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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4일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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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언론은 태극기 집회를 두려워하나?
언론은 태극기 집회를 죽여야 탄핵 인용을 이끌어낼 수 있고, 그래야 언론이 산다고, 즉 선동의 죄를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조갑제 

올해 들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가, 憲裁에서 탄핵심판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대통령을 몰아내려는 촛불집회보다 더 많은 시민들을 모으고 있다. 촛불시위가 조직적 동원인 데 반하여 태극기 집회는 비조직적이고 자발적 참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태극기 집회는 憲政질서 수호를 외치고 촛불집회는 대체로 反체제적이다. 그렇다면 언론은 기사 가치의 우선 순위에 따라 태극기 집회를 더 크게 보도하여야 맞다.
  
  최근까지 한국의 모든 주류 언론은 의도적으로 태극기 집회를 축소보도하거나 완전히 묵살하였다. 반면 촛불시위는 우대하거나 과장 보도하였다. 종이신문에선 촛불시위만 보도하고 더 많이 모인 태극기 집회는 한 줄도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 언론사상 영원히 기록될 범죄적 편파보도이다. 日帝하에서 신문들이 독립운동을 제대로 보도하지 못한 것이나 권위주의 정부 시절 민주화 시위를 제대로 보도하지 못한 것보다 더 악질적인 자발적 진실은폐이다. 언론의 난동이고 태극기 지우기이다.
  
  언론이 태극기 집회에 이토록 적대적으로 나오는 것은 이유가 있다. 한국 언론은 左右 구별 없이 박근혜 대통령과 우파 세력 매도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 한 목소리는 사실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과장, 왜곡, 조작, 편향의 선동이다. 선동의 방향성은 反대한민국이다. 이 점에서 북한 노동신문과 차이가 없다. 노동신문이 한국 언론을 극찬하는 이유는 이 방향성 때문이다.
  
  한국 언론은 거짓의 공동체가 되었다. 워낙 많은 범죄적 선동 보도를 해놓았으므로 상호 비판이 불가능하다. 서로 약점이 잡히고 서로 약점을 잡은 共犯관계이다. 언론이 상호 비판을 하지 않고 한 목소리를 내는 사회는 전체주의화 하여 自淨능력을 잃는다. 이런 언론은 검찰과 국회에 대한 비판과 견제도 포기하고 권력과 결탁, 일종의 카르텔을 형성하였다.
  
  태극기 집회는 한국 언론의 이런 범죄적 과오를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살벌한 분위기 때문에 취재기자들도 두려움을 갖게 된다. 그렇다고 시위대가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지만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격으로 위축된다. 언론은 태극기 집회가 커지고 헌법재판소가 영향을 받아 국회의 대통령 탄핵 소추를 기각하는 결정을 내릴까 불안하다. 그렇게 되면 언론과 검찰의 음모가 드러나 분노한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임을 잘 알 것이다.
  
  언론은 태극기 집회를 죽여야 탄핵 인용을 이끌어낼 수 있고, 그래야 언론이 산다고, 즉 선동의 죄를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언론은 탄핵문제가 헌법재판소에 넘어간 이후에도 편파적 보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차분히 재판 과정을 중계, 국회와 대통령 양쪽의 의견을 공평하게 전달해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대통령 측을 몰아세운다. 헌법재판소에 대하여는 졸속 재판을 압박한다.
  
  그런 언론으로서는 태극기 집회가 커지는 게 여간 불안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태극기 세력과 한국 언론은 대척점에 서게 되었다. 태극기는 정의, 헌법, 국가, 자유민주주의를 상징하고 촛불은 거짓, 변혁, 反법치를 상징한다. 촛불시위의 후견인 역할을 한 언론은 촛불이 상징하는 것들을 상징한다. 언론이 진실을 은폐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기관으로 돌변하였으므로 국민들의 분별력도 따라서 망가진다. 선과 악, 진실과 거짓, 적과 동지를 분별할 줄 모르는 국민들이 다수가 되면 이들은 간첩이나 사기꾼을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으로 뽑게 된다. 민주주의가 형해화되는 것이다.
  
  다행히 스마트 폰, 인터넷, 유튜브 같은 새로운 언론이 숨통을 틔운다. 주류 언론의 타락에도 불구하고 태극기 집회가 이처럼 커질 수 있었던 것은 이런 개인 미디어 덕분이다.
  
  태극기 집회에 특히 적대적인 매체는 종일 편파 방송이라는 별명을 얻은 종편 4개사이다. 이들은 족벌언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족벌언론은 자유민주체제에서 문제가 없다. 私有재산권에 속한다. 그러나 자유민주를 부정하는 족벌선동언론은 안된다. 족벌이 언론을 선동기구로 키우는 건 자신의 존립을 가능하게 한 자유민주 체제에 대한 반역이다. 언론의 난을 일으킨 족벌선동언론은 응징당해야 한다.
  
  좌파와 맞서 국가정체성을 지키려고 애썼던 대통령을 몰아내는 데 앞장선 것이 족벌언론이고 이들이 밀어준 새누리당내의 족벌의원들이었다.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 지킬 게 많아서 겁을 먹었나?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다는 것을 알아서 그런가?
  
  태극기 시위는 임진왜란 때의 義兵봉기, 일제 때의 삼일운동, 건국 시기의 반공운동, 한국전 때의 소년 지원병, 그리고 민주화 운동의 맥을 잇는다. 진실, 정의, 자유를 핵심 가치관으로 삼고 있으며 애국적이고, 평화적이고, 순수하다. 이를 묵살하는 언론이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이 진실이다.
  
  태극기 집회와 가장 비슷한 시위는 삼일운동일 것이다. 삼일운동이 백성을 국민으로 만들었듯이 태극기 집회는 시민을 투사로 만들고 있다. 민주투사 위의 자유투사 말이다. 反권력 운동이라기보다는 反언론 운동이다. 거짓에 대한 저항이다. 거짓의 왕이 된 언론에 복종하기를 거부하는 국민들의 궐기가 새로운 한국을 만들 것이다. 태극기가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전진하려는 역사를 뒤로 돌리려는 조선조의 후예 선동 언론인들의 미래는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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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1-28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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