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8월14일 주일 오후 5시 정규주일예배시간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이영훈목사가 담임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예수그리스도 한반도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가 주관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화해통일위원회’가 주최하는 22번째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김기택목사 사회로 진행되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은 분단의 역사를 청산하자고 1988년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을 발표한 이후에 1989년부터 매년 8월15일 직전 주일을 평화통일 남북 공동 기도주일로 지켜오고 있다.
▲ 22번째를 맞이하는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드리고 있다. 이 같은 예배를 가짜 기독교단체인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도 북한에서 드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가짜 기독교교인들과 같이 드리는 예배가 되어버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과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 상임공동대표 이영훈목사는 예배에 앞서 행한 기념사에서 민족의 과제인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적극 나설 것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정치 군사적 대결국면이 끝나고 남북관계가 회복하여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의 기운이 조성되기를 피력하였으며 이를 위해 정부는 앞장서서 북한과의 대화에 나서고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힘써 도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녘의 동포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인도적 지원은 적극 시행되어야 하며 또한 굶고 있는 북녘의 동포들을 위해 한국교회가 더욱 간절히 기도하고 구체적인 지원을 계속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 기념사를 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 순복음교회 담임).
또한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 상임공동대표 홍정길목사(남서울은혜교회 담임)는 성경 에스겔 37:15~28의 내용으로 “통일을 이루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독일을 믿음으로 통일을 이룬 국가로 소개하면서, 독일교회는 독일통일의 가장 중요한 세력으로 그 통일의 마지막 결정적인 일을 다해버린 나라다. 패전국가로 외세에 의해 동서독으로 나뉘어졌지만 독일교회는 나누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하나다 우리 독일교회는 과거에도 하나고 지금도 하나라고하면서 하나 된 교회를 계속 유지했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동독은 동독교회를 말살시키기 위해서 종교세를 폐지하였다. 독일은 종교세로 교회가 운영되는 나라였다. 그런데 서독교회는 동독교회의 종교세의 그 부족부분을 모두 감당해 주었다. 우리는 하나다고 말이다.
편지거래가 허락 되면서 서독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절과 크리스마스 때 카드를 입수 할 수 있을 만큼 입수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부활의 메시지를 계속 동독교회로 보내주었다.
자유왕래가 시작되면서 서독교회는 잠자리와 음식제공을 약속한다. 그래서 차를 타고 오기만하면 마음대로 서독을 여행하면서 서독교회의 사랑을 몸 전체로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서독교회는 동독교회를 향한 탄압이 심해지기 시작하면 저들에게 원조를 무기로 동독교회의 탄압을 중지시켰다. 그들이 기회만 있으면 틈만 있으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한 몸이고 나누어지지 않았다. 저들의 아픔이 우리의 아픔이고 저들의 슬픔이 우리의 슬픔이고 우리의 부요가 저들의 부요가 되어야 진정한 부요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문자 그대로 힘써 지켰다고 홍목사는 말하면서 통일을 위해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다음과 같이 제시 하였다.
1. 통일 예행연습으로 보내주신 2만 3천여명의 탈북동포들을 깊은 형제의 마음으로 만나는 일을 해야 한다. 새로운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을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2. 북녘에 있는 어린 아이들을 건강한 상태로 자라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근래의 탈북자들은 키도 작으면서 영양결핍으로 뇌 발달이 저하되어 정신지체아의 중증을 보이고 있다. 통일 후에 우리 후손들이 이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그래서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라도 24개월 이하의 아이들에게 이유식을 한국교회는 공급해 주어야 한다. 이것 행하지 않으면 잔인한 일이다. 만약 이것을 잘한다면 많은 투자 중에 가장 값있는 투자가 될 것이다.
3. 남북 교류에 한국교회는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우리가 하나라는 사실을 우리의 몸짓으로 보여주어야 되고 동독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우리는 하나였다고 외치면서 우리에게 통일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그처럼 간절하게 외친 열정을 만들어내야 한다. 어떤 모습이든지 어떤 방법이든지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 우리는 하나라고 말이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감사한 것은 평양심장병원을 지어서 그들의 아픔에 동참하려는 노력을 마음으로 얼마나 감사하는지 모른다. 그것이 빠른 시일 내에 이행되기를 원한다.
