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충무 칼럼) 노무현 (盧武鉉)씨의 숨겨진 思想이 어떤 것인지? 그의 정체가 무엇인지? 드디어 꼬리를 보이기 시작 했다.노무현씨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북한은 재 빠르게 금강산 중턱에 "위대한 수령님(김일성)의 투철한 사상을 흠모한 위대한 빨치산 권오석 (權吾奭 - 노무현 장인) 동무의 딸이 남조선 퍼스트레이디가 됐다."는 플랙카드를 걸어 한때 여의도 국회 주변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지난 2년 동안 많은 사람들은 노무현의 사상과 정체를 의심해 왔다. 그러면서도 노무현이 때로는 左派 사상에서 벗어나는 듯한 발언과 행동을 보여 조마조마 하면서도 "김대중이 처럼 자유 대한민국을 김정일에게 팔아먹지는 않겠지?" 하는 바램을 갖고 참으며 지켜보았다. 그러나 그 바램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김정일 독재 체제 아래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 할 일이지만 김정일 체제 아래서 살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과 중국에 조공 (租貢) 바치기를 거부 하는 사람들은 노무현과 그 추종자들을 청와대에서 빨리 쫓아 내는 일에 나서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노무현과 그 패거리들이 장악한 左派 정권을 빠른 시간 안에 붕괴 시키지 못하면 앞으로 1-2년 사이 자유 대한민국은 침몰 할 것이며 '고려연방제'를 혼합한 이상한 형태의 나라에서 지구상에 유일하게 하나뿐인 김정일 공산주의 체제에 굴복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노무현은 지난 22일 육군3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 "앞으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東北亞의 세력 판도는 변화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균형자(均衡者)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연설 했다. 그는 또 "우리는 따질 것은 따지고 협력 할 것은 협력하면서 주권 국가로서 당연한 권한과 책임을 다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매우 당연한 말을 한 것으로 들린다. 그가 말한 자체만 가지고 분석하면 매우 그럴 듯 하게 들리는 원칙론이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노무현과 그 패거리들이 보여준 행동과 발언을 정밀하게 분석하면 그것은 "이제 노무현 정권은 韓-美-日 3각 동맹을 끝내고 韓-北-中 동맹을 맺겠다"는 미국과 일본에 대한 선전 포고이다. 노무현은 지난 23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과 외교 전쟁을 할지 도 모른다."고 했는데 22일 3사관학교에서의 연설은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은 물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70% 反 노무현 국민들과 전쟁을 선언 한 것으로 풀이된다. ◆ 워싱턴-서울, 각자 제 갈길로 가나? 노무현 발언, 워싱턴과 미국인들 충격 한국과 미국은 피로 맺은 '혈맹의 동맹'이라고 표현 한다. 6.25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함께 흘린 피 값으로 맺은 형제 국가임을 설명한다. 미국과 일본은 동맹이다. 한국은 일본과 동맹관계를 맺지는 않았지만 미국과 일본이 동맹이기 때문에 일본도 동맹이나 다름 없는 우방 국가이다. 그래서 美-日-韓 3개 나라를 3각 동맹 체제라고 하며 지난 반세기 동안 이 3각 동맹체제로 인해 아시아 태평양 방위가 굳건해졌으며 한국은 세계 12위 무역 국가가 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3각 체제가 국제 사기꾼 김대중(金大中)이 햇볕정책을 펴면서 금이 가기 시작 하다 노무현 정권이 탄생 하면서부터 결정적으로 갈라지기 수순을 밟기 시작 했다. "노무현 자신은 본래 붉은 피 빛으로 물든 공산주의자는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노무현 주변과 '열우당' 속에는 '위수김동'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에게 충성을 맹세한 세력들이 상당수 포진 하여 목소리를 높이고 노무현을 움직이고 있다. 