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철목사 2000년5월30일 부임해서 2000년10월3일날 설립해서 시무하고 있는 매송영락교회 가을풍경)

필자를 잘 아는 선배 목사님들께서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중에 젊은목사가 참으로 기구한 목회사역을 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들의 말이 맞을련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필자의 인생은 태어나서 교회를 통하여 세상을 알았고 그래서,교회밖에서 살아본 기억은 전혀 없을정도로 어릴때부터 내고향 경북 영덕군 병곡면 금곡에 세워진 금곡교회에서 국민학교때는 주일학생으로써 교회를 다녔고 중,고등학교때는 학생회에서 학생회장까지 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1985년도에 서울에 올라와서 신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시골출신으로 고학이라는 어려움속에서 신학교 2학년을 마치고 고향바다를 관할하는 50사단에서 단기사병으로 18개월 군복무 마치고 상병으로 제대를 하고 1989년도에 3학년으로 복학과 함께 1991년 신학을 졸업하고 대학원과정에 진학을 했고, 2학년때 경기도 안양시 안양4동710-32호 지하15평을 얻어서 노숙자출신의 부랑자들과 함께 먹고 살았던 목회가 김진철목사의 첫번째 사역이였습니다.

1994년4월11일 서울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기까지 서울시 강북구 수유3동32-36호 지하 23평에서 산떡장로교회를 개척해서 전도사시절과 강도사시절을 보냈습니다.그리고,목사안수를 받고 서울시 강동구 길2동339-1호 동서울종합상가에서 상가를 임대해서 서울제일교회를 설립개척을 했습니다.

필자의 목회현장에서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것이 바로 서울제일교회 목회였습니다. 왜냐하면, 멋모르고 임대한 상가가 사기분양으로 부도난 상가였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곳에는 약70여명의 상인들이 상가에서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얼마나 열악했던지 상가 수도세가 연체 되어 수도물까지 단수가 되어있었습니다.남아 있던 상인들이 십시일반 돈을 거두어 정화조 옆에 지하수를 파서 수도물 대신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지하수도 공짜가 아닌,일정한 세금을 내고 있었습니다, 그 세금마저 수년동안 연체가 되어진 서울장안에서 문제상가중에 하나였고 TV를 통하여서 방영이 되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상인회 번영회장을 서로 맡지 않을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상가가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 되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월급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경비원도 상가문만 닫고 열어주고 아침에 화장실 청소만 했기때문에 야밤에는 경비를 서지 않아서 주변 불량청소년들이 모이는 아지트가 되기도 했습니다.심지어 번영회 회비가 제때 거두지 못하면 경비월급도 연체가 되기가 일쑤였습니다. 이러한 동서울종합상가 번영회 회장을 2년동안 맡아서 지역선교사역이라는 의미에서 정말로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때에도 주변에 필자를 알고 있는 목사님들이 목사가 목회만 해도 바쁜데 먼놈의 번영회 회장이냐고 조롱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필자가 하고 있는 남침땅굴 사역이라는 목회현장에서 10년동안 수없는 비난과 핍박과 검찰,경찰조사를 받고 심지어 구치소 수감되기직전에 반드시 받는 구속영장실질심사까지 받으면서 상상 할수 없는 고통의 세월속에서 버틸수 있었던 힘이 바로 동서울종합상가 번영회장을 통하여 모질게 연단과 단련된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필자는 지금 생각이 들어집니다.

왜냐하면,약1000여평이 넘는 상가부지였기에 일부 주먹잡이들이 빈공간에서 창고를 만들어서 임대사업까지 했습니다, 그 기득권을 번영회장이 되어서 모두 철거하고 그곳에 주차장을 만들어서 상인들과 외부인들까지 일정한 주차비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밀린 상가 지하수 세금을 해결 할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문제의 상가가 조금씩 기틀이 잡혀가는 시장상가로 변화 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이루기까지는 기득권을 가진 상인들에게 멱살을 잡히는 일도 수없이 많았었고, 또한, 일부 양아치같은 이들에게 협박을 받는 모진 고통의 시간이 필자에게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이야기들이 술을 먹는 지역사람들 입에서 동서울종합상가 번영회장 김진철목사가 술안주로 회자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지역주민들이 당시 집권당이였던 김대중정권시절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선행을 이야기 함으로써 부끄럽지만 김대중정부때 표창장까지 받았습니다.그때까지만 해도 정치에 대해서 전혀 몰랐습니다. 단지 목사로써 나에게 맡겨진 목회사역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지방의회선거가 있었고 새천년민주당 지역구 관계자가 찾아와서 정치적입문을 제안 받았을때 필자의 아내가 강력한 반대를 했습니다. 필자역시 목사외는 그 어떠한 것도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오랜시간동안 생각을 해보았지만, 이지역에 있다가는 목회와 전혀 다른 길을 가게 될것이라는 분위기 때문에 상가번영회장직을 사임하고 또한,지역인사들의 강권적인 권유로 활동했던 바르게살기운동본부 길2동 청년봉사대장까지 사임을 하고 다시한번 더 교회사역지를 옮기기로 결심했습니다.