4. 도피성을 준비시켜주어야 한다. 통일되면 이 땅에서 살 수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 생길 것이기에 나쁜 원흉들은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하지만 역사의 흐름속에 아무것도 모르는 채 그 고통 속에 참여한 사람들 그들에게 도피처가 필요하다. 나치가 멸망당하는 마지막 순간에 나치에 가담하였던 많은 사람들이 남미로 도망갈 수 있는 통로를 먼저 열어 주었다. 도피성이 되었다. 그것이 피를 흘리지 않고는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를 해결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도 부지중에 지은 잘못된 죄를 보호 받는 도피성을 마련하여 준 것처럼 한국교회가 이 문제 앞에서도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 설교를 하는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 상임공동대표 홍정길목사(남서울은혜교회 담임)
22회 평화통일남북공동기도주일연합예배를 통해 나타난 몇 가지의 논란의 초점
1. 현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이 통일을 위한 파트너로 여기는 북한 ‘조그련’의 정체.
‘조그련’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의미하는 것으로 북한의 가짜 기독교 단체인데 그 유래는 다음과 같다.
북한의 김일성은 6·25동란 전에 남북한이 열망하는 토지개혁을 남한의 유상제와는 달리 무상몰수 무상분배방식을 채택하여 절대적 지지를 얻데 되었는데 그 때 가장 타격을 본 부류가 비교적 경제적 기반이 튼튼하여 안정된 경제생활을 유지하던 북한의 기독교인들이었다. 김일성은 1946년 토지개혁으로 기독교 경제기반을 몰수하였고 1948년에는 중요 산업 국유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이와 동시에 1946년11월 외조부의 6촌 동생인 강양욱목사를 내세워 어용 기독교 조직인 ‘조선기독교연맹’을 결성케 하여 기독교에 대한 존립기반을 와해시켜 나갔다.
6·25동란을 겪으면서 기독교국가인 ‘철천지 원쑤’인 미국과 남한의 기독교가 6·25동란 동안 미국의 앞잡이 노릇을 하여 적화통일의 야욕이 무산되었다고 판단한 김일성은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으로 가득하여지면서 기독교를 사실상 말살하게 되었다. 당시 민족주의자였던 조만식 장로를 살해하는 등 기독교를 철저하게 박해해 갔는데 6·25동란 중 후퇴하면서 기독교인들을 포함한 종교인들을 무차별 살해하라는 김일성의 명령에 따라 수많은 기독교인들을 체포·살해하였다. 이즈음에 순교한 기독교인의 숫자가 수만명을 헤아리고 있다.
당시 조선기독교도연맹은 다음의 내용을 결의하게 된다.
1. 우리는 김일성 정부를 절대 지지한다.
2. 우리는 남한 정권을 인정치 않는다.
3. 교회는 민중의 지도자가 될 것을 공약한다.
4. 교회는 선거(주일에 치러지는 선거)에 솔선하여 참가키로 한다.
강양욱목사는 북한의 토지개혁위원회 서기와 부주석을 역임한 인물이다. 김일성이 강양욱을 통해 ‘조선기독교도연맹’을 조직한 것은 해방 후 북한에서 큰 세력으로 등장한 기독교를 정치적으로 적당히 이용하고 김일성에 대한 지지를 강요하면서 기존의 기독교 조직을 흡수하려는 의도를 가진 기만적 처사였다.
그러던 차에 북한은 계획대로 기독교말살책이 성과를 거두자 ‘조선기독교도연맹’의 존재가 불필요하게 되었고 급기야 ‘조선기독교도연맹’을 없애버린다.
그런데 북한은 1970년대에 국제혁명역량과 대남통일전선을 강화하기 시작하였는데 1974년에 와서 다시 ‘조선기독교도연맹’과 유사한 단체를 창설하였던바 지금의 북한 ‘조선그리스도연맹’(조그련)이 바로 그 단체이다.
