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generation needs regeneration  모든 시대는 쇄신이 필요하다고 C. H. 스퍼전이 말했고,에피클리투스는 There is nothing permanent except change 변화 이외에 영구적인 것은 없다고 하였다. 프랑시스 베이컨도 He that will not apply new remedies must expect new evils, for time is the greatest innovator 새로운 구제책을 쓰지 않는 자는 새로운 재앙을 맞이한다 시간은 가장 위대한 혁신자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한국도 세계도 변화와 혁신이 화두가 되어왔고

변화와 혁신을 따르지 않으면 국가도 정당도 정치인도 지도자도

살아남을 수 없게 되었다.

정치도 변화무쌍하다.

한국과 미국의 정치를 보면 엄청난 변화를 실감하게 된다.

국민이 선택했던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 실망한 국민은

지난 대선때 이명박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미국에서도 공화당 부시 대통령이 8년간이나 대통령을 중임하였지만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 오바마 대통령이 큰 표차로 당선되었다.

하지만 공화당 롬니후보가 현직 오바마보다 여론조사에서 45% 대 39%로 앞섰다.

현직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뒤지는 것도 이례적이다.변화를 내걸고 대선에서 당선된 오바마가 바로 변화의 대상이 되고 만 것이다. 아직도 대선까지 더 얼마나 엎치락 뒷치락할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다.  

오바마의 위기는 경제불황과 의료보험이 최대의 이슈가 되었고 타협보다 밀어붙이기로 인한 의사소통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의료보험 개혁과 관련해 중산층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이유로 야당인 공화당이 거의 결사적으로 반대할 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바마에게 공화당과 타협하라고 하였지만 오바마는 그대로 밀어붙인 것이 의사소통 부족으로 여론에 불리한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의 푸틴도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로 권위가 예전보다 많이 추락해졌다.  

한국도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던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도덕성과 정체성이 훼손된 인선과 공천을 거듭한 결과 총선과 대선에서 패할까 전전긍긍하는 신세가 되었다.

한국정치에도 그 때문에 변화와 쇄신이 화두가 되어왔다.

이명박 대통령도 4대강 문제 등 현안에 야당과 타협하기 보다는 그대로 밀어붙여 갈등을 증폭시켰다. 4대강 하천정비사업은 필요하지만 야당과도 타협을 했다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서울에서 압승했던 한나라당이 서울시장선거에서 무너진 것도

청년실업과 양극화현상과 의사소통부족 때문이다.

지난 총선 서울에서 압승했던 한나라당이

서울에서 큰 표차로 진 것은 커다란 충격이었다.

한나라당이 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을까?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야권통합후보에게 큰 표 차이로 패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여론조사 결과 20대 부터 40대 까지의 젊은 세대의 거센 반란이 한나라당에 더 큰 충격을 주었다.

한나라당이 비대위를 구성하게 된 것은

이대로 가다가는 총선과 대선에서 패배할 것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암담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되었다는데는

한나라당도 국민도 모두 공감할 것이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니 비상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절박감을 친이 친박 모두 느낀다면  비대위, 친이 친박 모두가 쇄신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을 구원할 투수로 친이도 친박도 박근혜 전 대표를 원했다.

대선후보 여론조사에 의하더라도

야권을 상대할 후보로서는 현재 박근혜 전 대표밖에 없기 때문이다.

친이 친박 모두 과거 천막 당사에서 한나라당을 위기에서 구하고 보궐선거에서도 모두 연전연승하여 선거의 여왕이라 불리는 박근혜 전 대표에게 자청하여 한나라당을 구할 비상대권을 줄 수 밖에 없었다. 

2012년은 한국도 세계도 대단히 중요한 해이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 나라중에 4개국에서 선거나 지도자 교체가 있고 한국에서도 총선과 대선이 치러지는가 하면 북한이 2012년을 강성대국의 해로 설정해 남한을 흡수통일하려는 대남공작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해이자 마야문명은 2012년 지구가 멸망할 것처럼 예언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명암이 엇갈리는 해였다.  

민주주의의 공적이라 할 오사빈 라덴과 김정일과 카다피가 죽어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인류에게 희망을 주었다.

