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권에 의해 자행되는 인권유린행위를 규탄하는 세계인의 목소리가 여전히 식지 않고 있어 우리에게 작은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23일, 제 4차 유엔인권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미국의 민간 인권단체인 프리덤하우스 주최로 북한 인권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 당국이 인권개선 노력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결국 강제력을 가지고 있는 유엔안보리가 북한인권문제에 개입해야 한다는 데에 입을 모았다.

이들은 정치적 이해관계와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북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6자회담 당사국들의 행보에 대해 세계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려는 많은 사람들이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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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물론 6자회담에 참가한 국가들도 자국의 명리를 따라 북한 문제를 대할 뿐 김정일의 발아래 짓밟히는 북한주민들의 인권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이러한 세태속에서 여전히 외면당하고 있는 가여운 북한주민들을 기억하고 저들의 해방과 자유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세계인들의 모습은 우리의 부끄러움과 동시에 우리의 희망이 되고 있다.

봄의 따사로운 기운 앞에 마침내 차가운 겨울이 무릎을 꿇듯이 북한 동포들을 사랑하는 세계인의 따뜻한 목소리가 얼어붙은 북한 땅에 자유의 봄을 가져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