조그련의 대표격인 강영섭목사의 목사 직책은 김일성 지시에 따라 ‘조선기독교도연맹’을 창설한 강양욱 목사의 아들이라는 후광을 업고 代를 이어 로동당에서 만들어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한교회의 대북지원은 대부분 조그련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조그련의 치밀한 계획에 따라 방문자들이 정해지며 방문할 때 지참금을 가지고 간다. 이제껏 조그련을 통한 대북지원금은 천문학적인 금액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2. 화해와 평화의 조성
和解는 平和의 전제 조건이다. 그런데 和解는 “싸움하던 것을 멈추고 서로 가지고 있던 안 좋은 감정을 풀어 없앰”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바 화해는 지난날의 잘못 때문에 일어난 안 좋은 감정을 먼저 풀어야 함을 의미한다.
수많은 정전협정 위반과 각종 테러 및 사건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멀게는 6·25동란 그리고 KAL기 폭파사건,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습격사건, 아웅산 테러사건, 가까이는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사건 등에 관하여 모두 이제껏 사과를 거부하고 있는 信義 없는 상대와 어떻게 화해를 하고 평화를 말할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이러한 상대와 어떻게 우리 정부가 앞장서서 북한과의 대화에 나서고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힘써 도와야 한다고 말 할 수 있는가?
3. 24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비롯한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녘의 동포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인도적 지원.
현재 북한 주민의 飢餓(기아)문제에 관하여 무분별한 민족감상주의에서 벗어나 보다 실체적인 진실에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가 지난 8월2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로마에 있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식량농업기구(FAO) 본부 앞에서의 시위에서 “북한 주민은 굶주리는 것이 아니라, 북한 정권이 굶겨죽이고 있는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개념없는 식량지원은 북한 주민을 더욱 고통스럽게 할 뿐입니다” 라고 한 말에 귀 기우릴 필요가 있다.
과연 북한이 북한의 주민들을 먹여 살릴 수는 없는 것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북한은 약 7천조원에 달하는 지하자원을 가지고 있는 富國이다.
金만 하여도 2천여톤의 매장량이 있어서 그 값어치는 61조3천274억원에 달한다. 지금은 국제적인 금시세가 올라 가치는 더 상승했을 것이다. 마음만 먹으면 금광을 일부 팔아서라도 북한 주민들을 얼마든지 호의호식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그리고 스위스 루블루지 신문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김정일이 스위스 비밀계좌에 40억달러를 예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 공산당 고위층이 예치한 금액까지 따지면 엄청나다고 하였다.
이러한 돈만으로도 북한의 기아의 문제를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
한나라당 김무성의원에 따르면, 북한은 약 100만톤에 이르는 군량미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국방부가 발간한 ‘2008년 국방백서’에서 밝힌 대로 북한 정규군은 119만명인데 100만톤은,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을 500g 정도로 계산할 때, 119만명이 4년7개월 동안을 먹을 수 있는 대단한 분량이다.
2001년에서 2007년 사이에 우리나라는 220만톤의 쌀을 북한에 지원했다고 하는데 재고에 골치를 썩힌다는 우리나라의 그 어마 어마한(?) 쌀 재고량은 147만톤이라 한다. 북한의 군량미가 100만톤이라면, 南北人口를 감안할 때 우리 쌀 재고량보다 북한의 군량미가 훨씬 더 많은 것 아닌가?
그리고 거액의 무기 구입비와 미사일과 핵 개발비, 측근들을 위한 관리 유지비 그리고 김일성과 김정일 우상화를 위해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돈, 김일성과 김정일 생일행사 등에 허비하는 비용, 김정일과 그 측근들의 호사스러운 생활비 등등만 낭비하지 않아도 북한 주민은 얼마든지 풍족하게 살아갈 수 있다.
또한 김정일은 1990년대 후반, 김일성 우상화를 위한 금수산궁전 건립비용을 9억 달러씩이나 허비했는데 이 돈이면 당시 굶어죽어가는 인민들을 충분히 먹여 살리고도 남을 천문학적인 자금이었다.
어느 탈북자는 이런 말을 하였다 “당시, 단 1억 달러라도 옥수수를 사다가 북한 주민들에게 먹였으면 굶어죽지 않았을 것이라는 과학적 숫자가 있다”고 말이다.