하지만 미국 발 금융위기와 그리스 스페인에서 번진 유럽발 재정위기와 중국의 주변국과의 영토분쟁과 정치적 부패, 러시아의 부정선거와 정치적 불안이 2012년을 암담하게 할까 미래학자들은 전망한다.

일본에서 최근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일본 경제전문가 미츠바시 다카아키는 한반도에서 다시 좌파정권이 들어선다면 한국경제는 침몰할 것이라는 책도 너무나 충격적이다.

한국계 미국인 로버트 선교사께서 2010년 크리스마스 때 북한에 들어가기 전에 필자에게 전세계 지도자들에게 보내는 북한해방 메시지를 작성해 발표해 줄 것을 부탁했고 북한인권운동가들에게 성경구절을 적어주셨는데 필자가 그가 쓴 민수기 14장 29절 - 32절을 읽고 큰 충격을 받았다. 

로버트 박 선교사가 써 준 민수기 구절은 하나님을 거듭 거듭 배반하는 너희들과 너희들의 자손들의 시체가 이 광야에 즐비하게 나딩굴게 될 것이라는 한국의 미래를 예언하는 구절로 들렸기 때문이다.   

로버트 박 선교사와 미츠바시 다카아끼의의 예언이

결코 공상소설이나 망상이 아니라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현실로 나타났다.  

아니나 다를까 서울시장선거에서 강력한 국가보안법폐지투쟁가인 박원순 변호사가 야권통합후보로 당선되어 불길한 예언이 총선과 대선에서 현실화될까 불안하다.

서울시장후보 여론조사 결과 불과 5%의 지지도에 그쳤던 박원순 변호사, TV 토론에서도 별다른 매력을 주지 못했던 박원순 변호사가 당선된 것은 의문이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친이 나경원 후보를 지지하는 유세까지 적극적으로 벌렸음에도 불구하고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25.7% 표에도 미치지 못하는 표가 나왔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

세계 아홉번 째로 무역 1조달러가 넘는 기적을 이루었지만 전세계적인 현상이긴 하나 양극화 현상으로 청년실업자가 많았고 타협보다 고집, 가난한 자보다 부자를 위한 정권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져 무조건 바꿔보자는 심리가 수도 서울에서 벌어진 것이 아닐까?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갑자기 나타나 불과 5% 지지에 불과했던 박원순 변호사를 지지한다는 말에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큰 표차이로 누르고 당선된 이변이 벌어졌지만

수도이전, 한미 FTA, 천안함 테러, 고교 교과서, 전교조, 국가보안법, 미군주둔 등 많은 주요 현안들에 대하여 거의 아무런 정책이나 의견을 제시한 적이 없는 안철수 교수에 대하여 아무런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고 대선후보군에 넣어 여론조사를 하는 자체가 넌센스가 아닐까?

안철수 교수는 박원순 변호사의 서울시장 당선이 당연한 상식이라고 하였지만

국가보안법폐지 투쟁을 벌리고 박원순 변호사의 아름다운 재단에서 국가보안법폐지연대, 미군철수운동본부, 평택미군기지이전반대, 광우병국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반대단체를 비롯한 반미친북단체들에게 거액을 기부한 것이나 북한이 박원순 변호사의 서울시장 당선을 두고 보수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 환영하는 것이 과연 상식에 속할까?  기가 막힌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께서는 최근 불거진 쇄신논쟁에서 모두가 쇄신의 대상이라고 지적한 것은 옳다.

비대위의 화두도 말로는 변화와 쇄신을 부르짖었지만

비대위 인선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보다 실망이 커져

비대위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비대위 인선은 처음부터 불길했다.

비대위 인선은 비대위 대변인 임명부터 시작되었다.

한나라당에서 유일하게 한미 FTA 반대표를 던진 황영철 의원을 비대위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대변인에 임명해 국민을 실망시켰다.

대변인은 비대위의 얼굴이다. 비대위의 모든 발표는 대변인을 통해 국민에게 알려지게 된다.

그런데 하필이면 한나라당에서 유일하게 한미 FTA에 반대한 황영철 의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하여 그로 하여금 모든 비대위 발표를 맡긴 것은 비대위의 미래가 보지 않아도 뻔한 졸렬한 인사가 아닐까?  

