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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6일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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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께 보내는 림일의 편지] <139> ‘2024 실향민 문화축제’
자유북한방송 

김정은 위원장! 오늘은 지난 6월 14~16일 내가 다녀온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에서 있은 ‘2024 실향민 문화축제’를 소개합니다. 실향민은 1945년부터 1953년까지 8년간 공산독재정권의 북에서 자유민주정권의 남으로 내려온 사람들로 대략 500만 명인데 이들의 두고 온 가족까지 보통 ‘1000만 이산가족’ 이라고 하죠.

 

이북에서 빈손으로 내려온 많은 실향민들은 자기의 재능과 인력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공헌했으며 쏜 꼽히는 부자도 제법 있답니다. 언젠가 꼭 만날 고향의 부모형제, 가족들 생각으로 항상 검소한 생활을 하였지요. 통일이 되면 남보다 먼저 귀향하려고 속초, 인천 등 이북과 가까운 지역에 많이 산답니다.

   

한국에서 유일한 이 ‘실향민 문화축제’는 지난 2016년에 시작되었으며 합동망향제, 실향민 노래자랑, 이북음식 및 생활 체험행사, 통일학술포럼, 연극 및 퍼포먼스, 이북사투리 경연대회, 사진전시회, 기념비제막식 등으로 이뤄졌죠. 

 

윤석열 대통령의 화한이 왔고 이병선 속초시장이 인사말을 했지요. 기덕영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장, 조명철 평안남도지사, 이 훈 함경북도지사 등이 엑스포광장서 있은 개막식에 참석했고 속초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실향민문화홍보관서 열린 ‘사진으로 보는 북녘실상과 인권’ 전시회에 중국 접경지역인 북녘의 신의주, 만포, 혜산, 회령 등 지역서 일상을 사는 평범한 인민들의 생활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는 강동완 동아대학교 교수의 10년의 땀과 노력의 산물입니다. 그가 소장한 북녘의 사람·풍경 사진은 약 5,000장. 


15일 사단법인 한국평화협력연구원은 속초 아바이마을 소재 실향민정착기념조형물 공원서 ‘분단 79주년의 반성 및 통일염원’ 주제로 <통일염원비 ‘열려라’>(높이3m, 너비1.2m) 제막식을 하였죠. 통일동역자비 뒷면에는 훌륭한 통일애국인사들의 이름(180명)이 새겨져있는데 그 속에 영예롭게도 제 이름 ‘림 일’도 있답니다.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이 “평양태생 쿠웨이트 건설노동자 출신으로 서울에 와서 작가 및 기자가 되어 지난 20년간 책 12권, 신문칼럼 300편 쓰고 탈북민 200명을 인터뷰한 림일 작가는 자격이 충분하다”고 하니 너무 감사하죠. 


이제 대한민국에 남은 80~90세 고령의 실향민은 약 5~6만 명 정도입니다. 이들 중 평균 450명의 실향민이 매달 하늘나라로 가지요. 10~20대 시절 정처 없이 떠나온 이북고향땅 한 번 밟아보는 소원을 가슴에 묻은 채 말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76년 전 당신의 조부(김일성)가 건국한 ‘인민의 나라’ 사회주의 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정말 참다운 인민의 나라였다면 애당초 생겨나지 않았을 실향민과 탈북민이겠죠. 한 많은 이들이 타향에서 대를 이어 이산가족의 쓰라린 설움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2024년 한반도의 남과 북을 보시죠. 


당신도 조상이 있고 감정이 있는 사람이면 이 땅의 1000만 실향민과 후손, 탈북민 가족이 겪는 이산의 고통을 한 번쯤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백년이 되어오도록 헤어진 가족의 생사를 모르고 사는 민족의 비극을 말입니다.


사회도덕성의 동물인 사람에게서 이산가족 상봉은 인륜과 천륜의 문제이죠. ‘인민의 어버이’ 당신이 얼마 남지 않은 생명을 사시는 대한민국 실향민들에게 ‘통 큰 이산가족 1000명 상봉’ 선물을 선사해 보십시오. 세계가 감동합니다.  

    

2024년 7월 1일 - 서울에서

 

 

 

 

등록일 : 2024-07-0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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