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엔총회는 창립 70주년인데다 여러 가지 행사가 겹쳐 예년과 달리 축제장 같이 붐볐다.

이번 총회에는 193개 회원국중 160개 정상들이 대거 참석해, 각기 자국이익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들이었다. 이 때문에 올 총회는 국제회의장 아닌 국내 국회회의장 같은 광경을 연출했다. 그만큼 70억인구의 평화, 복지등 공통과제를 다루는 전세계 정상들의 모습은 진지하고 상호 친근감도 두터워 보였다.

세계 160개국 정상들, 세계 평화 복지향상 위해 분주히 접촉

박근혜 대통령은 25-28일(이하 현지시간) 유엔총회와 유엔개발정상회의에 참석,통일과 세일즈를 위해 다자, 양자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쳤다. 올해는 광복과 분단 70년, 유엔 창설 7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띠는 해이다. 박 대통령은 이런 기회 유엔 무대에서 모범적 중견국으로서 한층 높아진 우리의 위상을 바탕으로 북핵폐기와 통일의 당위성을 설득하고 저개발국 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 프로그램도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박 대통령, 29일 새벽 23분간 기조연설에서 통일과 평화 역설

 박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총회주제는 ‘유엔 70주년: 평화, 안보, 인권 분야의 향후 행보’였다. 하늘색 재킷을 입은 박 대통령은 미국, 중국, 러시아, 폴란드에 이어 7번째로 한국시간 29일 새벽, 23분간 한국어로 기조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은 북핵 해결과 한반도 평화통일, 동북아 평화·번영 등 정책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한반도 분단 70년 역사를 끝내는 것이 전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일”이라는 대목은 70억인구의 가슴을 찌를 만큼 깊은 호소력으로 메아리쳤다.

"통일 위해 힘 모아달라" 호소

박 대통령 연설도중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적극 지원하겠다”,“통일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는 대목에서 박수가 터지기도 했다. 박 대통령 연설때 북한 리수용 외무상은 불참했으며 참석한 하급직원 2명은 심각한 표정으로 박 대통령의 연설을 지켜봤으며 연설후 박수를 치지 않았다.

북한 김정은은 70억 전지구촌 평화축제장에도 못끼일 만큼 외톨이로서 핵과 미사일개발에 중독된 악동이다. 국제평화기구인 유엔이 한목소리로 북핵폐기와 평화를 외치는데도 노동당 창건일때 미사일과 핵실험을 준비하며 전세계 70억인구를 협박, 평화를 파괴하는자가 바로 김정은이다. 이런 사실이 70주년 총회를 계기로 더욱 분명하게 확인되었다. 

 http://insidetheworld.net/article/view.php?bbs_id=news&doc_num=23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