한미 FTA 는 국민의 압도적인 여론이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하필이면 한나라당애서 당론에 반해 유일하게 한미 FTA 에 반대표를 던진

황영철 의원을 임명하다니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한미 FTA 국회비준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해왔던 

보수단채나 한미 FTA를 지지했던 국민의 실망이 컸다.  

박근혜 전 대표에게 비교적 기대를 걸었던 필자지만

비대위 대변인 인선에 가장 먼저 비판을 한 것도 필자였다.

필자는 김정일의 사망과 남북한의 정치혁명에서 거듭 거듭 수정을 해 가면서 

비대위 인선을 교체할 것을 호소했다. 

비대위 인선에서 세대를 골고루 안배한 것은 잘했다.

훌륭한 비대위원들도 있지만

비대위를 주도하는 위원들의 정체성과 도덕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수많은 보수단체들이 비대위의 인선에 실망하고 있다.

한나라당을 살릴 비대위가 아니라

한나라당을 망칠 비대위가 될까봐 걱정을 하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제주해군기지예산 대부분을 삭감하고 정부와 여야가

교육과 국방을 합친 예산보다 더 많은 복지예산을 편성 통과시킨 

포퓰리즘도 커다란 문제가 아닐까? 

과거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쟁에서 대북문제에 상호주의를 강조하여 뚜렷한 국가정체성을 보여주었던 박근혜 전 대표와는 거리가 멀었다. 

심지어 2007년 대선때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적극 도와 한나라당으로 보면 해당행위를 했던 이상돈 비대위원을 임명했다.

더구나 천안함 침몰에 대해서도 천안함이 낡아 침몰한 것처럼 북한의 테러소행을 부인했는가 하면 미국 쇠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쉽게 걸릴 것처럼 도심을 무법천지로 만든 사태에 대하여도 진보연대가 주도한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반미반정부선동을 한 것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배후세력이 없이 자연발생적으로 발생한 것처럼 비호했기 때문에 야권에 훨씬 더 가까운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공천위원장을 맡겼다.

반미친북적인 그에게 공천위원장을 맡긴 것은 정권교체후 치러진 총선과 지방자치공천에서 우파를 공천에서 배제한 친이 한나라당의 자해행위를 답습하게 되지 않을까? 

이상돈 비대위 위원과 우파를 공천에서 배제했던 이재오 의권과의 사이에 과연 무슨 차이가 있는지 의문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은 경제분야에 폭넓은 지식을 가진 것은 평가할만 하다.

하지만 노태우 대통령의 경제수석일 때 안영모 동화은행장으로부터 2억1000만원을 받아 2년6개월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비리로 구속이 되어 교도소를 복역한 인물이 한나라당 정강 정책을 맡게 한 비대위 인사를 보고 국민이 한나라당 잘한다고 과연 총선과 대선에서 지지해줄까?

아니면 도대체 무슨 짓을 하느냐 하면서 총선과 대선에서 혼을 내줄까?

더구나 민정당 비례대표, 민주당 비례대표를 거쳐 최근까지 안철수 교수의 멘토였다가 박근혜 위원장의 멘토로 자리를 옮긴 정치적 철새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종인 비대위 정강정책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자기 스스로를 '나는 보수다'라고 찍고 가는 정당은 오늘날 변화하는 세계에서 존재가 불가능하다"고 하여 당 정강에서 '발전적 보수'를 삭제할 뜻을 비쳤다.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의 비약적 발전을 주도해온 발전적 보수와 합리적 개혁의 역사적 정통성을 계승한다는 한나라당의 정강에서 발전적 보수를 삭제하겠다는 그의 망언은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던 민주당의 정치이념을 반영한 대단히 위험한 친북좌파적 정치공작이 아닐까?

오늘날 변화하는 세계에서 보수정당은 존재가 불가능하다는 김종인의 막말은 너무나 정치현실을 모르는 망언이다.

미국 공화당은 보수정당이고

아이오와에서 벌어진 후보경선에서 

1위, 2위 모두 온건보수, 절은 보수로 불리우는 후보들이다.

