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大學 敎授의 妄發

세상(世上)이 하 수상(殊狀)하니 별의 별 개잡놈들의 개 짖는 소리가 난무(亂舞)한다.

엊그제 신문(新聞)을 보니 정말 짜증나는 기사(記事)가 눈에 띄었다. “후진(後進) 보수(保守)가 지배(支配)하는 세상이라 열 받는 일이 많은데, 진보(進步)까지 후지게 행동(行動)하면 짜증이 난다”고 서울대 법학(法學) 전문대 대학원(大學院) 교수(敎授) 조0 이라는 자가 짓거렸다고 한다. 대한민국(大韓民國) 최고(最高) 명문대학이라는 대학의 교수(敎授)의 입에서 이러한 말이 나오니 많은 사람의 눈과 귀를 의심(疑心)케 하지 않을 수 없다.

들리는 말에 의(依)하면 그는 오래전부터 좌(左)편향(偏向)적인 말을 했다고 한다.

인간(人間)은 누구나 자기의 지식과 인격(人格)의 범주(範疇)안에서 자기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의 말을 할 권리(權利)가 있다. 그러나 그 말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影響)을 줄 수 있는 말이라면 좀 더 신중(愼重)을 기해야 함은 물론이고 적어도 상식(常式)을 벗어난 궤변(詭辯)이어서는 않 된다. 사실과 판이(判異)하며 상식(常式)에 벗어나 많은 사람이 동의(同意)할 수 없는 말이란 동물(動物)의 울부짖는 소리와 다를 바 없다.

‘후진(後進)보수(保守)’란 어떤 의미(意味)의 이념적(理念的) 단어인가. 그의 말의 문맥(文脈)으로 보아 현 정권(政權)과 여당(與黨)을 통 털어 일컫는 말 같은데 그 유치(幼稚)함이 하늘을 찌를 것 같다. 그 대칭적(對稱的) 의미(意味)로 ‘선진(先進)적 보수(保守)’라는 단어(單語)를 상정할 수 있겠는데, 말장난이 좀 심하다. 보수(保守)이면 보수(保守)이고, 진보(進步)이면 진보(珍寶)이지, ‘후진’이란 접두어(接頭語)는 어색하기 짝이없다.

얼마 전 조갑제 대표(代表)의 안상수 대표의 ‘개혁적(改革的) 중도실용’이란 말에 한방 먹이는 말이 생각난다. ‘비오는 달밤에, 단둘이 홀로 앉아’, 딱 어울리는 말이다.

그가 말하는 진보(進步)라는 단어도 종북주의자들이 말하는 사기(詐欺)성이 농후한 이념적(理念的) 단어임이 분명해 보인다.

북한(北韓)의 현실(現實)은 사회주의(社會主義)라는 이념적(理念的) 실체(實體)마저도 벗어난 ‘마피아’적인 집단으로 변질(變質)되어있다는 것이 많은 지식인(知識人)들의 인식(認識)이다.

북한(北韓)은 ‘우리 민족끼리’라는 말을 열심히 나팔불고 있다. 우리 민족이란 말은 ‘한민족(韓民族)’이란 말로 이해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보편적(普遍的) 인식(認識)이다. 그러나 김정일 집단(集團)은 ‘한민족(韓民族)’이란 단어마저도 사전(辭典)에서 지워버리고 ‘김일성 민족(民族)’이란 말로 대치(代置)하였다고 한다.

‘김일성 민족(民族)’이란 말의 숨은 뜻은 북한(北韓) 주민(住民)들을 완전히 노예(奴隸)화 하였다는 말이고, 북한주민들의 실상(實狀)도 노예(奴隸)상태(常態)인 것이 사실이다.

일반적(一般的)으로 봉건(封建)왕조(王朝)시대의 시대상(時代相)을 가장 후진적(後進的) 이념(理念)의 시대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북한(北韓)의 시대상(時代相)은 그 이하(以下)의 실상(實狀)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이러한 삶의 현실(現實)에 대해 이념(理念)이란 단어를 붙이기조차 민망(憫惘)스럽다.

항상 사실(事實)이라고 하는 현실(現實)은, 인간(人間)의 이념(理念)과 신념(信念)의 허구(虛構)를 들어낸다.

정말로 인간(人間)이라면 눈에 보이는 사실(事實)앞에 겸손(謙遜)해야 한다.

조0 교수(敎授)라는 자는 이석현 의원(議員)의 개망나니 같은 거짓된 말에 짜증이 났다면 이해(理解)가 간다. 초록은 동색(同色)이라고 하던가. 같은 색깔의 동지(同志)의식을 느끼던 자의 입에서 똥내 나는 말이 나오니 부끄러움을 느낄만도 하다. 그러나 자기의 위치(位置)마져도 망각할 정도의 헛소리를 지껄일 정도라면 서울대학의 이름을 위해서도 사표(辭表)를 내고 입산(入山)수도(修道)하는 것이 정도(正道)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