그들을 김일성 주체사상에 물든 '386 主思派' 라고 부른다. '386 主思派'들과 김대중 박지원의 지원을 받은 전자 개표기 부정 개표팀 들에 의해 노무현이 청와대에 입성 할 수 있었다. 청와대에 들어간 노무현은 그들의 꼭두각시에 불과 하다. 지금도 평양의 지시를 받는 '위수김동' 386 주사파들은 김정일이 그토록 바라고 있는 소원을 풀어 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김일성-김정일 父子로부터 받은 공작금의 빚을 갚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금수산 궁전에 미이라가 되어 누워있는 김일성과 김정일이 그토록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한반도에서 미군을 철수 시키고 (그네들은 미군을 쫓아 내고 라고 표현 한다) 휴전선을 허물어 고려연방제 통일을 달성, 세계 지도에서 R.O.KOREA를 없애는 작업이다. 워싱턴은 盧 정권 출범 초기부터 노무현은 물론 정권 핵심에 자리잡은 사람들의 생각을 이미 읽고 있었다. 평양이 그들을 어떻게 조종 하고 있다는 사실도 파악 하고 있었다. 사실 노무현과 主思派 핵심들은 국제 문제는 물론 국내 문제도 제대로 풀수 있는 능력을 갖지 못한 무능한 인물들로 포진 되어 있다. 그러나 그들을 움직이는 콘트롤 타워들은 평양 지시를 받아 그들에 의해 움직이는 불순 세력들이 좌파들을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워싱턴은 벌써부터 알고 있었다. 盧 정권 핵심들은 일찌기 韓.美.日 3각 동맹 체제는 잘못된 南方 동맹체제 이며 이는 냉전시대의 잘못된 유산이라고 판단 하고 있다. 그들은 韓.北.中 러시아가 동맹이 되는 北方 동맹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 하고 있다. 미국-일본 정보기관은 노무현 정권의 움직임과 그들의 비밀 특사가 분주 하게 베이징 모스크바 평양을 드나들고 있다는 사실도 파악 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부시 정권의 싱크탱크인 네오콘 (新보수주의자)들은 이미 2003년부터 "이제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 아니다"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도망가는 동맹" 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칼럼자는 몇 차례에 걸쳐 한.미 동맹이 위험하다.고 경고 한바 있다) ◆ 미국-일본-호주-대만 新 동맹 질서 북한-중국-한국-北方 동맹 원하는가? 그런 때에 노무현이 육군3사관학교 졸업식에서 '한.미.일 동맹의 불편함'을 밝히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함으로서 워싱턴의 분위기는 한국에 대해 점점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다. 노무현과 그 패거리들은 "지난 세월 한국이 한.미.일 南方 3각 동맹이 북동 아시아 한 자리를 담당했던 질서는 냉전 시대의 유물로 우리가 언제 까지 그 틀에 묶이어 갈수는 없는 것 아니냐? "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한다. 그들은 휴전선 넘어 북한이라는 실체가 있고 일본이 두려워 하는 중국이 거대한 공룡 (恐龍)으로 변하고 러시아가 태평양 진출을 노리고 있는 北方 3개국이 한반도 북쪽에 자리 잡고 있음을 설명 한다. 또 南方 3각 동맹에 묶이어 있다가 북한-중국-러시아 北方 3개 동맹이 한 덩어리가 됐을 때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겠는가? 하는 그럴듯한 이유를 둘러댄다. 그러나 워싱턴과 도쿄의 국제 문제 정책가들과 한반도 연구 전문가들은 盧 정권의 변명을 액면 그대로 받아 드리지 않는다. 러시아는 북한이나 중국 보다 미국과 더 가깝다.러시아는 상당기간 미국의 도움 없이 국가를 지탱 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는 상당기간 북한이 핵 무기를 만드는 동맹 체제에 가담 할 수가 없으며 중국도 마찬 가지 입장이다. 중국이 북한 경제를 돕고 북한을 親中 국가로 만드는 동맹은 할 수 있어도 핵 무기를 만드는 동맹 국가로 갈수 없다는 입장임을 강조 한다. 만약 중국이 북한이 핵을 갖는 묵인을 하는 또 다른 동맹을 맺는 다면 미국과 자유 세계는 중국을 응징 하고 나설 것이다. 우선 당장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제대로 치를 수 없게 될 것이다. 중국에 투자한 미국과 유럽의 자본이 빠져 나갈 것이며 중국 상품 수출 시장이 막히고 끝내는 미국의 묵인아래 일본과 대만이 핵을 갖게 될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이 취소 되고 중국에 투자된 해외 자본이 빠져 나가고 일본과 대만이 핵을 갖게 된다면 한국도 핵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남.