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제가 덤벼들면 죽음을 주리”의 한 장면으로, 그림 위는 “미제야 함부로 날뛰지 말라 우리는 일당백이다” “미제야 함부로 날뛰지 말라 천백배 복수하리라” 그림 아래는 “미제야 함부로 날뛰지 말라 증오는 불타오른다” “우리는 빈말을 안한다 한다면 한다!”고 노래하고 있다.

          노래듣기/ http://www.youtube.com/watch?v=rEmVv4_2cMQ

또한 1950(주체39년)에 창작된 가요 “진군 또 진군”은 미제의 무력침공을 반대한다며 6·25동란 시 김일성의 부름을 높이 받들고 원쑤 미제를 쳐부시는 결사전에 한결같이 떨쳐 나설 것을 호소하는 행진곡으로 가사에는 미제를 무찌르며 용감하게 앞으로 전진하는 인민군전사들의 충천한 기세를 보여주면서 이 노래 또한 미제 원쑤에 대한 불타는 증오심과 비타협적인 투쟁정신을 가지고 수령님의 부르심 따라 남한에서 미제와 그 앞잡이들을 쓸어버리고 반드시 조국통일을 이룩하려는 인민군대와 인민들의 한결같은 지향과 불타는 의지가 담겨져 있다고 노래한다.

     “진군 또 진군”

           노래듣기/ http://www.youtube.com/watch?v=T5Z3BdZKe64

     “조선과 미제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필자 '다물흙'의 설명듣기/ http://www.youtube.com/watch?v=71MrXQOXgiU

북한은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해서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킨다는 명목 하에, 베트남이 공산화될 때도 그랬듯이, ‘평화협정’을 체결하려 할 것이고 미국과 평화협정을 맺으면 미군은 남조선에서 주둔할 명분을 잃게 되어 철수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미군철수는 곧 적화통일로 가는 捷徑(첩경, 지름길)이 될 것이다.

2. 북한은 美帝에 대하여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철천지원쑤로 증오심을 불태우도록 인민들을 세뇌시키면서 한편으로는 김일성父子 神格化를 통하여 체제유지를 강화하고 있다.

김일성은 북한의 인민들을 하나로 묶는데 종교 특히 기독교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기독교의 원리를 원용하여 자신의 체제유지를 위해 악용하였다. 로마당국이 로마카톨릭교회를 통하여 넓은 로마諸國을 하나의 나라로 묶어냈듯이 말이다. 김일성은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고 신앙심이 매우 돈독한 어머니를 따라 철저한 신앙생활을 하였다. 교회에서 연극을 하면 예수님 역할을 도맡아 했고 10세가 되면서 교회의 오르간(풍금) 반주를 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김일성은 그만 기독교신앙을 버리고 만다. 숭실전문학교에서 신학까지 공부한 아버지 김형직을 14세 때 여의고 20세 때는 베드로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어머니 강반석 마저 여의게 된다. 한편, 6·25동란이 기독교 국가인 미국의 개입으로 실패하고 6·25동란 중 남한의 기독교가 미국을 도운 것에 적대감이 생겨 증오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고 또 하나는 자신이 神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萬人平等을 외치는 기독교의 교리를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북한은 1974년에 발표된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의 10대원칙(약칭, 10대 원칙)’을 통하여 김일성에 대한 숭배가 본격화 되었다. 이 발표로 김일성에게 무조건 충성하고 김일성의 교시만을 절대적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는 원칙이 명문화된 것이다. ‘10대원칙’은 헌법이나 다른 어떤 법과 규범보다도 북한인민들을 지배하고 범죄규정에도 적용되는 실제적 법으로 시행되고 있다. 김일성이 그토록 신앙하고 섬겼던 기독교의 교리를 원용하여 인민을 노예같이 통치하고 자신이 하나님 자리에 앉아 북한의 神이 된 것이다. 마치 기독교의 십계명처럼 10가지를 만들어 놓고 기독교인들이 신앙하는 하나님을 본받아야하는 것처럼 북한 인민들이 神으로 김일성을 받들고 본받게 한 것이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의 10대원칙’이다.

(참고)

당의 유일사상체계확립의 10대원칙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의 10대원칙(약칭, 10대 원칙)은 김일성이 사고하고 행동하는 대로 북한의 전체주민들이 사고하고 행동하여야 하는 10개 조항의 생활원칙을 말한다. 1974년 4월 14일 김일성의 62회 생일 전날 김정일은 “전당과 온 사회에 유일사상체계를 더욱 튼튼히 세우자”라는 문헌을 통해 ‘당의 유일사상체계확립의 10대원칙’을 공포한바 있다.

⒧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온 사회를 일색화하기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여야 한다.

⑵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를 충성으로 높이 우러러 모셔야 한다.

⑶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권위를 절대화하여야 한다.