즉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를 가리는 경선 첫 개막전이 아이오아에서 벌어졌는데 온건 보수 전 마세츄세스 주지사 롬니가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언론 폭스 뉴스 해설자로 활동했던 젊은 보수 샌토럼을 간발의 차로 이겼다. 

더구나 온건보수 롬니는 현직 민주당 대통령 오바마를 45% 대 39%의 차이로 여론조서에서도 앞서 나간다. 보수정당 보수정치인의 존재가 불가능하다는 김종인의 망언은 세계 정치현실을 너무나 모른다.

영국, 독일, 프랑스의 총리나 대통령은 모두 좌파를 벤치마킹하는 우파로 분류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 김종인의 정치감각은 민주당과 같은 정치관에 불과하다.

영국의 집권당은 당명칭도 보수당이다. 과거 좌파 노동당 토니 블레어는 노동당은 기업의 당이라고 자처해 좌파가 아니라 우파인 것처럼 제스추어를 취해 집권하기도 하였는데 김정인은 보수를 쓰레기장에 처박으로 하다니 너무나 한심하다.    

미디어 전문기관 닐센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언론인 폭스뉴스 저멱 프라임 뉴스 시청자가 207만이나 되어 CNN 111만, MSNBC 73만을 압도한다.

폭스 뉴스는 현재 미국내 시청자수 1억200만명이나 되어 CNN과 MSNBC를 합친 시청자수 보다 많아 보수언론이 미국에 건재하다.

필자가 소장한 미국 보수주의 AMERICAN CONSERVATISM (Bruce Frohnen, Jeremy Beer, and Jeffrey O.Nelson 공저)는 979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저서인데 그 책에는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 보수주의의 다양한 형태와 보수 간행물과 저서들, 저명한 보수주의자들이 소개되어 있고 아직도 미국의 보수주의가 건재함을 소개하고 있다.

보수주의에 대한 기본 지석도 결핍된 김종인 비대위원이 한나라당에서 발전전 보수의 개염을 삭제하겠다는 근거로 보수정당은 더는 존재가 불가능한 것처럼 밝히고 있는 것은 그가 얼마나 보수주의에 대하여 무식한지를 단적으로 들어낸 것이 아닐까?  

그가 한나라당의 정강정책위원장으로 존재하는 한 한나라당의 쇄신은 거의 불가능하고 쇄신이 아니라 개악으로 치닫고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해체시키고 보수를 무장해제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뻔하다.  

김종인 비대위원의 정강변경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보수는 쓰레기에 처박히게 될 것이고 박근혜 전 대표는 아버지 박정희를 버리는 불효를 저지르게 될 것이다.

김종인 비대비원의 보수폐기 망언에 비추어 지난 좌파정권을 상대로 하여 투쟁하다가 탄압을 받았던 보수주의자들에 대한 사면도 물건너간 꼴이 될 것 같다. 기가 막힌다.  

비대의원들의 막말과 망언이 어디까지 갈지 불안하다.

보수 버리기는 변화와 쇄신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변화에 불과하다.

김종인의 보수버리기 한나라당 성형수술은 괴물로 변한 얼굴로 변할까 두렵다. 

국민의 인내심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버리려고 하는데도 한나라당 내부는 왜 조용한지 도무지 납득이 안간다. 우파를 공천에서 모두 배제한 한나라당에 기대를 걸어온 것 자체가 어리석은 것일까?

김종인 비대위원은 마치 보수 때문에 한나라당이 젊은 세대의 반란을 받아 패한 것처럼 선거패배의 모든 책임을 보수에게 전가하다니 너무나 무책임하고 교만하다. 

지난 총선과 지방자치의 공천에서 우파를 배제한 한나라당이 언제 보수의 가치를 지켰는가? 보수를 공천배제한 자해행위의 잘못은 반성하지 않고 보수를 탓하는 자가당착의 모순을 저지르고 한다. 우파를 공천한 자살행위가 초래한 결과라는 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한심하다.   

국가정체성이나 도덕성이 결여된 김종인 전 의원과 이상돈 교수가 한나라당의 정강정책과 공천을 맡아 보수를 죽이고 좌파에 추파를 던진다면 한나라당은 국민으로부터 버림을 받을 것이다.

보수단체도 변해야 한다.