필자가 시무중인 서울제일교회는 선배목사님에게 맡기고 경북 구미에 있는 교회로 부임가려고 했지만, 뜻밖에 문제가 발생되어져서 좌절이 되었습니다,그래서 현재 시무중인 매송영락교회를 1주일만에 찾았습니다. 당시 초등학교 2학년생 아들과 초등학교 1학년생 딸을 데리고 2000년5월30일날 경기도 화성군 매송면 천천리에 급하게 내려왔습니다. 부임할 당시에는 매송중앙교회였습니다, 필자가 가장 존경하는 한경직목사님의 무소유 원칙을 몸소실천하신 목회정신을 한번 이어 보겠다는 의미로 매송영락교회라는 이름으로 2000년10월3일날 설립예배를 드렸고, 이번주가 설립11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그런데, 예기치 않는 일이 매송영락교회 목회지에서 발생 되어졌습니다, 그 사건이 바로 2002년11월28일 기무사령부 수사관 출신인 정지용선생님께서 천천리지역에서 남침땅굴을 발견했다는 현수막이 도로변에 걸려 있었습니다.처음에는 아무런 뜻없이 현장기자회견에 동참함으로써 국가안보라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내마음속에는 설마, 여기까지 북한남침땅굴이 들어왔을까? 라는 의심만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매송영락교회 출석했던 집사님가정에서 2차례 지하수사건이 발생함으로써실질적으로 정지용선생님의 진실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필자와 아내는 지난날 서울제일교회에서 경험의 흔적이 있기 때문에 더이상은 목회자로써 목회외는 그 어떠한 일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지 말자고 다짐아닌 다짐을 한것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필자와 아내의 마음은 화성땅굴문제 때문에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작정하면서 기도를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아내에게 먼저 일을 도와주라는 응답을 주시고 필자에게는 2003년1월9일날 응답을 주셨습니다. 그 일후에 성도들에게 화성남침땅굴현장에서 진실규명을 위해 일을 하겠다고 선포를 했지만 동의하는 성도들이 있는 반면에 동의하지 않는 성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응답이 있었기에 과감하게 아내는 현장인부들을 위해 교회안에서 아침,점심을 3달동안 봉사를 했습니다.

필자는 성도들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고 모아둔 교회건축헌금을 현장작업비로 사용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는 아픔을 당했습니다. 2003년도 5월이 지나서 교회는 텅텅비어갔고 쌀독에 쌀이 떨어져갔고, 보일러통에 기름이 떨어져갔습니다.고통의 시간이 이루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현장에서 노무현친북좌익정권의 방해공작으로 음해성공격을 받고 현장을 떠나야만 했던 2003년6월의 아픔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그 아픔도 느끼지 못한채 시골방아간에서 고추빻는일과 가래떡하는 일을 몇년동안 도왔던 그시간들이 필자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2003년 7월부터 화성남침땅굴과 관련된 글을 썼고 진실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천여편의 글을 써왔습니다, 그 글들중에는 노무현대통령에게 탄원서를 써서 청와대에 보냈었고, 심지어 대한민국 안보현실에서 최고 우방국가인 미국 부시대통령에게까지 탄원서를 써올렸습니다.그리고, 교계지도자들과 정치지도자들에게 편지와 자료들을 방해공작때문에 일반우편대신 택배로 보내었습니다, 그 영수증들이 지금 필자가 다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들중에 위로의 편지를 보내주신 분이 4분이 있었는데 그들중에 첫번째가 극동방송 사장이였던 김장환목사님과 부산영락교회 고형봉원로목사님과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박사와 연세대학교 김동길명예교수였습니다.

