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들은 이름이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미국에도 비슷한 연구가 있다. 놀림감이 되는 이름은 성격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래서 법원에서도 놀림감이 되는 이름을 고쳐준다.

비근한 예로 이자식, 이세기(이새끼), 임신부, 변동걸(똥걸레), 서생원(쥐), 주기자(죽이자), 배신자 등과 같은 이름은 놀림감이 되므로 법원에 개명신청을 하면 고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것처럼 한국에는 정당이 인기가 떨어지면 여야가 경쟁적으로 정당의 이름을 고쳐왔다.

 

현재 여권도 야권도 모두 경쟁적으로 이름을 갈게 된 것은 기존 정당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크기 때문에 인기가 추락한 간판을 그대로 둘 수 없다고 생각한 나머지 간판을 고치게 된다.

야권의 민주통합당은 마치 민주세력을 통합한 것 같은 정체성을 나타낸다는데 자부심은 느끼는 것 같다. 하지만 과연 야권이 민주를 통합하는지는 의문이다.

 

이미 과거 김대중정권이나 노무현정권은 성공보다 실패가 많아 정권 말기에는 인기가 추락했고 이명박 후보다 대선에 압승했다.

 

이명박 후보가 대승한 것은 그들 정권의 실패에서 비롯된 반사적 이익이 컸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한나라당이 전교조안이 대부분 수용된 사학법 개악에 대하여 박근혜 대표와 한나라당이 기나긴 장외투쟁을 벌렸고 정체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정제의를 거절하여 좌파정권과는 다른 정체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영칭을 변경하여 새로운 나라를 표방하지만 문제는 

민주당과 차별화하는 당의 정체성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민주당이 통합이라는 명칭을 보태었지만 개선이 아니라 더 개악된 것 같다.

 

적어도 통합이란 표현을 쓰려면 과거의 민주당보다 더 합리적인 세력을 보태어 순화를 시켜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보다 훨씬 더 좌와 친북에 치우친 시민단체들을 합친 통합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개선보다 개악이 되어 민주당 본래의 정체성을 잃어 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지난 10.4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후보를 내지 못하고 무소속 시민단체 후보를 내세워 승리했지만 민주당의 자존심을 구겼다.

 

당선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강력한 국가보안법폐지론자로서 그의 아름다운 재단은 국가보안법폐지연대,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미군철수단체 등 반미반정부단체에 거액을 지원하는 등 민주당보다 훨씬 더 좌와 친북쪽에 있다.

 

민주당이 그런 류의 시민단체들과 연대한 통합을 하였다는 것은 민주당의 정체성에 심각한 회의를 갖게 한다.

서울시장선거에서 패배한 한나라당, 특히 20대-40대 젊은 세대의 반란에 놀란 한나라당은 기존의 체제로서는 총선과 대선에서 패할 것이라는 위기의식에 당을 환골탈퇴하자는 취지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고 과거 보궐선거와 지방자치선거에서 연전연승해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었던 박근혜 전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뽑아 비상대권을 맡겼다.

 

한나라당의 새로운 당명 새누리 당을 두고 새로운 세상, 새로운 한국, 새로운 정당이라는 신선한 이름이라고 하는 가하면 놀림감이 되는 이름을 지어 조롱하기도 한다. 물론 당명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과연 새누리 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줄 비전과 정체성을 발휘할 것인가? 이다.

 

비대위 인선에 잘된 것도 있지만 비대위의 핵심인물인 대변인, 정강정책위원장, 공천원장 등 인선은 대단히 잘못되었다   

 

한나라당에서 유일하게 한미 FTA에 반대표를 던진 황영철 의원을 비대위 대변인에 임명한 것은 엄청난 실수다.

 

대변인은 정당을 대변할 인물이어야 하는데 당론에 유일하게 반대한 의원을 대변인으로 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안 간다. 교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 대변인의 입에서 발표하는 비대위에 과연 하나님이 축복할 것인가?

 

새누리당이 진정으로 반성한다면 먼저 한미 FTA에 공헌한 인물들을 공천하여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이 좋겠다. 한미 FTA를 진두지휘한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역구 영입대상으로 한 것을 환영한다.

 

총선과 대선에서 한미 FTA부터 폐지하겠다고 하는 민주통합당과 차별화하는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 선거전에 유리할 것이다.

