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올해 15살,17살 나이의 한국계 고등학생 두 자매가 웹사이트를 통해 전 미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북한 인권실태를 알리며 ‘악의 축’ 김정일 나라 북한 주민 구출하기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orea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도 모르는 미국 청소년들에게 코리아페닌슐라의 위치를 알리고 그 북쪽에 있는 ‘악마의 나라’ North Korea와 2천 3백만 북한 주민들의 인권탄압 사실을 알려주는 북한주민들의 천사 자매…..

 

화제를 모우고 있는 그들 자매는 현재 코네티컷州 그린위치 고등학교(Greenwich High School) 11학년에 재학중인 언니 Aerim Kim (김애림) 과 같은 학교 10학년에 재학중인 동생 Lindsey Kim (김해주) 양이다.

이들 자매는 학교에 ‘난민클럽’ (Refugee Club)을 만들어 언니 애림양이 회장, 동생 혜림양이 부회장을 맡고 있다.

ㅇ….그녀들 자매가 만든 ‘난민클럽’ 웹사이트에는 하루에도 수백명의 방문객들이 클릭하여 한반도 이야기와 북한 주민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알고 공부한다.

10년전 부모를 따라 (아버지,John Kim) 미국으로 건너온 그녀들은 미국 청소년들이 Korea를 너무 모르는데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코리아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과 손충무 발행인.

2005년 10월 미국 언론을 통해 북한을 탈출해 엄마를 찾아 중국과 한국을 거쳐 멕시코를 통해 미국에 밀입국 하다 체포돼 밀입국자 수용소에 수감된 최효성군 (16 )의 기사를 읽었다.

어린 소년이 인간 지옥 북한을 탈출 엄마를 찾아 지구를 반 바퀴 돌아서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오다 체포된 최군의 이야기는 애림. 해주 자매의 마음을 움직였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조르고 자신들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컴퓨터와 프린트 기계를 사들이며 ‘난민클럽’을 만들었다. 그리고 학교 친구들 25명을 회원으로 가입시켰다.

난민클럽 사이트를 만들어 ‘북한 소년 최효성군 추방반대 서명운동’ 을 벌였다. 최효성은 지난 3월 미국에 정치망명을 신청한 연예인 탈북자 마영애씨 아들이다.

ㅇ…처음에는 한반도도 모르고 남한과 북한도 알지 못하던 미국 청소년들이 애림.해주 자매의 설명과 노력으로 점점 눈을 뜨기 시작해 이제는 미국 전 지역 3천 여명의 청소년들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또 최효성군의 추방을 반대하는 패티션 (청원서) 3,000매를 받아서 부시 대통령과 이민국에 보냈다. 부시 대통령과 부인 로사 여사는 기특한 미국 청소년들에게 격려 편지를 보냈으며 코네티컷 현지 언론들이 ‘난민클럽’을 기사화 했다.

현지 미국 언론들은 기사를 통해 “한국 정부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관심이 없으나 미국 어린이들이 더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해 노무현 정권은 미국 청소년들 보다도 못한 웃음 거리가 됐다.

ㅇ…한편 애림.해주 양은 지난 4월 22일 학교 난민클럽 친구들 5명과 함께 아버지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백악관 앞에서 열리는 ‘북한 자유의날’행사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그들이 도와주는 최효성군을 만났다.이날 최군은 자신을 도와준 미국 친구들을 만나 탱큐-탱큐-를 계속 말했다. 그리고 최군도 난민클럽에 가입하고 또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도 난민클럽을 조직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자와 만난 난민클럽 청소년들은 ‘백악관 앞에서 북한 사람들을 위해 데모를 한다는 것이 참으로 기쁘고 하나님을 즐겁게 해드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코리아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도 모르는 미국 청소년들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그토록 노력하고 있는데 한국 청소년들은 전교조 선생들의 손에 의해 독재자 김정일을 찬양하고 도움을 주는 좌파 교육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모른다.

어린 아이들이 천리길도 멀다 하지 않고 달려와 행사에 참가하는데, 노무현과 반기문은 유엔에서 북한 인권 규탄 결의안 표결에 불참하는 창피한 일을 반복해서 하고 있다.
 

 

ㅁ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U.S.-INSIDE the WORLD 발행인 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