⑷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혁명사상을 신념으로 삼고 수령님의 교시를 신조화하여야 한다.

⑸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교시 집행에서 무조건성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⑹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를 중심으로 하는 전당의 사상 의지적 통일과 혁명적 단결을 강화하여야 한다.

⑺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를 따라 배워 공산주의풍모와 혁명적 사업방법, 인민적 사업작풍을 소유하여야 한다.

⑻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안겨주신 정치적 생명을 귀중히 간직하며 수령님의 크나큰 정치적 신임과 배려에 높은 정치적자각과 기술로써 충성으로 보답하여야 한다.

⑼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유일적 령도밑에 전당, 전국, 전군이 한결같이 움직이는 강한 조직 규률을 세워야 한다.

⑽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개척하신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계승하며 완성하여나가야 한다.

--각 조항마다 많게는 10개항의 세부실천사항이 있으며 북한 인민들은 이를 암기하여야 한다--

日帝治下에서 공산주의 사상에 접하게 되고 이에 매료된 김일성은 해방 이후에 자신이 몸소 체험한 기독교 신앙원리나 의식과 형식 등을 공산주의에 원용하여 主體思想을 만든다. 主體思想은 인간을 앞세우는 人本主義的 색체가 강했으나 사실은 김일성 자신을 神格化하는데 악용하여 김일성을 ‘성부’, 김정일을 ‘성자’, 主體思想을 ‘성령’, 10계명을 ‘유일사상 10대 원칙’으로 비유하였다. 또한 북한이 강조하는 민족주의, 사상과 신념의 중요성, 이상촌 건설 등과 김일성이 지닌 의식성과 도덕성을 강조하는 가치관 등은 모두 기독교적인 가치관에서 배워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에서는 김일성은 죽어서도 인민의 곁에서 영생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북한 사회가 김일성의 主體敎에 열광하는 종교적 사회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김일성은 북한의 하나님이 된 것이다. 그 하나님 자리를 아들 김정일이 이제는 그 손자 김정은이 차지하려고 하고 있다.

고린도후서 11장 14절에는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말씀대로라면 김일성 부자는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는 Lucifer와 같은 사탄에 불과한 것이다.

미국의 기독교계 일간지인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가난과 기근으로 정권의 주민 통제력이 약화된 북조선이 인민들의 체제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김일성·김정일의 신격화 작업에 국가 예산의 40%를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예산은 이데올로기 교육기관 지원, 3만개 김일성 동상 제작, 영화, 책자 등 제작, 4만여 연구소 지원, 바위에 조각 새기기 등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북조선이 기근과 가난이라는 민생 문제에 시달리고 있으면서도 김 부자의 우상화를 시도하는 이유는 이데올로기의 강도를 높여 북조선 인민들이 체제에 완전히 복종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고 전했다.

북한 주민은 김일성 숭배를 위해서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의 10대원칙(약칭, 10대 원칙)’을 암기하고 지켜나가야 할 뿐 아니라 김일성이 태어난 해 1912년을 기준으로 主體年號를 사용하고 그의 생일 4월15일을 태양절로 지키며 1970년 11월 김정일의 지시로 김일성 개인우상화의 중요한 수단이 되는 김일성 배지를 왼쪽 심장 위에 달 것을 지시하였다. 또한 가정집, 사무실, 교실의 벽에 걸어 놓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숙의 초상화를 비롯한 김일성의 동상, 유화작품, 김일성, 김정일의 혁명력사 연구실에 대한 청소일을 함에 있어서 정성을 다하여 해야 하는 ‘정성사업’, 김일성 김정일에 대한 충성선서 모임, 맹세모임, 충성편지 이어달리기,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학습, 김일성과 그의 부인인 김정숙에 대한 찬양이나 김정일의 출생에 관련된 글귀가 새겨진 나무인 ‘구호나무’가 북한 전역에 1만 2천여점이나 있고 또한 김일성의 항일투쟁역사, 배움의 천리길, 압록강의 노래, 타도제국주의 동맹, 고난의 행군, 친필비, 사적지 사적관, 김일성花 등등은 다 김일성 부자의 신격화를 위한 것들이다.

집에 화재가 난다거나 홍수가 난다거나 했을 때 자신의 생명이나 식구들의 생명보다도 김일성 부자의 사진을 먼저 구해낸 일들이 미담이 되고 영웅적 행동이 되는 곳이 바로 북한이다.

역사상 히틀러, 후세인, 차우체스크, 카다피, 카스트로 등 그 어떤 독재자도 자신을 神이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유일하게 김일성 부자만은 자신들이 하나님이 되어 북한 주민들 위에 군림하고 있다.

그리고 심각한 것은 북한 주민의 상당수가 김일성敎인 사이비 主體敎에 함몰되어 신앙적으로 마치 하나님을 섬기듯 김일성 부자를 신앙한다는 것이다.

