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리 美국무의 주한미군 발언은 外交修辭的 발언..큰 의미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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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美국무장관이 "북한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주한미군을 감축할 수 있다"고 발언해, 미국의 대북정책과 관련, 오해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케리의 발언은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외교수사적 언급으로 이해된다. (물론 한국내정이 좌경화로 급진전된다면, 미국이 베트남에서처럼 현실주의 전략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지만..)
특히 북한이 미국의 제프리 파울(56)을 아무런 '보상조건'(quid pro quo) 없이 석방한 것과 관련, 미국이 아무런 사전요구나 보상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어디까지나 북한의 일방적 조치인 셈이다.
북한이 한국에 대해서는 군사도발 협박과 화해제스쳐를 번갈아 반복하며 화전양면전술을 구사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 하는 한편, 미국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호의-화해제스쳐를 보이는 것은 한미를 이간 분열시키려는 또 하나의 통미봉남(通美封南) 책략으로 이해된다. 한국정부가 지나치게 '대화 집착' 태도를 보인다면, 뜻하지 않은 禍를 당할 수 있다.
惡하고 非정상적인 체제에 대한 대응방법은 원칙을 갖고, Firmly & Steady 한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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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美국무장관, "북한 비핵화 나선다면 주한미군 감축할 수 있어"
조선닷컴
2014.10.23 10:32 | 수정 : 2014.10.23 10:46
TV조선 화면 캡처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억류됐던 자국민 석방을 환영하면서, 북한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주한미군을 감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2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을 방문 중인 케리 장관은 이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진전을 보일 경우 미국은 대화를 재개할 용의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전적으로 북한과 회담할 준비가 돼 있다"며 특히 "만약 북한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한반도에서 위협 자체가 줄어드는 것이므로 우리는 주한미군 감축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북한과 비핵화 회담을 재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 축소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버리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케리 장관은 "우리는 그동안 북한이 국제사회에 복귀하는 방법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왔다"며 "그것은 북한이 비핵화 논의를 위한 회담에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미국 정부가 케네스 배와 매튜 밀러 등 다른 억류 미국인들의 가족과도 접촉 중이며, 이들 역시 곧 석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2012년 핵개발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기로 미국과 합의한 직후 로켓을 발사했다. 이후 미국은 북한과 모든 군축 관련 회담을 중단했다. 미국 정부는 이달 초 북한이 지난 2008년 이후 중단된 북핵 관련 6자회담을 재개하려면 비핵화를 향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앞서 21일 북한에 6개월 동안 억류됐던 제프리 파울(56)은 아무런 '보상조건'(quid pro quo) 없이 석방돼, 미공군기 편으로 귀국했다. 파울은 방북 중이던 지난 5월 청진에 있는 외국인 전용 음식점에 성경을 두고 나오다 적발돼 북한에 억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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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장관 "주한미군 감축은 먼 훗날 얘기"(종합)
기사입력 2014-10-23 09:42 | 최종수정 2014-10-23 09:48 183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2+2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케리 발언은 북한의 조속한 비핵화 촉구 의미"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존 케리 국무장관이 비핵화 실현을 전제로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북한이 조속히 비핵화에 나서도록 촉구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방미 중인 윤 장관은 이날 주미 대사관저에서 커트 캠벨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에 대한 수교훈장 수여식을 마친 뒤 일부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주한미군 감축은 먼 훗날 비핵화가 실현되는 국면에서 논의될 문제"라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몇 주, 몇 달간 상황이 발전해 북한이 비핵화 회담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비핵화 등에서 진전이 이뤄지기 시작하면 위협 자체가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의 미군 주둔 수요를 감축하는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윤 장관은 또 북한이 억류된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 씨를 석방한 것을 계기로 비핵화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북한의 태도에 큰 변화가 있다고 단정하기 힘들다"며 "미국 당국자들도 현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특히 "한·미·중이 북한문제를 놓고 이렇게 단합된 적은 없었다"고 평가하고 "특히 북한에 대한 중국의 태도가 많이 바뀐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미·중 관계에 대해 "북한문제뿐만 아니라 에볼라 사태 등 글로벌 현안을 놓고 큰 틀에서 협력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그는 "그냥 악수만 하러 만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여건이 조성되지 않는 상태에서 회담만 한다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말하고 "일본이 군대 위안부 문제에서 분명히 성의있는 조치를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 아베 정권의 태도에 대해 "아직 긍정적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진정성 있는 변화를 읽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최근 미·일동맹이 주도하는 아·태 안보협력 질서 변화과정에서 한국이 소외될 우려에 대해서는 "한국은 한·미·일과 한·중·일 등 다양한 형태의 소(小)다자그룹을 형성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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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개월만에 억류 미국인 1명 석방
워싱턴=윤정호 특파원
2014.10.23 03:02 | 수정 : 2014.10.23 03:33
美와 따로 협상하진 않은 듯
北은 "오바마가 석방 요청"
북한이 21일 억류 중이던 미국인 3명 중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사진)씨를 석방했다. 이를 두고 미·북 관계에 변화의 가능성이 생긴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풀어주는 즉시 데리고 나가고, 미 국방부에서 항공편을 제공하는 조건을 북측이 제시했다"고 말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동지께서 오바마 미합중국 대통령의 거듭되는 요청을 고려해 미국인 범죄자 파울을 석방시키는 특별 조치를 취하셨다"고 보도했다.
北서 풀려나 가족과 재회 - 6개월간 북한에 붙잡혀 있다 21일 석방된 미국인 제프리 파울씨가 22일 미 오하이오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에 도착해 가족들과 상봉하고 있다. /AP뉴시스 파울씨가 6개월 만에 석방된 것은 미·북 간 협상 결과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파울 석방과 관련해 아무런 대가가 없었다"며 "나머지 억류 미국인들도 곧 풀려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파울씨 석방은 북한의 전략적 고려에 의한 것이란 해석이 대부분이다. 성경을 호텔에 두고 온 정도의 가벼운 위반을 했고, 재판을 받기 전이라 석방이 수월한 데다 억류자 1명 정도는 석방해 최근 일고 있는 '북한 내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억류 중인 케네스 배(46)씨와 매튜 토드 밀러(24)씨 석방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들은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아 석방 절차가 복잡하고, 북한이 내민 손을 미국이 잡을 가능성도 크지 않다. 케리 장관은 "미국은 전적으로 대화 준비가 돼 있다. 다음 몇주, 몇달간 상황이 발전해 회담에 북한이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핵·미사일 개발 중단과 비핵화를 대화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북한은 부정적이다.
http://khhong.com/article/view.php?id=khinc_News&no=1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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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4-10-23 (2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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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아가페 사랑으로 이끄시는 통제를 받지 못하면 하나님의 주권을 대적하고 훼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