당시 소위 고난의 행군 시에 3백만명 이상을 굶겨 죽인 것은 김정일에 반대하는 반체제인사들을 제거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당성이 우수한 뼈대 좋은 충성파 평양의 주민들은 굶어죽지 않았다. 당시 굶어죽은 사람들은 함경도나 평안북도의 변방에 살던 사람들로 수용소에 수감된 지하기독교인들과 반김일성 반김정일 감정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었는데, 소위 반동으로 몰려 함경도나 평안북도 변방으로 유배되었던 차에 북한 체제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굶어 죽도록 방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혹시나 있을 인민봉기를 미연에 차단하기 위한 반인륜적인 작태였다고 볼 수 있다.
탈북자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제발 북한을 도와주지 말라고. 그것이 인도적인 지원이라도. 왜냐면 불쌍한 북한 주민을 돕는 것이 아니라 지원의 대부분을 수탈하여 가는 김정일 집단을 위한 것이 되어 되레 김정일 정권을 견고하게 해 줌으로 북한 주민의 고통을 연장시키고 가중시키는 것이 되기 때문이라고.
4. 조용기심장전문병원.
곽선희·김삼환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이 교계의 모금 450억원(그 중 10억원은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의 투자금으로 건립한 ‘평양 과기대’와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원래는 201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평양의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이 한국의 개신교가 북한을 도운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일성의 영생탑이 있다는 ‘평양과기대’는 “대학에 정보과학학부, 생명과학학부, 경영정보학부, 공학부를 둔다”고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북한의 교육성이 맺은 계약서 의해 나타나고 있으나 사실상 전쟁과 같은 유사시에 북한군의 사이버전사로 활약할 IT(Information Technology)인력의 양성이 그 목표 가운데 하나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는 사이버전으로 자칫하면 전쟁 개시조차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도 얼마든지 있다. 전에 그루지아가 러시아에게 당한 것처럼 말이다. 현재 북한은 세계적인 해커부대를 두고 있다. 미국 CIA를 능가할 정도로 막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양에 건립중인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은 북한의 불쌍한 주민들을 위한 의료시설이 될 수 없다. 왜냐면 평양은 북한 주민 누구나, 더군다나 사회적 지위가 없고 병약하고 가난하고 헐벗은 소외된 사람들은 절대로 거주 할 수도 없고 평양에 입성조차도 아예 할 수 없다. 통행증이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데가 바로 평양이다. 다 김정일의 안전을 위해서다. 그래서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은 북한에서도 선택된 당성이 인정된 뼈대 좋은 자들만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김정일 체제를 돕는 병원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5. 외세에 의해 동서독으로 나뉘어 졌지만 과거에도 하나고 지금도 하나라며 서독교회가 동독교회를 끝까지 도와 독일통일의 가장 중요한 세력으로 그 통일의 마지막 결정적인 일을 했다.
이 말은 마치 분단 서독의 교회처럼 동독교회와의 하나 되는 노력을 한국교회가 해야 한다는 말처럼 보인다.
통일전의 동서독은 편지거래가 허락되고 그리고 자유왕래가 가능하였다. 그래서 서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있었다. 그리고 비록 탄압은 있었지만 동독에도 엄연히 교회가 존재하고 있었다.
일제 강점기에도 우리 조선 땅에 교회는 존재하였다. 평양은 동양의 예루살렘이라 부를 정도로 신앙생활이 보장 되었다. 물론 많은 외국의 선교사들도 있었다.
그런데 현재의 북한은 기독교가 완전히 말살 당했다. 집안에서 성경이나 찬송가가 있는 것이 발각되는 것만으로도 반동으로 몰려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가 끝내 처참한 죽음을 당하는 곳이 북한이다. 보이지 않는 골방이나 외진 들녘 등의 지하교회에서 목숨걸고 예배드리는 북한판 카타콤베의 현장이 수없이 많고 지하교회 성도의 수는 13만5천명에서 40만명까지 된다고 추산하고 있다.