 

보수단체들이 나름대로 한미 FTA가 필요한 이유를 국민에게 제시하여 설득을 해왔지만 외교통상부나 여당이 왜 한미 FTA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국민에게 제시하고 야권이 트집을 잡는 ISD에 대하여도 반박할 자료를 여당과 시민단체와 국민에게 제시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하지 못하는지 답답하다.

 

길거리에 나붙은 현수막에는 한미 FTA 폐기는 보이지만 한미 FTA 지지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오피니언 리더들에게도 한미 FTA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는 자료를 배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거액의 뇌물을 받아 징역2년6월을 복역한 김종인 전 민주당의원을 비대위 정강정책위원장에 임명한 것은 비대위의 정체성을 훼손한 실패한 인선이므로 교체되어야 한다.

 

그가 정강에서 보수삭제 파문을 일으킨 것도 전직 민주당 의원이었기 때문에 정체성이 한나라당보다 민주당에 훨씬 가깝고 깨끗한 정치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상돈 비대위 공천위원장은 과거 북한의 천안함 테러에 대하여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 배가 낡아 침몰한 것이라고 북한을 비호했다가 번복하는 해프닝을 벌렸는가 하면 미국 쇠고기 광우병 날조로 도심을 무법천지로 만든 대법원에서 이적단체라고 판결을 받은  진보연대가 주도하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라는 선동세력이 주관한 것은 언론보도를 통해 공지의 사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배후세력이 없다고 비호한 인물이라 한나라당보다 민주당에 더 가까운 정체성을 지닌 것이 아닐까?  

 

새누리당이 정강에서 대북정책에 북한인권증진, 개혁 개방, 자유민주주의 체제전환이 북한을 자극할 염려가 있다는 핑계로 모두 삭제한다는 보도가 나가 보수단체의 격렬한 비판을 받았다.

 

그러자 북한인권, 개방은 유지하되 개혁과 자유민주주의 체제전환이 삭제되어 우파의 골격을 겨우 유지한 한나라당의 정강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

 

북한인권과 관련하여 탈북여성 박사 1호 이애란 박사를 영입대상으로 한 것을 탈북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다.

 

북한인권운동에 적극적인 탈북자들에게도 공천의 기회를 주는 것이 좋겠다. 

 

미국의 백악관과 국회가 초대하는 저명한 북한인권운동 탈북자들을 국회에 진출시민다면 북한인권운동의 세계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좌편향 친북 교과서 수정이나 전교조의 좌편향 친북 교육 반대나 자유민주주의에 헌신한 인물들을 공천해야 새누리의 정체성을 국민이 인정할 것이다.   

지난 총선과 지방자치 공천에서 우파를 공천에서 배제하여 자해행위를 거듭했던 한나라당의 잘못을 되풀이 한다면 아무리 새로운 나라라는 뜻의 새누리당의 당명은 빛을 잃고 말 것이다.

 

비대위나 공심위에 자유민주주의와 북한인권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 거의 없다는 것은 과거 MB 정권의 우파 공천배제를 되풀이할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부자감세, 기업 프렌드리, 부동산 부자들에 대한 지나친 환급, 도덕성과 정체성이 훼손된 인선과 공천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이명박 정권의 인선과 공천 잘못을 대대적으로 개혁하고는 인선과 공천이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낮은 음자리의 행복’이라는 저서를 낸 구두수선사 김병록씨와 필리핀 귀화여성 이자스민도 영입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박근혜 비대위원장께서 지역구 출마를 포기한 것은 총선에서 새누리의 승리를 위해 불가피한 현명한 선택이다. 유승민 의원께서 이회창 선진당 전 대표를 만난 것은 보수세력과의 통합에 도움을 줄 것이다.

 

기자회견에서 보인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눈물은 국민과 나라를 위한 애국심과 헌신을 위한 눈물이 되자면 정체성과 도덕성을 기준으로 하는 혁명적인 인선과 공천을 하여야 할 것이다.

 

야권은 좌파시민단체와 통합하는데 새누리당도 우파보수단체에게도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 야권의 좌파단체와의 통합이 개선이 아니라 개악이 되는 것과 대조적으로 새누리당의 합리적인 보수단체와의 통합은 총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물을 조사하여 공천에 반영하는 것도 환영한다.

비대위와 공심위 인선이 잘한 부분도 있지만 새누리당의 정체성과 거리가 먼 인선이 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 들여야 할 것이다.