無料開眼施術사업으로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한 루이트(Ruit) 박사팀이 2006년 여름 북한에 10일 동안 체재하면서 북한 주민 1천여명에게 개안수술을 해준 적이 있었는데 광명을 되찾게 된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김일성 수령 부자 사진 앞으로 곧바로 나아가 장군님 만세를 외치며 연발 감사를 드렸던 행동에서 사이비종교인 主體敎에 광신하는 신도로서의 진정성을 보는 것 같았다.

1994년 김일성이 죽었을 때였다. 북한의 전역은 마치 대성통곡하는 울음으로 가득 넘쳐 세계를 진동하는 듯하였다. 그게 북한 인민들의 기만적인 쇼였을까? 아니다 開眼수술을 받고 광명을 되찾았을 때 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아직도 북한에서는 김일성 부자는 하나님이고 神이기 때문이다.

▲ 그림의 맨 위 왼편 사진은 김일성의 시신이 유리관 안에 안치된 모습. 김일성 사망 당시 북한 전역은 초상집이었다. 아마 자신들의 부모가 죽었어도 그렇게까지 통곡하지 않았을 것이다. 김일성 시신 앞에서 주저앉아 손으로 바닥을 치며 통곡하고 김일성 동상이 있는 곳 사적지 등등 북한 전역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바다를 이루었고 김일성 사망소식을 알리는 TV 앞에서 울부짖고 그리고 가정집에서는 심지어 TV를 끌어안고 길바닥에서조차 어린아이들까지 어버이수령님의 죽음을 슬퍼하고 또 슬퍼하였다. 집에서는 김일성 영정 앞에서 祭床(제상)을 차려놓고 추모하며 김일성의 사진을 보고 벽에 손을 얹고 오열하였다. 이러한 북한 주민들의 광적으로 애통해하는 모습에서 섬뜩함마저 느낀다. 그런데 북한 주민들에게 있어서는 김일성은 美帝로부터 나라를 구해주시고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주신 그리고 육친의 사랑을 베풀어주신 어버이이시며 또한 그들의 神이시기 때문이다. 체제 내에서 생명을 부지 하기 위한 제스처로 어쩔 수없이 그렇게 행동을 취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북한 주민은 그들의 행동에서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 어릴 때부터 그러한 환경에서 자라오고 교육받아왔기 때문에 몸에 배어 체질화된 것이다. 그래서 김일성교(주체교)에 狂信(광신)하는 북한을 대함에 있어 정말 지혜가 필요하다.

(참고)

1994년 김일성 사망당시 광신적으로 애도하는 북한 주민들(동영상)

     Death of the Father of the Socialist Homeland (1/3)

          http://www.youtube.com/watch?v=NrvIM1ENcbA&feature=related

     Death of the Father of the Socialist Homeland (2/3)

          http://www.youtube.com/watch?v=jF-0XWmpwTs

     Death of the Father of the Socialist Homeland (3/3)

          http://www.youtube.com/watch?v=8i4e5b-5X_4&feature=related

북한의 김일성 父子는 神이다. 그러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誤謬라는 것이 없다. 그게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의 10대원칙'에도 잘 나타나 있다. 오류가 없는 無誤謬의 神이기에 인민들로 하여금 그를 따라 본받으라 하고 있다(김일성이 사고하고 행동하는 대로 북한의 전체주민들이 사고하고 행동하여야 한다). 이 같은 원칙은 김정은에게까지 代를 이어 내려 올 것이다.

남북이 통일문제에 접근함에 있어서도 때로는 서로 타협할 것 같은 유화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속임수다. 저들은 영생하시는 김일성 대원수님의 유훈에 따라 한 치의 오차나 양보 없이 저들의 방식대로 통일을 주도하려고 한다. “대오에 휘날린 공화국기(인공기) 통일의 광장에 날리리” 라고 노래하고 있지 아니한가?

      ‘승리의 열병식’ 노래 듣기(노래/ 조선인민군공훈합창단)

             http://www.youtube.com/watch?v=38zU20PPHp0&feature=related

그렇게 때문에 김일성 부자와 손자가 代를 이은 체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우리 대한민국과 북한은 그 어떤 경우에 있어서도 하나가 될 수 없다. 한 쪽이 죽어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이 죽을 수야 없지 않은가?

우리 대한민국도 살고 북한의 우리 동포도 같이 사는 길은 딱 한 가지 김정일과 그의 走狗(주구)들이 멸절당하는 것뿐이다.

이것은 다른 어떤 선택도 허용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더구나 확률적 게임도 아니다. 적어도 主體敎(김일성敎)를 중심으로 信義가 없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사이비 宗敎的 神政體制가 북한에 계속 유지되는 한 말이다.