보수투쟁을 환영하지만  

핵무장과 북한폭격을 보수의 상표인 것처럼 주장하는 기존의 보수단체의 주장에도 변화가 와야 하고 합리적인 보수의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하여 국민의 신뢰를 얻는 노력을 게을리 한 것을 반성해야 할 것이다. 

서점에는 친북좌파서적으로 도배를 한 것을 보더라도 활발하게 보수의 가치를 알리는 책들을 많이 내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는 보수도 반성해야 한다.     

자유분방하고 자원봉사로 헌신한 이준석 비대위원을 높히 평가 하지만

전 민노당 이정희 대표를 제일 존경한다는 그의 경솔한 막말도 위태롭다. 

전여옥 의원의 이준석 위원 비판에 공감할 부분도 많으나

이준석 의원을 비판하면서 마약이니 자살 운운의 표현을 한 것도 부적절하고 너무 극단적인 막말이 아닐까?

쇄신을 하겠다고 나선 비대위가 쇄신의 대상이 되고 만 비대위 인선이 

걱정스럽다.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었던 이명박 대통령이 정체성과 도덕성이 결핍된 인선과 공천으로 인기가 추락했던 전철을 비대위도 밟고 있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다.

현재 제도권 언론에는 보수로 위장한 친북좌파들이 대부분 보수의 대표로 활동하고 진정한 보수주의자들은 제도권 언론에서 거의 배척되고 있는 현실적인 장벽을 보고 느낀 절망감이 비대위인선을 굴절시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상돈 비대위원은 원래는 합리적인 보수주의자였다. 필자도 그를 존경했다.

하지만 이명박정권이 들어선 이후 너무나 친북좌파쪽으로 기울어져 그의 변절이 화제의 대상이 되어왔다. 어찌 그런 인물에게 공천을 맡기는가?

아무리 박근혜 비대위원장께서 국민이 신뢰할만한 공천을 하겠다고 하지만 과거 이재오 등 한나라당 내부의 좌파가 우파 공천 대학살을 한 전철을 또 밟을 것인 뻔하다.

다만 이상돈 교수가 북한의 천안함 테러를 비판해 과거 천안함 침몰이 천안함의 노후화에서 비롯된 것처럼 주장하던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는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고 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이상돈 비대위원은 미국 쇠고기 광우병 난동에 배후가 없다고 하거나 4대강 하천정비와 관련하여 좌파와 연대하여 결사적으로 투쟁한 것 등은 한나라당의 정체성과는 거리가 멀다.

물론 필자도 4대강 하천정비와 관련하여 비판을 했지만 필자는 하천정비 자체를 모두 반대한 것이 아니라 수자원확보를 위한 하천정비는 필요하지만 하천의 폭이 너무 넓고 깊으면 환경에 유해하므로 예산을 대폭 줄일 것을 주장했고 수자원확보는 하천정비도 필요하지만 그보다는 지구온난화까지 대처하는 대대적인 나무심기와 소형 댐으로 대체하라고 주장했고 좌파와의 연대투쟁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께서는 비대위에 거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이명박 정권도 정권교체후 인선과 공천의 실패가 야권에 질질 끌려다니는 국회와 한나라당을 자초했다는 반성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한나라당의 정체성에 적대적인 인물이나 부도적한 인물이나 정치적인 철새가 한나라당의 공천과 정강정책을 주도한다면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그토록 강조해왔던 진정성을 의심받게 될 것이고 총선과 대선에서도 신랄한 비판을 받게 될 것이다.   

비대위가 국민의 신리를 얻으려면 비대위부터 쇄신의 대상이 되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것이다.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자면 친이 친박이 서로 단결해야 하겠지만

친이 친박도 쇄신의 대상이 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 쇄신을 거부한다면 비대위를 쇄신할 또 다른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소리가 나올 것이고 비대위를 믿지 못하는 국민이 신당을 만들 명분을 얻게 될 것이다.

그 결과 총선과 대선에서 패배한다면 보수의 분열을 자초해 국민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했다는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늦었지만 비대위가 쇄신의 대상이 되어 쇄신한다면

인내심 많은 국민은 기다려 줄 것이다. 

