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충무 칼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앞으로 4년 동안 "전 세계의 자유와 민주주의 확산에 노력 하고 '지구촌의 평화와 자유의 행진'에 매진 하며 우리 시대에 폭정 (暴政)을 끝낼 것" 이라고 선언 함으로써 독재자들에게 고통 받는 세계 곳곳의 수천만 사람들에게 커다란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20일 낮 12시 워싱턴 DC 미 연방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거행된 제55대 대통령 취임식 선서를 마친 부시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미국은 '폭정'과 절망에 신음 하며 고통 받는 사람들 편에 서서 모든 힘을 쏟을 것이며 또한 그들이 자유를 위해 일어설 때 미국은 (부시정권) 그들의 편에 설 것" 이라고 선언 하며 2기 정권이 출범 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어느 나라 이든 (외국) 자신들의 국민들에게 '폭정' (폭악한 통치)을 자행하는 압제자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억압을 모른체 하지 않을 것이다. 만일 외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계를 성공적으로 만들기 원한다면 우선 그 정부가 자기나라 국민들을 적절하게 대우 하여야 할 것"이라고 분명 하게 선언 했다. 이 말은 마치 노무현 정권에게 보내는 메시지 같이 느껴지고 있다. 이 같은 선언은 2기 부시 정권의 새로운 독트린이 될 것이며 국제 사회의 자유, 민주주의, 인권 문제에 대하여 미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선언으로 받아 드려지고 있다. 부시의 이 같은 선언은 지난 2004년 11월 '북한인권법 2004'를 탄생시킨 부시 1기 정부의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그대로 이어 가겠다는 뜻으로 해석 되고 있다. 부시는 또 지구촌의 독재 무법 정권 (outlaw regime) 지도자들을 향해 "다른 사람들의 자유를 거부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도 그것을 가질 자격이 없으며 공정한 神의 섭리 아래서 그것을 오래 유지할 수는 없다.는 에이브람.링컨 대통령의 말을 미국인들은 여전히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정부의 정책은 세계에 존재하는 '폭정'을 없애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고 있으며 향후 모든 나라와 문화에서 민주주의 운동과 사회제도의 성장을 추구 하고 지원 하는 것이다. 미국은 억압과 자유 사이의 도덕적 선택을 명확하게 할 것 "이라고 선언 했다. 17분간 계속된 취임 연설을 통해 부시는 '자유'라는 단어를 27번 사용 했으며 수 차례 민주주의와 인권을 사용 함으로써 2기 부시 정권의 대외 정책 목표는 '자유를 위한 투쟁의 행진'으로 자신의 임기 동안에 국민들을 탄압 하고 폭악한 정책를 펼치는 독재자들을 가만히 두지는 않겠다는 선언으로 독재자들로 부터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청량제를 제공 했다. ◆ 김정일 노무현 김대중에게 큰 충격 "독재자들은 지구촌을 떠나라"는 신호탄 부시 대통령의 취임 연설은 독재자 김정일 카스트로 사담.후세인 같은 폭악 독재자는 하루 빨리 지구를 떠나기 위해 자결 하라는 신호탄이며 위장된 거짓 민주주의를 해온 김대중 노무현 같은 사기꾼은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시민들은 그들을 제거 하기 위한 투쟁을 시작 하라는 메시지이다. 그러면 미국은 투쟁하고 탄압 받는 시민들을 돕겠다고 약속 하고 있다. 부시의 취임 연설을 듣고 가장 기뻐할 사람들은 북한 동포들이며 가장 큰 불안에 떨고 있을 사람들은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이 될 것이다. 북한 동포들은 이제 부시 정권이 선포한 '북한인권법'과 부시의 '폭정' 종식 정책과 지난해 12월 탄생 준비를 마치고 중국에서 깃발을 올린 '자유북한 새정부위원회'의 활동에 큰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날 부시의 취임 연설 정신은 5가지로 압축 되고 있다. 부시는 지난 4년1기 정권 동안 세계를 요리하는 국제 전략을 충분히 익혔으며 지구촌의 모든 정보와 지식을 열독하고 이제는 자신감을 얻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 자신감은 앞으로 4년 동안 훌륭한 정책을 성공 시켜 자신도 미국 역사 속에 영원히 위대한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져 있다. 그는 미국 역사에 위대한 대통령으로 남아 있는 에이브라함.링컨 대통령이 노예 제도를 파기한 자유 정신, 구 소련을 '악의 제국'으로 선언, 공산주의를 패배 시킨 로널드.레이건의 정신, 식민지 후진 국가들에게 독립 정신을 불러 넣어준 우드로.윌슨 대통령의 정신을 모두 가슴속에 담고 있음을 표현했다. 