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  피고지고, 또다시 피어나도

한 번 간 우리님은 언제나 돌아오나

피끓든 그 사랑, 잊을 길 없어

애타는 내가슴에 파도만 밀려 오네."

50여년전 그 시절 국민가수 쯤 되는 송민도의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원산 명사십리의 은모랫길 십여리에 붉게피어난 해당화는, 곧 돌아오마 하고 떠난 님을 그리는 애달픈 노래가 우리 민족의 가슴저린 그리움을 노래한것이다.

그때는 대한민국이 전후 폐허속에서도 가난을 극복하고 자유를 회복했으며, 남으로 피난온 사람들도 머잖아 고향으로 돌아 가리라는 희망을 갖고 살았었다.

남북이 따로 없었다. 공산주의자들이 점령한 대한민국 북쪽땅을 어서 빨리 되찾아서 정든 고향으로 가리라고 생각하고 있던 사람들이 이젠 거의 사라져가고, 전후 세대들은 부모에게 전해들은 본적지 고향을 막연히나마 그리워했는데, 지금은 어떤가.

세월이라는게 너무 무정하다.

이제 대한민국에서는 헌법은 고사하고, 한반도에는 두개의 나라가 존재한다고 믿고있다. 오히려 아니라는 사람을 몰아세우는 형편이다.

"국제법상 외국"이란다.

기막힌 일이다.

역사를 바로 세운다면서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개칭하고,기초(?)단계 교육에서 무리라고 생각해서인지 역사를 빼버렸고 대한민국 건국사도 6.25동란 과정도 없어졌다. 심지어 초등학교 사회과 시험문제에 우리와 가장가까운 나라는 북한이라고 열렬히 가르치는 전교조 참(?)교육부대가 등장하고, "우리 끼리 잘 살자"는 평화(赤化)부대에게 이념에 대한 말을 했다가는 수구꼴통, 反통일분자,구태의연한 '색깔론자'라고 욱박지르는 통에 기성세대는 주눅들어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지경이되었다.

어디서 등장했는지 갑자기 민족,민중을 외치는 학자연하는 사람들의 보무도 당당한모습을 보며,천지개벽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으스스 오한이나게 많은 연맹,연합,위원회등은 대체 입법,사법,행정 어느 부서에 속하는건가!  또 그 많은 시민단체는 누가 먹여 살리는가.

대통령이라는자가 김정일을 두고  "효심있고 식견있는 사람" 이라고 내놓고 말해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 없는 세상이 되었으니, 이쯤되면 대한민국 사람들은 이념과 정체성따위는 안중에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하니 북에서 탈출한 우리동포를 보고 귀찮게 군다고

 "당신 대한민국에 세금 낸 적 있소?" 하는 외무부 공관사람들을 괫심하다 한들 뭘하겠는가?

국제법상 외국사람이랄 밖에..

국군도 主敵사항을 삭제했는데, 외무부공관사람들이 북측을 敵이라고 생각해서 우리동포의 탈출을 돕겠는가.

이제는 우리, 자유를 목숨처럼 여기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각하고 각성하여 한데 뭉쳐야 한다.

적들은 대한민국 자유시민들을 중도라는 옷을 덮쳐씨우려 한다.

차마 "나는  좌파다" 하고 말 하지 못하는 金家집단 추종자들이 자신들을 중도라하면서 자유시민들 숫자뒤에 몸을 숨기려고 침묵하는 다수를 지목하여 중도라고 한다.

그러나 지켜보는 눈들을 우습게 여겨서는 안된다.

말 없이 그들은  지켜볼 것이다. 

무대위에서 광란의 춤을 추는 자들의 행태를.

우리는 "피끓든 그 사랑 잊을 수 없어 " 북녁 하늘 아래 기다리는 우리님들을 향해 파도처럼 밀려갈것이다. 우리의 사랑을 실천으로 보이리라  한데 뭉치면 못할일이 있겠는가!

敵들에게 점령 당했다 해도 아직도 大韓民國은 대한민국 사람들의 나라다. 못할게 없다.

*하늘가득 풍선을 띄웁시다. 북녁하늘가득히 파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