북한은 물론 북동 아시아는 핵 위험 구름 아래 살아야 하며 미국-일본-호주-대만을 연결하는 아시아 태평양의 새로운 전쟁 질서가 형성 될 것이다. 그때 한국은 중국-북한-한국을 연결하는 동맹을 맺어 미국, 일본과 전쟁을 할 것인가? 아니면 구경만 하겠다는 생각인가? ◆ 한국과 미국 이제는 결별 해야 할 때..한.미 동맹 끝내는 그 다음의 대가는? 부시 정권 당국자들과 워싱턴 정보원 사회에서는 오래 전부터 "NO는 믿을수 없는 인물- 노무현의 장인 권오석이 한국 전쟁때 북한 게릴라에 가담 미군을 살해 했다 는 의혹이 있다." 는 소리가 나돌고 있었다. 그런 노무현이 "한.미 동맹은 냉전 시대의 유물로서 언제 까지 냉전 시대의 유물 틀 속에 갇혀 있어야 하는가?" 질문을 던짐으로써 사실상 한.미 동맹을 끝내겠다는 선언으로 받아 드리고 있다. 노무현 발언 후 워싱턴의 분위기는 "이제 한.미 두 나라는 이혼 (결별)을 준비 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 했다. 지금 까지는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 아니다", "한국은 미국의 동맹에서 도망가고 있다"는 말로 최근의 한.미 관계를 표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과 한국은 결별 하는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마침내 마지막 말까지 나오기 시작 했다. 노무현이 22일 3사관학교에서 발언한 3일 후인 25일 한국 국제정치학회가 서울에서 개최한 국제 학술회의에서 미국측 학자들이 주장 한 것. 미국 CATO 연구소의 더그.밴도우 (Doug Bandow) 수석 연구원은 "이제 미국에 있어 한국은 막대한 비용과 희생을 무릅쓰고 쏟아 부을 만큼 사활이 (死活) 걸린 이익의 지대가 아니다. 한.미는 우호적인 결별을 준비 하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미 공군 참모대학의 브루스.벡톨 (Bruce E. Bechtor, Jr.)교수는 "100년 전 대한제국이 일본에 의해 강제 합병 당한 것이나 한국 전쟁이 발발 한 것은 두번 다 한국이 동맹 전략에서 실패한 탓을 깨달아야 한다"고 뼈아픈 소리를 했다. 미 연방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전문위원이며 헨리.하이드 (Henry.Hyde) 위원장의 특별보좌역인 데니스.할핀 (Dennis P. Halpin) 위원은 '위기의 동맹-한.미 관계에 대한 미국 의회의 시각'이라는 논제를 통해 "노 대통령이 LA에서 '북한 핵 보유가 북한의 자위용이라는데 일리가 있다' 고 발언 해 의회가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의회가 앞장서 북한인권법을 만들 때 한국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유엔에서는 투표를 기권했다. 한국의 여당 의원들은 북한인권법을 통과 시킨 미국 의회를 비난했다"고 퍼부었다. 그가 서울로 떠나기 전 우리들은 3월16-17일 2일간을 함께 지내며 국제심포지움을 마쳤다. 그때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유재건 열우당 의원이 헨리.하이드 위원장의 충고를 비난 하는데 대해 몹시 불쾌하게 생각 했다. 그는 "정동영씨가 미국을 그토록 싫어 하면서 아이들은 왜 미국 유학을 시키고 있는가? 그 사람 미국에서 방송사 특파원을 했다고 들었는데... 그가 워싱턴에서 특파원 생활을 제대로 했다면 국제관계위원장의 위치를 알만한 지식을 갖고 있을 터인데…" 하며 비아냥 됐다. (정동영은 LA 주재 특파원) 만약 그가 정동영이 작은 아버지로부터 7.500만원을 배상 하라는 고소를 당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으면 무엇 이라고 핀잔 했을까? 데니스.할핀씨는 평화봉사단 단원으로 한국에서 근무 했으며 그 후 외교관이 되어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참사로 근무 했다. 그의 부인은 한국 여성이며 그는 한국말도 어느 정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의원들에게 정확하게 한국 문제를 알려 주고 있다. 이제 노무현이 한.미.일 3각 체제를 벗어나 북방 3 나라와 동맹체제를 구축하며 동북아 지역 균형자 역할을 한다고 나서면 워싱턴과 서울의 거리는 더욱 빠르게 멀어 질 것이며 한국 국민들은 엄청난 재앙을 얻을 것이며 대가를 치루게 될 것이다. (국제 저널리스트 Inside the World News Service 편집인 겸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