그런 소망이 취임사 곳곳에 자유의 확산, '폭정' 의 종식, 탄압 받는 자들의 편에 서서 도와주고, 독재자들을 가만히 두고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결심으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 또 '자유란 가만히 있는데 찾아 오는 것이 아니라 투쟁하여 쟁취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독재자들로부터 탄압 받는 국민들이 스스로 일어나 투쟁 하면 미국이 돕겠다고 약속 하고 있다. 북한 주민들과 탈북자들에게 커다란 용기를 안겨준 메시지가 됐을 것이다. 미국 언론들과 대통령학 학자들은 "부시는 링컨, 윌슨, 레이건을 계승하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부시의 비판자들도 취임사 속에 담고 있는 "먼저 미국을 단결 시키는데 헌신 하겠다. 나의 가장 큰 엄숙한 의무는 이 나라 (미국)와 국민을 공격과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것이다. 어리석게도 미국의 결의를 시험한 어리석은 그들은 이제 미국의 결의가 확고 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을 것"이라고 밝힌 점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었다. ◆달아나는 한.미동맹 노무현 정권 부시 취임사 무거운 짐으로 등장 부시의 취임 연설에 흐르는 전체적인 정신은 '부시 2기 정권의 커다란 목표는 세계의 독재자들을 모두 제거 하고 미국식 민주주의와 자유를 확산 하겠다는 것으로 김정일에게는 쓴 잔이며 북한 주민들에게는 희망이다. 또 핵심적인 메시지 줄거리는 세계의 평화는 민주주의 제도와 자유, 인권이라는 3개의 트로이카 정책의 성공임을 밝히고 미국이 그 행진의 맨 앞줄에 서겠다는 약속이며 선언이다. 그 선언은 북한 김정일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며 反美 親北에서 오락 가락 하는 위장된 동맹, 달아나는 동맹, 한국의 노무현에게는 무거운 짐이 아닐 수 없다. 또 한.미동맹을 이탈 시키며 親北 정책을 펴온 김대중은 역사 속에 추악한 인물로 남을 수밖에 없는 민족 통일을 배신한 인물로 낙인 찍히게 될 것이다. 부시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은 19일에 비해 포근했다. 취임식 하루 전날인 19일 워싱턴 일대는 낮 11시경부터 많은 눈이 나리며 교통이 마비 되었다. 평소 20-30분 거리가 3-4시간이 소요 됐으며 1시간 정도가 필요한 거리가 5시간이 걸렸으며 기온도 뚝 떨어져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를 느끼게 만들었다. 그러나 20일 취임식 날은 눈도 멎고 19일 보다 기온이 올라가 따뜻했지만 테러 위협 때문에 보안 검사를 너무 철저히 하는 바람에 선서식장 입장권을 가진 사람들로 몇 시간을 기다리다가 끝내는 입장을 하지 못한 시민들도 상당수 있었다. 하오 2시부터 시작된 퍼레이드 행사에도 비싼 값을 내고 구입한 좌석 입장권을 가진 상당수 시민들이 무질서한 보안 검사 때문에 몇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불만을 터트리며 포기 입장을 포기 하고 돌아 갔다. 한편 1,000달러 이상을 지불 하며 5군데에 열렸던 20일 밤 취임 축하 무도회도 보안 검사가 철저 했으나 대부분 입장을 했다. 부시 대통령 내외는 5군데 무도회에 참석 인사 말과 댄스를 하며 약 20분 동안 머물다가 갔으나 500달러 아래 티켓을 구입한 몇 군데 무도회는 장관급이 대신 참석 했다. 이번 취임식에 한국에서는 20여명 종교인, 20여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 했는데 올해에는 자신들이 초청을 받았다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흥미 있었던 것은 주한미군 철수, 反美를 외치며 親北 김정일 패거리로 낙인찍인 열린우리당 철부지 386 主思派 의원들 10여명이 취임식에 참석한 일이다. 그들 가운데는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미국에 온 사람들이 있었으며 대부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은 처음 보는 구경 거리였다. 우물안 개구리 같이 아직도 지구상에서 사라져 버린 공산주의 사상에 젖어 있으며 하루 빨리 지구상에서 제거 되어야 김정일을 사랑하는 그들이 취임식과 미국을 돌아보고 무엇을 배우고 느꼈을까? 궁금하다. 또 '폭정'을 종식 시키기 위해 폭악한 독재자들을 제거 하겠다는 부시의 취임 연설에 그들은 무엇을 느꼈을까? 취임식장에서 열린우리당 反美 親北 主思派 의원들을 발견한 워싱턴 동포들은 "미국은 참으로 관대한 나라이다. 미군 나가라고 주장 하고 북한 인권법 제정을 반대 하며 미국 보다는 중국이 더 좋은 친구 동맹으로 생각 하는 저런 反美주의자 들을 왜 불러 왔는지 모르겠다"고 그들을 비아냥댔다. 그런 비아냥이 뭉치어 민주당의 한화갑 대표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 몇명이 망신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 한편 워싱턴 외교가와 정계는 부시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자유북한새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철.손충무)가 부시 대통령에게 발송한 취임 축하 및 호소문 내용이 무엇인지? 그 내용에 대하여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 저널리스트 Inside the World News Service 편집인 겸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