박근혜 전 대표께서는 과거 전교조안이 대부분 수용된 사학법개악안에 반대하여 결사적인 장외투쟁을 벌렸고 정치적 테러에도 불구하고 "대전은 요 제주는 요" 하면서 불굴의 투혼을 벌려 지방자치선거에서 압승해 국민의 신뢰를 받았던 훌륭한 자산을 살려 줄것을 국민은 기다린다. 

지난 10.4. 재보선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적극적인 유세활동을 벌린 결과

서울시장선거에서는 패배했지만 서울지역 구청장 선거를 비롯해 다른 지역에 후보를 낸 지역에서 모두 전승하였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무너지면 

대선은 야권후보끼리 경쟁하게 되는 절대절명의 위기 상황이다.

한나라당이 보수만 하라고 강권하지 않겠다. 중도도 포용하고 때로는 온건좌파도 쓸 필요가 있다. 우파의 자유민주주의는 존경하지만 지구온난화 환경문제에는 우파가 너무 무식하여 지구온난화 위기를 자초했기 때문이다. 

유럽의 우파는 좌파를 벤치마킹하고

유럽의 좌파는 우파를 벤치마킹하여 왔기 때문이다.

프링스의 우파 사르코지 대통령은 외무장관에 좌파 국경없는 의사회 대표를 임명하여 좌우가 혼거하고 있고 독일의 우파 메르켈 총리도 좌파들도 장관으로 기용하고 있다. 

유럽의 우파는 좌파를 벤치마킹하고 좌파도 쓴다.

하지만 좌파를 쓰더라도 우파를 배척하는 좌파를 쓰는 것이 아니라

우파를 벤치마킹하는 좌파를 쓴다.

유럽의 좌파는 우파를 철저히 배척하는 한국의 친북좌파와 다르다. 

비대위에 우파만 쓰라는 것은 아니다. 우파를 벤치마킹하는 좌파도 쓸 수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한국을 구할 기치를 내건 현재의 비대위가 도덕성도 정체성도 문제가 되는 인물들이 주도한다면 

과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    

더 어떤 정치적 변수가 기다릴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비대위 자체의 쇄신이 가장 절박한 카드가 아닐까?   

더 늦기 전에 비대위부터 먼저 인적 쇄신을 해야 쇄신이 성공할 수 있고

친이 친박이 서로 네탓 논쟁만 벌리는 것도 자해행위에 속하지만

친이 친박도 쇄신의 대상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돈봉투를 돌려 당대표가 되거나 디도스 공격이나 하여 투표율을 낮추어 당선하려는 구태의연한 낡은 정치를 버려야 한나라당이 살 것이다.

비대위의 쇄신을 위하여 국내외 지도자들을 초청해

토론이나 세미나를 하여 지혜를 결집하는 과정을 거칠 때에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제발 깨닫기 바란다.

비대위가 쇄신의 대상이 되는 것을 거부한다면

현재 비대위가 끌고가는 한나라당은 통합야당보다 낫겟지만 질적인 차이가 없는 

통합야당과 비슷한 정당으로 전락할 것이고 보수정당의 필요성이 훨씬 더 커질 것이고 국민은 정당도 중요하지만 인물을 보고 선택을 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보수정당도 핵무장이나 북한폭격과 같은 전법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미국, 유럽 처럼 좌파를 벤치마킹하는 우파의 길을 갈 때 국민의 신뢰를 얻을 것이다.

합동정견발표를 폐지하여 개인정견발표만 허용해 후보들간의 비교를 불가능하게 한 현재의 선거법도 국민의 건전한 주권행사를 해치는 위헌이므로 개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언론을 통한 후보정권발표도 저럼한 비용이 드는 공익방송으로 더 많이 허용해야 국민의 알권리와 공정한 투표권이 보장될 것이다.  

비대위, 친이, 친박, 보수 모두 정도의 차이야 있겠지만 인적 쇄신과 좌파를 벤치마킹하는 우파의 틀을 지키는 쇄신이 필요하고 야권에게 우파를 기대할 수 없지만 적어도 우파를 벤치마킹하는 유럽의 좌파를 본 받아야 할 것이다.

비대위부터 쇄신되어야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

더 늦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