현실이 이러하니 북한에서 인간의 눈으로 보이는 교회당은 다 가짜다. 봉수교회와 칠골교회가 그 대표적 교회라는 사실은 이제 놀랄만한 일이 못된다. 다 외화벌이 창구 노릇을 하는 가짜교회들이다.
과연 홍정길목사가 이야기 하는 마치 서독교회가 동독교회를 도와주었듯이 한국교회가 도와주어야 할 북한의 교회란 도대체 어떤 교회란 말인가?
6. 도피성 준비.
필자는 남북관계는 물리적인 힘에 의한 싸움보다도 영적인 싸움 가운데 있다고 본다.
북한은 종교의 자유가 전혀 없는 세계 최악의 인권탄압국다. 기독교인이라는 것만으로도 처참한 죽음을 각오해야만 한다. 대신 김일성교(주체교)의 광신적인 신자가되어야만 살 수 있다. 김일성은 북한의 神이며 그 아들 김정일 역시 神이다. 김일성은 죽어서도 인민들 곁에 영생하시고 있다. 북한 주민의 일상은 김일성 부자로부터 시작하고 김일성 부자와 함께 하루 일과를 끝맺는다.
북한의 문제는 영적인 문제로 통일의 열쇠를 쥐고 계신 하나님께서 그에 따른 심판도 남북한 주민 모두에게 행하실 것이다. 현세에서든지 내세에서든지 말이다. 그래서 도피성의 준비는 하나님의 권한에 인간이 간섭하는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다.
홍정길목사는 그의 설교에서 나치가 멸망당하는 마지막 순간에 나치에 가담하였던 많은 사람들이 남미로 도망갈 수 있는 통로를 먼저 열어 주었다. 도피성이 되었다. 그것이 피를 흘리지 않고는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를 해결했다고 했는데 1945년 독일이 항복한 후에 살인마 아이히만은 미군에 의해 체포되었으나 수용소에서 탈출, 가족과 함께 아르헨티나로 도주하여 리카르도 클레멘트라는 가짜 이름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의 자동차 공장 기계공으로 은신하고 있었으나 이스라엘의 모사드(Mossad/ 정식명칭은 중앙공안정보 기관, Central Institute for Intelligence and Security)에 의하여 끈질긴 추적을 받아 드디어 1960년 5월 아르헨티나에서 체포 이스라엘로 압송되었으며 1961년부터 재판을 통해 수백만의 무고한 유대인을 죽인 죄 값으로 1962년 5월 31일 교수형이 집행된 일도 있었다.
7. 인도적인 지원을 그렇게도 애타게 열망하며 기회 있는 대로 줄기차게 지원을 해오는 사람들이 왜 북한의 참혹한 인권유린에는 한결같이 꿀벙어리가 되는가?
북한 괴뢰도당에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을 상납하는 조용기목사만 하여도 지난 2005년 10월14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10여만명의 순복음교회의 교인들이 주축이 되어 세계 기독교인들과 같이 모여 개최한 "세계평화와 민족구원을 위한 기도 대성회"(Grand Prayer Rally for World Peace & National Salvation)에서 ‘해방자 예수님’ 이라는 제목의 설교 중 상당 시간을 할애하여 "북한인권"에 관하여 힐난한 비판을 쏟아냈다(참조/ http://korea318.com/client/board/view.asp?sEtpnum=9132&sEtpTp=BB15&cPage=3). 그런데 지금은 화해를 앞세우며 친북성향의 목사로 전락하였다. 조용기목사는 무분별한 종교일치를 내세우는 WCC에도 앞장서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2013년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WCC총회도 조용기목사 때문에 유치된 것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는 말한다.
참으로 신기하게도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상과제인양 부르짖는 자들치고, 크리스챤이고 비크리스챤이건 간에, 모두가 참혹한 북한인권의 현실에는 한결같이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그런 사람들치고 거의 북한을 다녀온 자들이다. 왜 그럴까? 다 아는 사실들이니 각자의 생각에 맡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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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그련은 평화통일 기도문을 매년 공동으로 작성하여, 예배 시에 기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기도문을 전국 교회와 해외 교회에 보내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화해·협력을 위한 기도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 해의 기도문은 다음과 같다
2011년 평화통일 남북 공동기도주일 기도문
출처/ http://www.kncc.or.kr/Project/BoardView.asp?mode=view&idx=2966&bbsKind=bbs_unity
사랑의 하나님!
