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 라는 이 명제는 모든 공산주의자들의 사상적 기초를 이룬다. 모택동이 이 사상을 기초로 권력을 잡아 유지했고, 김정일은 핵무기라는 새로운 총구로 미국과 자유세계를 요리하며 자신의 절대적인 권력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6자회담의 승자를 북한으로 보기도 한다.

총구에 의지해 서있는 이 권력을 쓰러뜨릴 수 있는 새로운 명제는 없는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명제는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쯤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총으로 권력을 잡은 모택동의 사생활이 얼마나 부패하고 문란했는지는 유명한 역사적 사실이다. 북한의 최고 권력자 김정일의 부패상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부패한다는 것은 썩는다는 것이고 이내 죽어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공산주의자들이 존립해 있는 사상적 기초는 마치 모래와도 같다. 모래 위에 세운 집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처럼 공산주의자들은 그 사상적 기초로 말미암아 무너질 운명을 안고 있다.

역사적으로 드러난 공산주의자들의 운명은 대체적으로 70년이다. 1922년부터 1991년까지 존재했던 구 소련은 70년의 수명을 다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김일성이 전권을 장악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립한 것이 1948년 9월 9일의 일이다. 이후 남북의 대결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6.25 동란 이후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번 6자회담은 일시적으로 보면 북한의 승리로 보인다. 그러나 역사적 사상적 순리로 보자면, 북한은 패망하게 되어있다. 그 이유는 저들의 사상적 기초가 총구 위에 서있기 때문이다. 총구에서 나온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여 죽어가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이 승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사상적 기초가 자유에 있기 때문이다. 자유라고 하는 것의 더욱 깊은 뿌리는 진리이다. 예수님은 언젠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자유를 아는 국민은 진리의 빛을 가진 국민이다. 모든 인간이 자유롭게 지음 받았다는 진리를 아는 자들은 그 순간부터 한 줄기의 빛을 소유하게 된다. 그 진리의 빛이 그들을 점점 더 큰 자유의 갈망으로 인도한다. 그 자유의 갈망 앞에 자유를 억압하는 절대 권력은 무너지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은 최후 승리자가 될 것이다. 오늘의 혼돈과 피곤한 싸움은 적들에게도 혼돈과 피곤을 안겨주고 있다. 그러나 전투가 계속될수록 자유인들은 더욱 새로운 힘을 얻어 선전하게 될 것이고 반면에 절대 권력의 통제 아래 움직이는 자들은 점점 더 그 피로도가 가중 될 것이다. 승리를 확신하고 힘을 내자. 자유의 기상으로 새 역사를 창조할 새 에너지를 얻자. 승리의 때가 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