오스 국경수비대에 체포돼 3개월형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됐다.남매는 함경도 회령출신으로,1999년 어머니가 굶어죽자 친척집을 전전하다 다른 고아들과함께 두만강을 건넜다.이후 중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에 가기위해 태국행을 결심했다고 한다.함경도 무산출신인 최향미양은 식량난에 허덕이다 홀어머니와 함께 2001년 탈북했으나 어머니는 인신매매범에 걸려 팔려갔고 남동생과도 헤어졌다.

이들은 밀입국죄로 3개월형을 받고 복역기간을 마쳤으나, 여전히 '보호'라는 명목으로 구치소에 갇혀있다.

가토씨는 "북한대사관 직원이 아이들에게 온갖 욕설과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면서 "아이들이 곧 북송될까 봐 정신적으로 패닉(panic)상태에 빠져 잇는 상태"라고 전했다.가토씨는 "이들이 체포된 이후 미국과 일본정부,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각국 인권단체에 구명을 호소해 왔다"며 "지금 상황이 계속되면 강제 송환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말했다. 현지의 한국교민들은 이들이 체포됐을 때와 3개월 복역을 마친 시점에 한국 대사관측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가토씨는 그러나 한국대사관은 "알았다"는 반응만 보였을뿐, 넉달이 지나도록 지금까지 단 한차례 면회도 안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조선일보 정권현 특파원이 도쿄에서 취재보고4/1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