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에서 보고, 듣고한 이야기는 다 기록하지 않는다. 나는 그 날 그 표제를 보면서 한번 더 깊이 호남 문제에 대하여 숙고한바 있었다. <若無湖南是 無國家>이 말은 유명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하신 말씀이라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수군 통제사로 절박한 당시 전투 현장에서 임금께 상신한 우국충정의 호소문 이었다고 한다. 같은 표제라도 현대에 와서 이 표제가 새롭게 부각됨에서 그 의미는 실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한자(漢字)의 글 뜻은 해석 여하에 따라서 얼마나 현격한 치이를 보여주는가를 생각할 때 나는 스스로 해석해 보면서 하필 현실 문제로 왜 여기에 저 표제를 부각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본 겄이다. 단순하게 해석하면 호남 파수의 뜻으로 볼 수 있으나 다각도로 해석할 때  엄청나게 듣게됨도 글 뜻의 묘미인지라 나 대로의 해석을 해 보면서 놀날만한 의미라고 생각했던 겄이다.

"만약에 호남을 무시 한다면 나라도 필요 없다." 라던가 "호남이 없다면 나라도 없다"  또는 "우리는 나라보다 호남이 더 중요하다"는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 할 수도있을 것이다. 등 여러가지로  의미를 부여하는 뜻이라 생각했었다. 나는 이를 분기점으로 해서 더욱 호남 문제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고 그후 정국정세와 관련하여 우리나라는 호남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나라가 설 수 조차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던 겄이다.

그후 나는 "대한민국은 호남과 화목하라"는 제하의 글을 수 차례에 걸쳐서 발표한바 있다. 특별히 호남 국민들을 향해서 호소하는 글도 함께 발표 햇으나 전연 아무런 가타부타의 응답이 없더라  이와 관련하여 오늘의 국내 정세와 관련하여 생각해 볼때 더욱 이 문제는 부각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여기서 나는 이념화 된 현실 문제로 이 문제와 관련하여 호소하는 바이다. 나의 표제는 오직 하나이다.  솔직히 말해서 오늘의  호남세는 전국화 된것을 인정한다. 이는 실력으로 점령한 것이다.

문제는 이같은 호남세가 나라를 위한 세력인가 지역을 위한 세력화인가를 알고싶은 겄이다.  호소하는 바는 이 글을 읽는 이곳에 오신 많은 분들이 결론적인 소리를 듣기 전에 흥분하지 마시기를 호소 합니다. <대한민국은 호남과 화목하라> 라는 니의 표제를 생각 하면서 차후를 보시라.

<대한민국은 호남과 화목하라>가 가능한가? 상대적으로 <호남은 대한민국과 화목해야 한다> 가 가능한가?  일반 사회적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리스도 안에서 가능하다.> 여기에서 한가지 간과해선 안될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가 있다. 지역 특성이다. 하나님의 기기오묘하신  창조의 기묘함을 보라! 동양인과 서양인이 다르다. 아프리카와 유럽인이 전혀 다르다. 기후와 환경, 오랜 역사 속에서 자라온 풍속습관을 통하여 하나의 인종이 만들어진 것임을 알게된다. 이를 서로가 인정해야 된다. 손가락 과 발가락이 서로 다르나 조화를 이룸으로 완전한 인간이 만들어진 것이다.

지역 특성은 하나님의 그 어떠하신 섭리가 있음이라 이를 인정하자. 개인도 한 사회와 국가도 그리고 지역에 따라 나타나는 특성을 인정해야 한다. 그 특성은 반드시 장점과 단점도 있기 마련임도 인정하라 이를 거역함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도전이며 반역이다. "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하신 원리에 해당한다. 인간의 부족성과 나약성은 하나님의 완전을 인정하라는 자연섭리로 주신 뜻이라고 생각하자.

하나님 한분 만이 완전무결 하실 뿐 인간은 모두가 불완전한 존재로서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임을 인정하라! 하나님 앞에서만이 온전하기를 쫓아 가는 인간임을 알자!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하신 뜻이 그것이다. 나는 호남의 한(恨)을 안다. 호남의 한은 대한민국의 혼이되어 격량하고잇다.   이 문제가 해결 되려면 먼저 교회가 하나이 되어야 한다. 한편 호남도 이 하나님의 도리를 인정하고 이 도리에 협력해야 한다. 고 나는 믿는다. 나는 호남인에 의한 호남 정화 운동을 제창 한다. 호남도 지역 특성상  장단점을 인정하라. 그리고 겸손하라.

여타한 모든 지역도 타 지역 특성을 인정하자! 이중 특별히 호남 지역은 이제까지 한분 지도자에 의하여  그 길을 택한것이 아닌가? 이에 나는 새 지도자에 의한 호남의 길을 제시 하고자 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