올해도 8.15 광복절을 맞아 남과 북/북과 남의 교회가 한 마음으로 주님을 향하여 마음을 모으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66년 전 일제 식민지로부터 해방된 우리 민족은 아직도 온전한 해방을 이루지 못한 채, 둘로 나뉜 불구의 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해방의 기억은 여전히 생생한데, 우리는 아픔과 상처를 지닌 채 오랜 세월을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주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바라기는 지난 세월동안 반복해 온 우리의 절절한 간구에 귀 기울여 주옵소서.
위로자 되시는 하나님! 우리는 강산이 예닐곱 번 바뀌도록 담을 쌓고 살아왔지만 잠시도 평화와 통일의 꿈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마음일 뿐 서로 비방하고 상처를 주는 일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6.15 선언과 10.4 선언과 같은 협력과 상생의 약속도 있었지만, 어느새 그 다짐을 잊은 채 다툼과 충돌을 계속하며 살아갑니다. 남과 북/북과 남이 서로 신의를 저버리고, 더 이상 대화와 협력을 하지 않음으로 오히려 더 높은 장벽을 쌓았습니다. 그 결과, 우리 민족의 운명이 주변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좌우되고 있어 우리에게 더 큰 아픔과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주님,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고 위로하여 주옵소서.
평화를 약속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다시 헌신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그토록 노래했던 금강산이 다시 열리게 하시고, 그토록 자랑했던 개성공단의 협력사업이 더 힘차게 발전하게 하옵소서. 남과 북/북과 남의 왕래가 더 긴밀하게 하시고, 국제사회에서 형제자매처럼 협력하게 하옵소서. 이전보다 더 뜨겁게 만나게 하시고, 이전보다 더 열심히 서로 돕게 하옵소서. 이제는 군사적 적대행위가 중단되어 서해바다에서 긴장이 그치게 하옵소서. 더 이상 분단 때문에 눈물 흘리고 탄식하는 우리 이웃이 없게 하옵소서. 바라기는 남과 북/북과 남이 먼저 한반도/조선반도 안에서 화해의 마음을 일구게 하시고, 동북아시아와 세계를 향해 평화의 씨앗을 뿌리게 하옵소서. 주님, 이 민족을 도우셔서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이제 남과 북/북과 남의 그리스도인들이 우리 민족의 화해와 평화 그리고 통일을 위해 더 낮은 자리에서 겸손히 헌신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의 남은 소명인 이 민족의 두 번째 해방을 위해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이러한 진실함으로 분단의 벽을 허무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마침내 서해에서 동해까지 우리의 가슴을 울려온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역사의 숨결로 두근거려온 ‘통일염원’이 속히 다가오게 하옵소서. 이 겨레의 품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열매맺게 하옵소서. 평화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2011년 8월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
▲ ‘남북교회공동기도문’을 낭독하는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자 성당 유시경신부와 평화통일을 위한 기독인연대 운영위원 권성아박사.
남북이 같이 드린 기도문의 내용은,
해방된 지 66년이 되었건만 아직도 분단의 아픔이 있다. 서로 비방하고 상처만 주고 있다. 6·15선언과 10·4선언과 같은 협력과 상생의 약속도 있었지만, 어느새 그 다짐을 잊은 채 다툼과 충돌을 계속하며 살아가고 있다. 협력사업이 발전하고 왕래가 빈번하고 열심히 서로 돕자. 서해에서 긴장이 그치게 하고 화해의 마음을 일구어 평화의 씨앗을 뿌리게 하자. 우리의 소원인 통일 염원이 다가오게 하자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런데 기도문의 내용 가운데 무엇보다도 눈여겨 볼 대목은 국민의 합의를 거치지 않고 밀실에서 야합한 ‘6·15선언’과 ‘10·4선언’을 “협력과 상생의 약속”이라고 규정하는 것인데 이에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된다. ‘6·15선언’과 ‘10·4선언’ 대로라면 남북은 자유민주주의의 평화 통일이 아니라 끝내 적화통일의 길로 가는 방식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한국의 교회는 이 불법문서들 폐기하자고 적극 나서야 한다. 북의 체제는 하나님을 부정하고 기독교를 말살한 악령의 집단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북한은 절대로 자유 민주 통일을 원치 않는다. 통일의 광장에 인공기를 날리는 적화통일이 어버이 수령 김일성 대원수님이 남기고 가신 유훈이기 때문이다.
