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맙소사, 또 속을 작정인가! 7천만 남북한 우리 민족 머리 위에서 김정일과 김대중과 노무현이 시퍼런 칼을 들고 막나니처럼 죽음의 使者 칼춤을 춘다. 3마리 죽음의 사자들의 입술이 새빨갛다. 그들 입에서는 새빨간 피가 철철 흐른다. 굶어죽은 3백만 북한 사람들의 피, 수용소에서 맞아죽은 사람들의 피, 회령에서 공개처형 당해 죽은 사람들의 피, 낳자마자 엎으러져서 숨도 쉬지 못하고 죽어간 영아들의 피, 생체실험으로 몸을 뒤틀다가 죽어간 사람들의 피, 중국에서 북송 당하다가 국경에서 맞아죽은 탈북자들의 피, 피, 피, 온통 피투성이다. 그 중에서도 노무현의 칼춤이 제일 무섭다. 대통령 못해먹겠다! 권력의 半을 내놓겠다! 한나라 당이 聯政 받아주면 당장 그만둘 수도 있다! 내가 뭘 잘못했냐! 누가 해도 다 마찬가지다! 친일파 청산하자! 친미파 몰아내자! 맥아더 때려잡자! 김정일에게 쌀 갖다주자! 비료 갖다주자! 전기 갖다주자! 돈 갖다주자! 더 기다릴 것 없이 나라까지 갖다 바치자! 지난 60년간 북한 사람들이 말 한 마디 못하고 당하더니 이제는 남한 사람들 차례이다. 이제는 남한 사람들이 이 3 마리 살인鬼 흡혈鬼들에게 피를 갖다 바칠 차례이다. 말 한 마디 못하고 당하고만 있다. 김정일의 핵무기가 무서운 것이 아니다. 남한에 미군이 뻐티고 있는 한 김정일의 핵무기는 장난감이다. 김정일의 6자 회담用이다. 그런데 진짜 장난감은 아니다. 김정일의 핵무기 때문에 미국이 중국과 담합한 뒤, 한반도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 후진타오가 내주 미국에 온다. 이라크에 지치고, 민주당 패거리들에 지치고, 유엔 사깃꾼들에 지치고,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지친 부시가, 밤낮으로 미국의 뒤통수만 치는 남한을 버릴 수도 있다. 김정일에게 가붙고 싶어서, 자폭하지 못해서 안달하는 남한 사람들, 몽땅 버릴 수도 있다. 그렇게 정 원한다면 맥아더 장군 동상 걸머지고 한반도를 영원히 떠나 주마! 캄보디아의 킬링 필드가 눈에 보인다. 어린 노사모 황건적들이 죽창을 들고 칼춤을 추는 것이 눈에 보인다. 남한이 모택동의 홍위병들로 가득 차있다. 베트콩들로 가득 차있다. 사람들로 바글대고 프렌치 쿼터가 북적이던 뉴올리언즈가 하루 아침에 물 속으로 잠적했다. 미국은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막지 못한 것처럼, 캄보디아의 10대 아이들 킬링 필드를 막을 수 없고, 모택동의 홍위병들을 막을 수 없고, 사이공에 드러닥치는 베트콩들도 막을 수가 없었다. 이제 서울에 드러닥칠 김정일과 안에서 내응할 노무현을 누가 막을 수 있단 말인가! 전쟁 아니면 자폭이다. 전쟁이 나지 않으면 人災 카트리나가 몰아칠 것이다. 링컨이 대통령 되기 바로 전 존 브라운이란 노예해방 혁명가가 교수대에서 죽으면서 부르짖었다. “I, John Brown, am now quite certain that the crimes of this guilty land will never be purged away, but with Blood. I had, as I now think, vainly flattered myself that without very much Bloodshed it might be done.” “나, 존 브라운은 이제 확신한다: 이 죄많은 땅의 범죄들은 피를 흘리지 않고는 씻쳐지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 나는, 지금 생각해보니 터무니 없이, 피를 많이 흘리지 않고도 일이 成事되리라고 스스로를 속여왔던 것이다.” 존 브라운은 1859년 12월 2일 교수대에서 처형되었고, 2년도 채 안 지나서 1861년 4월 12일 남북전쟁은 일어났고, 미국 인구가 3천만이 조금 넘을 때, 60만이 넘는 장정들이 남북전쟁에서 전사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 죽지 않고, 전쟁 나지 않고, 이 위기를 무사히 넘을 수 있을가? 깡패 노무현을 청와대에서 끄잡아 내면 된다. 사깃꾼 김대중을 평양으로 쫓아 버리면 된다. 세기의 살인마 김정일을 인권으로 몰아 세우면 된다. 그런데 한나라 당의 박근혜는 내주에 노무현을 만나러 청와대에 드러 간단다. 평양에 가서 殺母之讐 김정일을 만나더니, 이제는 나라 팔아먹는 노무현과 연정 협상하러? 노무현 김정일과 상생하려고? 김정일 노무현과 화합하려고? 하나님 맙소사, 김정일 노무현에게 그렇게 당하고도 또 속을 작정인가! 2005년 9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