 

과거 대선에서 압승했던 이명박정권이 정체성과 도덕성이 훼손된 인선과 공천이 많았고 부자정권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것을 반성해 환골탈퇴하는 인선과 공천을 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이 야권과 경쟁적으로 지나치게 복지 포퓰리즘을 따라 가고 있다는 것에도 걱정이다. 부자정권이라는 비판을 받은 것을 탈피하려는 고육지책인 측면도 있지만 그 정도가 지나쳐 야권의 좌파 복지 포퓰리즘과의 차별화를 포기한다면 새누리가 내거는 새로운 나라는 이름 뿐인 당명 개정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미국의 보수정당 공화당 후보 경선은 누가 진짜 보수인가 보수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센트롬이 먼저 아이오와에서 이겼지만 롬니가 이겼다가 깅그리치가 이겼는가 하면 다시 롬니가 이겼다가 오늘 개표가 진행중인 미네소타 코커스에서는 센트롬이 큰 표차로 롬니에게 이기고 있다.

 

롬니 대세론이 주춤거리고 있는 것은 거부인 롬니가 회사원보다 낮은 세율이 문제가 되어 도덕성이 화두가 되었기 때문이다. 센트롬의 선전은 분명한 보수 정체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보수를 정강에서 삭제하려 하다가 포기했지만 보수를 멀리하려는 새누리당에 대한 불만이 크다. 이명박정권이 총선과 지방자치 선거에서 우파를 공천에서 배제했던 자해행위를 거듭한다면 보수의 분열로 총선과 대선에서 패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텐데 격정스럽다.  

 

여야가 벌리는 복지천국 무상왕국의 미래는 좌파 복지 포퓰리즘으로 망한 그리스와 스페인의 운명을 답습할 것이 뻔하다. 북한이 야권연대 반미반정부선동을 한다. 2012년 북한이 내건 강성대국을 한반도에서 실현하기 위한 음모다.

 

총선과 대선에서 좌파들은 후보단일화를 이룰 것이다 하지만 보수진영은 갈기갈피 찢어져 30여개 보수정당이 꿈틀거리고 있다.

 

북한에 대한 제한적인 자위권발동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핵무장과 북한폭격을 단골메뉴로 내거는 보수진영의 답답한 자세도 바뀌워야 한다. 정치는 현실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민주당은 더 좌쪽으로 친북으로 갈 것이 아니라 유럽의 좌파처럼 우파를 벤치마킹하도록 개선해야 한다.

 

새누리당은 기본적으로 자유민주주의를 기조로 하되 중도를 포용하고 우파를 벤치마킹하는 유럽의 좌파 정도까지 대통합을 하여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을 닮아 가려고 하지 말고 분명히 차별화하는 정체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보수신당은 핵무장과 북한폭격이라는 낡은 메뉴로 국민과의 거리를 더욱 멀리 하기 보다는 자유민주주의 정체성과 북한인권과 지구온난화 대처와 같은 신선한 정책의 변화를 보여주어쟈 하지 않을까?

 

민주통합당과 진보통합당이 대선에서 후보단일화를 할 것이므로 새누리당과 보수신당들도 후보단일화를 하여 보수진영의 단일화를 기하여야 할 것이다.

 

안보와 한미 FTA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야권은 여권보다 북한독재정권의 대남전략을 선호하는 발상을 포기해야 한다.

 

복지문제도 재정건정선을 해쳐서는 안된다.

여야가 국민에게 감동을 주기보다는 복지 포퓰리즘 경쟁을 하는 것은 한국의 미래를 위태롭게 한다는 것을 제발 깨닫기 바란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에 당선되자 북한은 보수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고 축하했다. 1995년이래 3백만내지 4백만 북한동포를 굶주림, 강간, 고문, 처형으로 집단학살한 북한의 반미반정부선동에 의하여 총선과 대선이 좌우된다면 하나님의 인내심은 끝날 것이다.

 

 

국민특검단 단장. 한미우호증진협의회 한국본부 대표. 반부패국민운동연합 상임부의장. 서석구 변호사. 010-7641-7813. 053-752-0002 saveuskorea@naver.net  saveuskorea@hanmail.net. blog.chosun.com/saveuskorea  법률고문 : 구국300정의군 결사대.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 네티즌 구국연합.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전교조추방시민단체연합. 박정희 바로 알리기 모임. 정수회.  변론 : 5.18 명예훼손사건. 자유민주주의와 북한인권운동을 하다 기소된 분들. 청원 : 민노당 해산청원. 5.18 단체의 5.18 기록 세계문화유산등재 반대 청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