■ ‘6·15선언’과 ‘10·4선언’이 폐기되어야 하는 당위성에 관한 글:
http://korea318.com/client/board/view.asp?sEtpnum=9376&sEtpTp=BB15&cPage=2
http://korea318.com/client/board/view.asp?sEtpnum=4645&sEtpCc=BA21
[ 참 고 ]
지난 6월 21일 한국전쟁 61주년을 맞이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 주와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해학 그리고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김기택 이름으로 ‘한국교회에 드리는 목회서신’ 이라는 글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표 하였다(출처/.http://www.kncc.or.kr/Project/BoardView.asp?idx=2946&bbsKind=bbs_unity&pg=1&sch=&keyword=).
한국전쟁 61주년을 맞이하며
한국교회에 드리는 목회서신
‘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여라.’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마태 5:44)
6.25 한국전쟁 61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는 참혹했던 전쟁의 희생자와 부상자들, 전쟁고아와 피해 여성들 그리고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위로의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또한 남과 북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증오와 원한의 역사를 넘어 사랑과 평화의 새 역사를 만드는데 헌신할 것을 기도와 눈물로 호소합니다.
휴전 후에도 이어진 한반도의 긴장과 대결은 남과 북 모두에게 반민주적인 군사세력을 강화시켰습니다. 더욱이 지금까지도 외국 군대가 한반도에 주둔한 채, 유사시 군 지휘권, 군비 강화,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으로 아시아 전체에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 국민은 평화적으로 민주화를 이룩하고 정의로운 사회 건설에 나섰습니다. 나아가 21세기 남과 북은 새롭게 화해와 협력의 길을 열었습니다. 상호 신뢰에 기초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휴전선과 비무장지대를 관통하는 철로를 다시 잇고, 개성 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통해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반세기 동안 꿈에도 그리던 이산가족 상봉도 이루어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현 정부는 평화통일의 꿈과 믿음을 송두리 채 앗아 가고 있습니다. "비핵, 개방, 3000"이라는 공격적인 대북 정책은 결국 아무런 보장도 없이 북으로 하여금 우리 앞에 항복하고 닫은 문을 무조건 열라는 요구에 불과합니다. 이에 더하여 정부는 금강산 관광, 남북 이산가족 상봉, 경제 협력 등 남북교류의 길을 봉쇄할 뿐 아니라, 오히려 "북한 정권교체" "북한 붕괴론" "흡수통일론"등 위협적이며 공격적인 정책을 공론화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남북대결의 분위기에서 2010년에는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이라는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북 잠수함의 어뢰 공격이었다는 남한 정부 조사단의 결론에 대하여 북측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고, 국내외 전문가들도 아직 조사 결과에 대하여 충분히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의 진실 규명 · 사과 요구와 이에 대한 부인·거절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인도적 지원을 포함하여 북측과 일체의 교류와 협력을 봉쇄하는 5.24 선언을 발표했고, 남과 북은 벌써 1년이 지나도록 평화를 위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결과 긴장의 뿌리에는 반세기가 넘도록 아직도 우리가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극이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군대 징집, 군비 증강, 군 지휘체제 강화, 미국과의 군사동맹 강화라는 대결적 방향을 새롭게 전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북측은 핵무기 개발, 강성 대국 선언, 중국과의 군사 · 경제적 유대 강화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결과 갈등을 대범하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인 남북정상회담도 국제적인 수치를 당하면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현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안타깝고 위급한 상황에서, 남북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마음과 뜻을 모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기도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하나. 대북 인도적 지원을 시급하게 재개해야 합니다.