2011년 10월2일 주일날 설립11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오후4시쯤에는 끝까지 남아 있는 25명의 성도들과 함께 가을산과 가을 논이 보이는 작은 음식점에서 예찬을 하면서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았습니다, 슬프고 아픈 기억들이 참으로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이라는 역사속에서 필자의 삶을 뒤돌아보면 참으로 의미있는 목회자의 길을 가고 있다는 자부심을 저뿐 아니라, 끝까지 남아 있는 성도들도 한결같이 느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때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한 빛과 소금이라는 목회사역이 아니겠습니까?

오늘날 한국교회는 물질만능주의 때문에 사실상 빛과 소금이라는 사역을 잃어버린채 세상사람들의 발에 밟히고 있지 않습니까? 2011년 부활절설교중심내용이 교회가 세상을 걱정을 해야 하는데 세상이 교회를 걱정해주고 있다고 지적한 설교메세지를 한국교회는 다시 한번 더 상기를 해야 할때 입니다.

목회자가 되겠다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신학교에 입학한지 27년이란 세월속에 내이름으로 된 땅도 없습니다, 현재 시무중인 매송영락교회도 남의 땅과 건물을 임대한 월세교회입니다. 10여년동안 돈만생기면 남침땅굴 진실을 알리는 사역을 해왔습니다, 올해 대학교 입학한 아들이나, 고3 수험생 딸에게 학원한번 보내지 못했습니다. 2007년 시국전단지 사건으로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수사를 받을때 담당수사관이 저희 딱한 처지를 확인하고서 주신 한마디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 목사님! 이제는 땅굴일을 하지 마시고 아들,딸 학원에 보내서 공부를 잘 가르쳐야 되지 않습니까? 이제는 자식걱정을 해야 할때입니다. >>

화성남침땅굴 진실을 10여년의 세월 동안 알리면서 무서운 것은 남침땅굴실체보다 우리 국민들 마음속에 국가안보가 밀려나고 그속에는 오직 경제문제로 가득차 있습니다. 경제논리속에서 북한 김정일공산정권은 죽었다 께어나도 대한민국을 적화통일을 시킬수가 없다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심지어 국가안보에서 가장 중요한 군사비행장과 특전사령부기지를 옮겨서라도 신도시건설을 하자고 하지 않습니까? 지금 대한민국역사는 국민들과 심지어 종교지도자들까지 안보정신을 버리고 부동산문화에 깊히 빠져 있는 현실을 보면 북한남침땅굴 진실과 싸우고 있는 목사로써  가슴이 미어집니다.

일간에서는 김진철목사는 목회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외도사역이라고 조롱과 멸시를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입에 담지못할정도의 막말을 국내사이트가 아닌, 외국사이트에서 조직적으로 글을 올리는 이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그런데,목회자로써 가장 듣기가 거북한 말이 사이비 종말론자와 교주입니다. 무너진 국가안보의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 사이비교주 종말론자입니까? 20년동안 북한남침땅굴 진실을 찾지못한 지도자들에게는 관용하면서 왜! 진실을 직접보고 확인할수 있는 증거물을 들이대면서 이야기하는 필자에게는 이단, 교주, 종말론자라고 몰아칩니까? 북한남침땅굴과 관련해서 일을 하다 귀순했던 사람들이나, 탈북자들도 많이 있는데 유독히 김진철목사를 남침땅굴 종말론자 교주,또는 이단교회라고 매도를 하고 있는 현실이 필자에게 또 하나의 아픈 현실입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애국시민여러분! 1990년대 부터 땅굴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 김포남침땅굴과 2000년 김대중정권때 발견한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지역에서 발견한 남침땅굴과 2002년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천천리 지역에서 발견한 남침땅굴은 진실입니다, 이 진실을 국가안보정신이 없는 김영삼문민정부와 김대중,노무현친북좌익정권과 소위 중도실용주의라고 하는 이명박정부가 은폐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국민들은 기억해주시길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경기도 화성남침땅굴현장본부장겸, 남굴사대표
남굴사홈페이지 관리자 매송영락교회 김진철목사[010-8722-2314]
남굴사홈페이지[http://www.ddangg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