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혼탁한 후보싸움들의 헛된 발길질로 눈을 팔고
그 누구는
김정일에게 줄을 댄다.

이미 그가 미국에
깔아놓은
대미로비망의 효력을
단단히 보셨는가요?
개성이나 어디서 좀 만나십시다.
대미로비의 지렛대를 들어
김정일을 움직여 보려는 것이고.

김정일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갇혀서
계산기를 두드리는데.
한국국민에게 버려진 권력자들을 껴안아 주고
갈 것인가?
한국국민에게 인정되는 새로운 권력자들을 껴안고 갈 것인가?
군부의 동향은
어느 쪽으로 가고자 하는가?
눈치를 보는 것이 조심스럽다.

이쯤에서 그를 내치는 것이 좋을 것인가?
결국 사기 치는 것인데.
그의 언어는 무엇을 말함인가?
선거에 이기게 해달라는 것인가?
남북연합을 아예 하자는 말인가?

사기 치는 것인데.
모래성인데.
모래성에다가
선거를 이기는 전술배치나
남북연합의 전략배치를 할 수가 있는가?

사기 치는 것인데.

그가 요구하는 것은
미국을 적극적으로 속여먹으라는 뜻인데.
내줄 것은 어느 정도 내주고
한국을 접수하라는 말인데.

크하하하.

핵무기 눈 가리듯이 내주고 아예
이 참에 한국을 접수하라는 모양인데.

우하하하.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