형제자매가 어려울 때 생명을 돕는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막아서는 안 됩니다. 한국교회는 굶주리는 동포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일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동시에 남한 정부는 북한 동포들이 기아에 허덕이고 무서운 질병으로 죽어 가고 있는 참혹한 현실을 인도적인 안목으로 직시하고, 그들의 생존권을 중요한 인간 권리로 존중하여 인도적 식량지원 재개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1953년 7월에 체결된 휴전협정을 파기하고 남, 북, 미국, 중국이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보장해야 합니다. 아울러,평화협정의 체결과 함께 한반도에 주둔하는 모든 외국군대가 철수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와 함께 정전 60주년이 되는 2013년까지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칠 것입니다.
셋. 한반도를 평화지대로 만들어야 합니다.
남과 북이 함께 군사력과 군비를 축소하고, 10.4 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하루빨리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설치하여 남북 충돌을 방지하고 남북 공동의 어업 활성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나아가 현재 평화의 섬 제주도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하고 있는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넷. 고엽제 희생자들의 치유와 보상, 그리고 한반도에서의 정확한 고엽제 사용 실태를 공개해야 합니다.
우리는 한국전쟁과 월남 전쟁에서 미군이 사용한 고엽제 때문에 희생되거나 평생 고통 속에 살고 있는 군인들과 민간인들의 상처가 온전히 공정하게 치유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한국 땅에 묻혀 있다는 발암성 화학 무기의 위치와 양, 환경영향 평가 등을 정확하게 조사하여 발표하고 이를 제거함으로써, 이 땅의 생명이 위험하지 않도록 조속히 조사하고 처리해야 합니다.
다섯. 핵발전소의 위험을 예방하고 증설을 중단하며 대안에너지 개발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는 온 세계의 그리스도인과 더불어 제2차 대전의 비극적 유물인 핵발전소의 확장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는 핵의 위협으로부터 온 세계가 해방되기를 절실하게 희구합니다. 마찬가지로 북측의 핵무기 개발에 절대적으로 반대하며 동시에 남한의 핵에너지 개발도 자제하고 중지할 것을 요구합니다. 핵 없는 세상, 생명세계를 말살하며 착취하는 반생명적 개발 정책을 지양하고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하여 창조세계를 지켜 나가는 거룩한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야 합니다.
2011년 6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 영 주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 해 학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김 기 택
이 목회서신을 보면 마치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과 같이 보이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전 정부가 평화와 화해의 길을 열었는데 강경입장을 고수하는 이명박정부의 공격적인 대북정책으로 인한 분위기 때문에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이 발생했다는 것이고 천안함 폭침 원인규명에 대한 국제적인 합조단의 발표를 수용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천안함 폭침 사태에 대하여 북한의 사과를 요구하며 취할 수밖에 없었던 한국 정부의 5·24 대북제재 조치에 반발하고, 더 나아가 인도적인 지원을 재개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변경해야 하고 평화협정의 체결과 함께 한반도에 주둔하는 모든 외국군대가 철수해야 하며 이를 위해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칠 것이라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되어 있는바 이는 북한이 줄기차게 주장하는 것들과 너무나 유사하다.
이 내용들을 보면 월남이 공산화 되기 직전의 모습들이 마치 한반도에서 재현되는 것 같아 섬뜩함 마저 든다.
4세기 경 로마의 유명한 전략가였던 베제티우스(Vegetius)는 "평화를 원하는 자여 전쟁을 준비하라”(Si vis pacem, para bellum, If you Want Peace, then Prepare for War)는 유명한 말을 하였다.
진정한 평화통일을 원한다면, 그것이 그대들의 가슴을 에이듯한 절실한 소원이라면 베제티우스 말대로 전쟁을 준비하라.
평화?
평화는 공짜가 아니다!!! (Peace is not free!!!)
평화는 공짜가 아니다!!! (Peace is not free!!!)
평화는 공짜가 아니다!!! (Peace is not free!!!)
글쓴이/ 이 요섭 목사/ 창조사학회 부회장, 코헨대학교 객원교수.
e-mail/ jesus21ckr@yahoo.co.kr
등록일 : 2011-08-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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